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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유방암 투병' 박미선, '순풍 엄마' 선우용녀 만나
박미선 "멀리 파주까지 와서 고기 사주고 간 엄마"
박미선 "늘 내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나시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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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함께 걱정하며 도와주었던 지인들과 가족들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00:14남편 유명하죠? 코미디언 이봉원 씨인데요. 과거 영상 함께 보시죠.
00:21그냥 되게 재밌는 사람이었어요. 날 웃게 해주는 남자.
00:29정말 저한테 올인을 했었던 것 같아요.
00:33부부껍질을 하다 보니까 이 여자가 진짜 부부 되면 어떨까라는 걸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죠.
00:38와이프 돈 갖고 사업해서 말아먹고 이런 이미지. 그런데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감수를 하더라고요.
00:44너무 미안하지, 내가. 잘 됐으면 좋은데 내 마음대로 막 하고. 미안한 마음이 있죠, 늘.
00:53네, 임주협 변호사. 참 9년 전 저희 방송에 나왔을 땐 참 젊었는데 그 이후에도 참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부부 또 박미선 씨였는데 유방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잖아요.
01:09그런데 뜻깊은 인연이 있더라고요.
01:12그렇습니다. 사실 제 기억 속에서요.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도 박미선 씨는 브라운관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01:19지금 제가 사회인이 된 지금도 박미선 씨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개그 음원으로 꼽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01:26선우 용렬 씨와 사실 딸과 엄마로서 숭풍산부인과에서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3그렇군요.
01:34이 숭풍산부인과에서 딸과 엄마로 모녀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는데요.
01:39그 이후에도 여러 예능도 함께하고 또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가면서 정말 실제로 엄마와 딸과 같은 그런 친근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01:48최근 두 분이 함께한 사진이 또 이제 박미선 씨의 SNS에 공개가 되었는데
01:53저번에 민머리 공개한 거 보니까 마음이 참 짠하더라고요.
01:55그렇습니다. 이제 유방암, 투병 이후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와 주셨는데
02:01이제 선우 용렬 씨가 맛있는 밥을 사주러 박미선 씨를 보러 갔다고 합니다.
02:06두 분의 이런 애틋한 마음 정말 보기 좋은 것 같고요.
02:10박미선 씨도 이 힘든 투병 생활을 다 거치고 또 우리 곁에 이렇게 웃는 모습으로 돌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02:18네. 양엄마겠죠? 선우 용렬 씨는.
02:21선우, 박미선 씨의 딸도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투병 일기로 표현을 했더라고요.
02:29항암 치료를 할 땐 방문을 열어놓고 잔다.
02:31새벽에 혹시 무슨 일이 있나 계속 확인하고 엄마가 화장실에서 안 나오면 참 걱정이 됐다.
02:37내가 앞에서 울어버리면 무너질까 봐 나라도 씩씩하게 정신 차리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02:44참 딸의 애틋함이 느껴집니다.
02:47이렇게 짧은 머리를 방송에 나와서 공개한다는 것이 연예인으로서 쉽지 않은 일인데
02:52사실 여러 가지 질병이 올 때는 전조 증상이 있게 마련입니다.
03:00박미선 씨는 어떤 전조 증상이 있었을까요?
03:04갑자기 녹화 시간에 졸고 대기실에서 계속 잠만 잘 정도로 피곤했다.
03:09그게 신호였는데 간과하고 계속 나 자신을 밀어붙였다.
03:15그게 일이 재미있어서든 돈을 벌기 위해서든 또 팬들과의 약속 때문이든 어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3:22보통 이렇게 열심히 사는 분들, 그분들에게 병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03:29임진희 변호사도 지금 이렇게 주말에 뉴스토프10에 출연할 정도로 일주일 내내 방송 출연하는 거를 알고 있는데 건강 주의하셔야 됩니다.
03:38그럼요. 사실 내 몸에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03:43암이라는 게 참 못된 것이요.
03:46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03:48그런데 예기치 않다는 건 그만큼 발견이 어렵다는 측면도 있지만 많은 의사분들이 얘기하시는 게
03:54내 몸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그 작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하거든요.
04:00박미선 씨 같은 경우에도요.
04:02이 녹화 중간중간 자꾸 깜빡깜빡 졸게 되고 피곤함을 느끼는 나날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04:08그런데 그 피곤함이라는 것이 내 몸에서 나를 좀 돌아봐달라고 하는 신호인데
04:12우리가 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또 누구나 내가 내 활동을 하다 보면 경제생활을 하다 보면
04:18그 신호 간과하기 쉬운데요.
04:20우리 모두 가장 중요한 건 그 무엇보다도 건강이기 때문에
04:24나 자신을 좀 돌아보는 시간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04:28장윤미 대변인도 워낙 바쁜 사람이라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04:34오늘 박미선 씨가 SNS에 저렇게 단풍 사진을 공개를 했어요.
04:38경복궁부터 부암동까지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리네요.
04:43석파정이라는 곳에도 가봤습니다.
04:45이렇게 이제 몸이 아프고 나면 이런 일상의 소중함, 심의, 심표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04:54그렇습니다.
04:55박미선 씨가 이 가을 정치를 느끼는 사진을 많은 분들과 공유한 것도
04:59어쨌든 인생의 큰 산을 넘고 최근에도 한 토크쇼에 나와서도 이게 완치라는 게 없어서 끝까지 관리를 해야 된다고 해서
05:09인생을 그래도 조금 더디게 느리게 주변도 좀 돌아보면서 살겠다는 그런 취지의 이야기를 해서
05:15또 본인이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고 환호라는 표현도 저희가 쓰지 않습니까?
05:20같은 투병을 하는 분들께 또 의지나 어떻게 좀 격려를 하는 그런 의무감도 아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05:28그 연장선상에서 이렇게 일상을 잘 누리면서 살고 있다.
05:32이렇게 많은 분들께 공유를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05:36많은 분들이 신에게 부자되게 해주세요. 성공하게 해주세요.
05:42또 대학 입시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런 류의 기도, 불공 많이 드리는데
05:48항상 지금 살고 있는 생에 감사를 하고 지금 일상생활, 가족의 건강함, 나의 건강함
05:55이런 것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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