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강한 추위에 화훼농가들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00:05온실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필수라 난방비만 한 달에 천만 원이 넘게 나온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00:11이수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6묽은 천으로 꽁꽁 싸맨 비닐하우스.
00:19출입문에 겹겹이 쳐준 커튼을 걷어내고 또 걷어내면 찬바람 부는 바깥과는 다른 세상이 나타납니다.
00:26포근한 온도에 따뜻한 조명. 장미가 가득한 이곳은 마치 봄날 같습니다.
00:32화훼농가에서는 이렇게 온실을 만들어 추위로부터 꽃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00:36난방장치에 적정 온도를 입력해두면 24시간 동안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00:42그런데 이렇게 온실을 관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00:45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꽃 수확량이 줄거나 심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00:51출입구 근처 꽃들은 간혹 맞는 찬바람에도 벌써 시들시들합니다.
00:55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밤 사이에 계속 난방을 해도
01:00온도를 1도만 내려도 꽃이 썩는 품종들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좀 어려움을 겪고
01:06이렇다 보니 요즘 화해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난방비입니다.
01:11지난 한 달 사이 천평짜리 장미 농원에서 난방비만 1,200만 원이 나왔습니다.
01:16지난 겨울에는 최대 800만 원 정도였는데
01:19한파가 심해지고 농사용 전기요금도 오르면서 부담이 더 커진 겁니다.
01:23힘쓸지요 당연히.
01:26겨울에는 전부 이렇게 난방을 하는데
01:28전기세가 갑자기 많이 작년부터 올라버려가지고
01:33꽃을 보면 웃음이 나지만 난방비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는 화해 농민들
01:38혹독한 추위가 얼른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01:42YTN 이수빈입니다.
01:43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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