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2-5

Drama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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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이렇게?

00:03똑바로 안 해?

00:04차렷을 더 이상 어떻게 똑바로 해? 팔을 풀로 붙여?

00:09던지면 던진다고!

00:10법도 없이 내 뒤통수 칠 실력이면 공 좀 차나 본데 꼭 이겨라.

00:15안 그럼 오늘 성하게 못 간다.

00:17뭐? 뭘 이겨?

00:19나 군대에서도 좋고 안 한 분이야.

00:21선수로 뛰기 싫으면 공으로 뛸래?

00:24좋아.

00:25대시 어디 뭐 멍들었다 깨졌다 하기 없어.

00:27여자라고 안 봐줘.

00:30여자라고!

00:31여자라고!

00:37왜 이렇게 뻔해?

00:38서브가 안 좋아. 서브가 안 좋아.

00:40서브가 안 좋아.

00:45지금은 돼.

00:46어떻게 여기까지 가냐?

00:52너 갑자기 붙였잖아.

00:53내 큰애.

00:54왜 이렇게 말해?

00:56이 모여 지속해 가고, 둘 다 내가 이길 수 있어.

01:00히야를 어떻게 혜택을 했었어야지.

01:02얼굴이잖아.

01:04사인을 해 줘.

01:06회장.

01:07이거는 솔직히 내 폰 아니다 이거.

01:17구하자 형사야.

01:19왜 나만 뛰어.

01:23공이 오면 좀 적극적으로 덤비란 말이야.

01:26공이 입으로 차냐?

01:34간다.

01:35화이팅.

01:36화이팅.

01:38여보세요?

01:39야.

01:40아이고.

01:41야 괜찮아?

01:42야 피 나 고피.

01:44야 고피야.

01:46괜찮냐?

01:47이게 괜찮아 이게?

01:52고소해.

01:53고소해야 한다고 이런 거.

01:55어?

01:56저게 공이야.

01:57공격적이니까 공이야.

01:59저 여자가 살해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다니까.

02:05마무리 제조 PT 100개 윗모늘 익히기 100개다.

02:08농땡이 치다 걸리면 뒤에 공 하나씩 더 붙는다.

02:12그렇지.

02:13공 하나에 사람이 죽일 수 있다니까.

02:15고소해.

02:16고소해.

02:19특히 반짝이 추리닝 제대로 하는지 감시 잘해.

02:22괜히 한 사람 때문에 다 같이 고생하지 말고.

02:32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02:35이게 어디 거냐면.

02:36시작하자.

02:37하나 둘 셋.

02:38하나 둘 셋.

02:39하나 둘 셋.

02:40하나 둘 셋.

02:41잡았어?

02:42네.

02:43아 재군들?

02:45재군들은 오늘 귀인을 만났다.

02:50어떤 수를 상상하든 그 이상을 먹게 될 것이다.

02:54하나 둘 셋.

02:55하나 둘 셋.

03:01왜 여기 있어?

03:02것들이 감시하라니까.

03:04머리가 맞네.

03:05머리는 왜가 맞는데?

03:06안 비켜?

03:07이상하잖아.

03:08세수만 해도 됐는데 꼭 머리까지 감아야 했냐고.

03:12괜히 여자들이 남자 정신 못 차리게 할 때 젖은 머리로 샴푸 냄새 풍기면서.

03:14차렷.

03:15또 때리기만 해봐.

03:16아!

03:17아!

03:18뭐 저런.

03:19뭐야.

03:20다 어디 갔어?

03:21갔어.

03:22내가 다 보냈어.

03:23내가 다 보냈어.

03:24야.

03:25뭐야.

03:26다 어디 갔어?

03:27갔어.

03:28내가 다 보냈어.

03:29야.

03:30야.

03:31야.

03:32야.

03:33야.

03:34야.

03:35야.

03:36야.

03:37야.

03:38야.

03:39야.

03:40야.

03:41야.

03:42야.

03:43야.

03:44야.

03:45야.

03:46야.

03:47야.

03:48야.

03:49야.

03:50야.

03:51야.

03:52야.

03:53야.

03:54야.

03:55야.

03:56야.

03:57야.

03:58야.

03:59야.

04:00야.

04:01야.

04:02야.

04:03야.

04:04야.

04:05야.

04:06야.

04:07야.

04:08야.

04:09야.

04:10야.

04:11야.

04:12야.

04:13그럴 테니까 성심성의껏 대답하기, 오케이?

04:18대학은? 나왔어? 서울? 지방? 아님 혹시 유학?

04:28두 번째 질문은 뭔데?

04:30혹시 가족이나, 물론 친인척 포함해서, 다시 말해 그쪽 집안 말인데, 내가 알만한 그런 집안일 수 있을까?

04:40예를 들면, 조부님 혹은 부모님 성함을 따지는 회사명 내지는 미술관, 혹은 대학교가 있다거나 뭐 그런.

04:52너 의료보험은 되지?

04:54뭐?

04:55뭐?

05:09엄살 부리지 마. 이제 시작이야.

05:25비켜.

05:26비키면 너 집어던지게? 부모님 성함 좀 알자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야?

05:31니가 알아 뭐하는데? 좋은 말로 해도 비켜. 진짜 가만 안 둔다?

05:36말은? 아무렴 내가 여자 하나 못 이길까? 그리고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마침 딱 타이밍이 좋으니까 내 말 잘 들어.

05:44이 옷, 진짜 비싼 거야.

05:47너 진짜 또래이지?

05:50대장! 대장! 대장! 대장! 미친년이!

05:58어?

05:59어쩐 일이야?

06:00어, 전화 안 받길래 연습하나 싶어서. 근데, 다음 작품 멜로야?

06:07그런 거 아니야. 미친년이라니. 누구?

06:11어? 아, 왜 라운지에서 우리한테 시빙을 든 그 오해같이 생긴 지지배가 있었잖아.

06:15그 지지배가 사정실에 직접 전화한 거 있지. 그래서 지금 짤리고 오는 길이다?

06:20뭐? 짤려?

06:21그래. 어쩐지 아침에 손꺼울이 깨지더라니.

06:25내가 진짜 이 더러운 세상 사람 뭐하나 싶다.

06:28물론 VVIP 중요하지. 그렇다고 어떻게 변명할 기회도 한 번 안 주고 이렇게 전화 한 통에 땡간 자를 수가 있냐?

06:35와, 진짜 사장 이 자식 완전 재수 똥덩어리지 않냐?

06:39니 잘못 아니라고 하지. 나 때문이라고 하지.

06:42니가 왜? 이게 다 그 기지배 때문이지.

06:45암튼, 나 복수할 거야.

06:48백화점 게시판에 우리 사장 게이라고 확 다 물어버릴 거야.

06:53게... 게이?

06:55생긴 거 보면 답답 나와요. 여자도 싫어하거든요.

06:58근데, 누구?

07:00몰라도 돼.

07:01문단속 하고 나갈 테니까, 넌 택시 불러놔. 같이 가보자.

07:05어딜 가?

07:06너 비술실장님이랑 친하다며.

07:08상황 설명하고 사장한테 잘 말해달라고 해보자.

07:11야, 됐어. 내가 다 해봤는데 소용 없다니까?

07:16소용 없지, 그럼. 없어.

07:19지금 불난 집에서 인증샷 찍어요?

07:22아, 내가 소개하다 말았는데, 내가 불낸 사람이에요.

07:26뭐요?

07:27내가 그 재수 똥덩어리라고.

07:29댁이 좀 전에 짤린 그 백화점 사장.

07:33야, 뭐니?

07:35그러니까 댁이 우리 백화점 사장...님... 맞아요.

07:39이렇게 생긴다고 맞아요.

07:41특히 정신 다가 불쌍 추리니까.

07:44라운지에서 있었던 일은 규정을 안 지킨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건 알죠?

07:55물론. 압니다.

07:57좋아요.

07:58자, 그럼 일단 이마영 씨 친구분은 내가 누군지를 몰라요.

08:02근데 난 계속 몰랐으면 좋겠어요.

08:05왜요?

08:06영화 안 보나?

08:07원래 다 그렇게 하는 거지. 그러다 나중에 짠.

08:10몰라요?

08:11아...

08:13근데 영화에선 보통 이런 비밀을 알면 죽거나 복직되거나 둘 중에 하나던데.

08:22복직 쪽이 돈이 덜 들겠네요.

08:24되게 합리적이시다.

08:26대신 속이 좁죠.

08:28네?

08:29아까 친구분 앞에서 막 나 게이라 그러고 재수 똥덩어리라 그러고.

08:33죄송합니다.

08:34제가 아까 잠시 돌아서 다시 다 정정하면 안 될까요?

08:38귀족적인 마스크에 거침없는 기품.

08:41후덜덜한 섹시 미문.

08:42그렇게?

08:43대체 이런 재혼을 어떤 놈이 자른 거야?

08:45하하!

08:46그러니까요!

08:47그럼 말 나온 김에 내가 술 한잔 사고 싶은데 자리 좀 만들 수.

08:50별 희한한 걱정을 다 하신다 진짜.

08:53근데 탱... 아니 라이미한테 뭐 잘 보여야 될 일이라도 있으세요?

08:57내가 누구한테 잘 보여야 될 사람이에요?

08:59아니요.

09:00그런 뜻이 아니라.

09:01탱시 불렀어?

09:02언제 온대?

09:03언제 온대?

09:04아니야.

09:05안 가도 돼.

09:06나 방금 복직된 거 같아.

09:08뭔 소리야?

09:09유니폼까지 다 집어던져 놓고.

09:11내가?

09:12내가 언제?

09:13손에 땀나서 미끄러진 거지?

09:16애는?

09:18아 맞다.

09:19내가 우리 사장님 게이라고 여자 싫어한다고 한 거 있잖아.

09:22근데 우리 사장님 절대 게이 아니다 너?

09:25여자도 엄청 좋아해.

09:29여...

09:30여자를 또 뭐 그렇게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09:33아 어떡해.

09:34엄청은 아닌 거구나.

09:35엄청은 아닌가 봐.

09:36뭔 소리야?

09:37왜 자꾸 행선수설인데?

09:40유키 안 가냐?

09:42어머 얘가 미져서 미져서!

09:43왜 소리 질러!

09:44놀라시게!

09:46네 목소리가 더 크거든?

09:48근데 비서실장님들 어디야?

09:50택시비 얼마나 나올까?

09:52나 폭죽 됐다니까.

09:55우리 이러지 말고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하러 가자.

09:57뭐 나도 시간은 되는데.

09:59술은 뭔 놈의 술이야?

10:00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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