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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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9야, 안돼. 우영이 지금 어딨어?

00:31형은 녹음실에 있고요. 전 우상 때문에...

00:33녹음실? 알았어, 알았어.

00:41너 이러는 거 우영이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다.

00:44어떻게 여기로 와? 여기까지 오는 건 아니지?

00:47저 우영 오빠 보러 온 거 아니에요.

00:49김주현 씨 보러 온 거지.

00:51누구? 주원이?

00:53네, 그렇게 됐어요.

00:55그렇게 되다니?

00:57나중에요.

00:59전해 드린 제콘티는 보셨어요? 어떠셨어요?

01:01안 봤어. 앞으로도 볼일 없고. 감독도 계약했어.

01:05하겠다고 나서는 감독이 있었나 봐요?

01:08염려해 준 덕분에.

01:10그러니까 이 일로 두 번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01:14이런 말 드려도 되나 모르겠는데.

01:18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01:22다시 볼진 말진 제가 정혜호 대표님.

01:28콘티 보셨음 화가 좀 덜 나셨을 텐데 아쉽네.

01:32그럼 또 뵈요.

01:40어, 박 피디?

01:42나 윤 감독.

01:43자기, 전에 내 가방 이쁘다고 한 거.

01:46아직도 갖고 싶어?

01:48선물의 이유 필요해 우리 사이에.

01:51그래 가지러 와.

01:53근데 빈손으로 오긴 좀 뭐하지?

01:57그래 그럼.

01:59오는 길에 오스카 뮤비 어느 감독 손에 있는지 좀 알아봐 줄 수 있을까?

02:04어.

02:18안 놀라세요?

02:30아, 깜짝이야.

02:32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으시네요.

02:35네.

02:39이래서 김지현 씨가 나쁜 소리 들으시는구나.

02:43내가 듣는 소리 확실해요?

02:45모르셨어요?

02:46배경, 외모, 유머러스한 성격까지.

02:49너무 완벽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준달까?

02:52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사과할 수도 없고 참.

02:57근데 왜 여기 있어요?

02:58일 때문에 최 대표님 뵈러 왔어요.

03:01근데 주헌 씨 댁이 여기라고 하셔서요.

03:04몰랐으면 모를까 안 뵙고 그냥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03:07오늘 바쁘세요?

03:09안 바빠요. 놀아요.

03:11어머, 잘 됐다.

03:12저도 오늘 모처럼 놀거든요.

03:14네.

03:15그럼 재밌게 노세요.

03:19저기.

03:25너무 어려운 상대를 골랐나?

03:27다른 사촌은 없어?

03:45네.

03:46네.

03:47네.

03:48네.

03:49네.

03:50네.

03:51네.

03:52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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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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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0네.

04:41네.

04:42네.

04:43네.

04:44네.

04:45안 돼, 그때 팔꽃맨 여자 치료비 낸 거 있잖아.

04:56나 이거 영수증 좀 끊어줘.

04:58뭐? 영수증?

05:01야, 내가 너 영수증이나 끊어주려고

05:03예과 본과 6년에, 인턴 레지던스 4년에

05:06합 10년을 주거라 공부한 줄 알아?

05:09업무과에 전화해.

05:10잠깐만!

05:12너 그런 거 다 따지면 정신만 사납다니까.

05:14영수증은 왜?

05:17그 여자 잘 모르는 여자라며.

05:19잘 모르니까 알아봐야지.

05:21나 지금 집이니까 퀵으로 보내줘.

05:23내가 네 비서야?

05:2610분이면 병원 들어가니까 필요한 놈이 와서 갖고 가.

05:34연애하네.

05:44나 지금 집이니까 퀵으로 보내줘.

06:00저한테는 이 사람이 김태희구 전도현입니다.

06:19제가 길라엠씨 열렬한 팬이거든요.

06:30죄송합니다.

07:00농땡이 체질, PT 100번, 윗몸 일으키기, 깜찍아.

07:10휘어우척하기는. 왜 놀라? 귀신 봤어?

07:14당신 내 말 우스워? 다신 내 눈앞에 띄지 말랬지.

07:18왜 이렇게 오봐요? 나 그쪽 보러 온 거 아니야. 돈 받으러 온 거야.

07:23있는 분이 더하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지?

07:25병원비 4만 5천원 나왔대.

07:32밥은 입에도 안 됐으니까 밥값은 안 받아.

07:34그런 건 정확해 내가. 성격이 칼 같다고 내가.

07:38그러니까 5천원 더 내놔.

07:552천원은 이따 돈 찾아서.

08:00이따 언제?

08:01집에 갈 때.

08:03나 그렇게 한가한 놈 아니야.

08:05지금 주라고 지금.

08:07내가 200만원을 달래? 2천만원을 달래?

08:092천원 빨랑 주라고.

08:14그럼 재주껏 받아보든가.

08:16어디서 문을 쾅쾅 닫고.

08:21어딜 도망가.

08:22자격증 쏘호가.

08:28뭐.

08:30문도 제대로 안 닫고 가냐.

08:40어?

08:42엄마 닮았구만.

08:46엄마 닮았구만.

08:47pus

09:01엄마 닮아V

09:1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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