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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에 막혔던 우승의 꿈...손흥민 데뷔 첫해 12골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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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전
#2424
LAFC 손흥민은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데뷔 첫해에 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습니다.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12골이나 넣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먼저 크게 웃고 나중에 울었습니다.
0대 2로 패색이 짙던 후반 15분 집념 하나로 기어이 만회 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우승을 향해 한 발짝 크게 내딛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결국 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우승컵만 없었지,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습니다.
[토마스 뮐러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공격수 : 솔직히 손흥민 프리킥은 정말 대단했어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독일 축구 레전드가 이렇게 평가한 건 그만큼 데뷔 첫해에 이룬 성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초 처음 오른 미국 프로축구 정규 리그에서만 9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해 팀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골잡이 부앙가와의 호흡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골에 도움 1개를 올리며 첫 시즌을 12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완벽한 적응입니다.
[손흥민 / LAFC 공격수 : 예전에는 MLS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현재는 엄청나게 커졌어요. 나는 이 리그에 뛰어들었고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럽에 있었다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을 시기지만 이번 겨울 손흥민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출처 : MLS / LAFC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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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선수,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데뷔 첫 해에 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를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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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12골이나 넣으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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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건 기자입니다.
00:18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먼저 크게 웃고, 나중에 울었습니다.
00:23
0대2로 폐색이 짙던 후반 15분, 집념 하나로 기어이 만회골을 넣었고, 휴가 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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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해 한 발짝 크게 못 있는 듯 했습니다.
00:39
그런데 승부차기 1번 킥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결국 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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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만 없었지,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습니다.
01:01
독일 축구 레전드가 이렇게 평가한 건 그만큼 데뷔 첫 해에 이룬 성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01:08
지난 8월 초, 처음 오른 미국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만 9골의 도움 3개를 기록해 팀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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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부안가와의 호흡이 단연 국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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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도 3골의 도움 통계로 올리며, 첫 시즌을 12골로 마무리했습니다.
01:30
미국 무대에서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완벽한 적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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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었다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을 시기지만,
01:52
이번 겨울 손흥민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합니다.
01:57
YTN 이덕훈입니다.
01:58
고맙습니다.
01:59
고맙습니다.
02:0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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