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00:04관심을 끈 건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의 증언이었는데요.
00:11송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에
00:14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00:20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유의의 말씀도 하셨고
00:26일종의 업무 지시 같은 걸 하셨습니다.
00:29기억나는 건 총리님께는 본인이 가셔야 할 일정들, 행사 이런 거를 총리님께 대신 가달라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00:43송 장관은 또 머리수를 채우기 위해 동원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00:47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울먹이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00:51그 자리에 가서 계엄이라는 두 글자 듣고 저 상황이 된 거니까요.
00:56그러니까 국민들께도 송구하고 저 상황이었을 줄 알았으면 당연히 안 갔어야죠.
01:07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총리님을 피의자로 두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참 못할 노릇이고요.
01:16그러니까 국민들한테도 너무 잘못된 상황인 것 같고.
01:22다른 법정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열렸는데요.
01:26이 자리엔 선건이 출동 임무를 맡았던 양승철 경호경비부대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01:32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직접 신문에 나섰는데요.
01:52그 당시에 법무 검토를 받고 정당하다고 하면 다시 임무를 하달아 하겠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던 거였었습니다.
01:58그 당시에 법무 검토를 하고 있는 여러분들한테 무슨 검토냐.
02:02빨리 명령 이행해라 라고 그렇게 얘기한 건 없죠.
02:05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02:06여러분들도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것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여부를 검토를 해보고
02:14이제 일단 출동하자 이렇게 한 거 맞지 않습니까.
02:19그렇죠?
02:19너무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다.
02:22내게 편안한 분위기였다.
02:23그런 거는 아니었었습니다.
02:25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유재원 방첩사 사이버보안실장은 증인신문 말미에
02:3012.3 계엄의 주범으로 꼽히는 방첩사 내부에도 저항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걸 꼭 기록에 남겨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2:39이날 재판부는 올해 안에 조지호 경찰청장,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과 재판을 병합해
02:45늦어도 내년 1월 초에는 결론을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5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