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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순방 '숨 고르기'…검찰 비판 계속
당 정치검찰 조작기소 특위, 활동 성과 대국민 보고
국힘, 사흘째 규탄대회…남욱 청담동 빌딩 앞 집결
"국민 집 한 채 못 사게 하고 대장동 일당만 부자"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가 문제라며 법무부에 감찰을 요청할 계획이고, 국민의힘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 소유의 청담동 건물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대장동 사건 관련 여야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순방 기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서도, 검찰을 향한 비판 수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 '정치검찰 조작 기소 대응특위'는 잠시 뒤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대장동 사건 자체가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 때문에 시작했다는 것이 핵심인데, 관련한 추가 녹취록 등을 공개할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오후엔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감찰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를 목표로 한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을 악의적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감찰을 요구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흘째 현장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동 사건 핵심 피의자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거로 알려진 서울 청담동 빌딩 앞에 집결했습니다.

1심에서 추징금을 선고받지 않은 남 변호사가 수백억 원대 재산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최근 이 건물에도 가압류 해제 요청이 들어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은 집 한 채 사지 못하게 부동산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대장동 범죄자 일당은 수백억, 수천억 원대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 준 게 바로 대장동 항소 포기의 실체라고 비판했습니다.

항소 포기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이든 법무부 장·차관이든, 범죄수익 7천8백억 원을 함께 토해내라고 촉구했는데요, 대장동 사건 범죄 수익을 소급해 환수하는 특별법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11909365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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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가 문제라며 법무부에 감찰을 요청할 계획이고
00:10국민의힘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 소유의 청담동 건물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00:17국회 연결합니다. 황부혜경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3먼저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여야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00:26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승방 기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서도
00:33검찰을 향한 비판 수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00:37당 정치검찰 조작 기소 대응특위는 잠시 뒤 회의를 열어
00:40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00:44대장동 사건 자체가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때문에 시작했다는 게 핵심인데
00:49관련한 추가 녹취록 등을 공개할지 관심입니다.
00:53민주당은 오후엔 법무부 정부 과천청사를 찾아
00:56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01:00감찰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01:03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를 목표로 한 검찰이
01:06대장동 민간업자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을
01:09악의적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감찰을 요구해왔습니다.
01:14국민의힘은 사흘째 현장 규탄 대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17오늘은 대장동 사건 핵심 피의자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거로 알려진
01:22서울 청담동 빌딩 앞에 집결했습니다.
01:241심에서 추징금을 선고받지 않은 남 변호사가
01:27수백억 원대 재산 추징 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01:30최근 이 건물에도 가압류 해제 요청이 들어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01:35장동혁 대표는 국민은 집 한 채 사지 못하게
01:38부동산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01:40대장동 범죄자 일당은 수백억, 수천억 원대
01:44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준 게 바로 대장동 항소포기의 실체라고 비판했습니다.
01:49항소포기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이든 범부부 장 차관이든
01:52범죄 수익 7,800억 원을 함께 토해내라고 촉구했는데요.
01:58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범죄 수익을 소급해 환수하는
02:01특별법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05대장동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은 여선이 평행선입니다.
02:09양측이 요구하는 사안을 모두 조사하자는 데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02:14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국민의힘은
02:17여야 동수의 별도 특위 구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02:22민주당 김연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02:25야당이 춘미애 법사위원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02:28빠른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법사위가 국정조사를 맡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02:33반면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02:37민주당의 애초 국정조사 의지가 없다며
02:39순방기간 이슈를 만들지 않으려는 침대 축구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2:45여야는 대통령 귀국 직후인 오는 27일 본회의 전까지
02:48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02:52여야 모두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지요?
02:58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 지도부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03:03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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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오늘부터 이틀 동안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03:131대1로 바꾸는 안건에 대한 당내 투표도 진행하는데요.
03:17투표 권한을 확대한다는 논란이 일자
03:19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권리당원 의견 수렴 투표로 수정해 다시 공지했습니다.
03:26이 같은 당헌당규 개정작업이 정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란 일부 비판에
03:30민주당은 당원 주권 확대는 큰 흐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3:36국민의힘은 잠시 뒤 서울경찰청을 찾아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합니다.
03:42김 총리는 종묘압 재개발 사업과 한강버스 멈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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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04:05선거 전략 조언 등을 들을 예정입니다.
04:08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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