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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됩니다' 또는 '재고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오늘(24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의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에서는 한 전 총리 본인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이야기를 듣자마자 대외신인도가 떨어질 거라고 말하며, '안 됩니다' 혹은 '재고해주십시오' 둘 중에 하나의 표현을 써서 반대하는 취지로 말렸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계엄 관련 문건을 파쇄한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위증한 게 맞느냐는 특검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사후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엔 가벼운 일로 여겼다며, 이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폐기를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위헌·위법한 계엄을 막지 못해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께 어려움을 드린 것을 멍에로 알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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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덕수 전 총리가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0:04계엄은 안됩니다 또는 재고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10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얘기를 듣자마자
00:13대외의 신인도가 떨어질 거라고 말하면서 안됩니다 혹은 재고해 주십시오
00:18둘 중에 하나의 표현을 써서 반대하는 취지로 말렸다고 증언했습니다.
00:23다만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00:26계엄 관련 문건을 파쇄한 게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00:30위증한 게 맞느냐는 특검 질문에 네 라고 답하면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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