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구급차에 길 안 터준 경찰차 논란…영상 보니
채널A News
팔로우
2일 전
[앵커]
위독한 산모가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산모와 태아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구급차는 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항에 경찰차에 막혀 이송시간이 지체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블랙박스까지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여러분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설 구급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내달리자 앞선 차들이 양보합니다.
구급차 안에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산모가 있습니다.
그런데 1차로에 서 있던 경찰 순찰차가 비켜주지 않자 그대로 멈춥니다.
2차선에 있던 버스가 앞으로 움직이며 길을 터주자 구급차는 간신히 빠져나갑니다.
병원에 거우 도착했지만 산모와 태아는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급차 기사는 당시 1초가 급한 상황이었다며 순찰차의 대처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구급차 기사]
"응급환자 이송 중이라고 방송까지 했는데, (순찰차가) 조금이라도 (앞으로) 당겨줬으면 저희가 1초~2초라도 빨리 지나갈 수 있었을 건데...너무 답답했죠."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이례적으로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구급차의 존재를 알았을 때는 이미 버스가 자리를 비켜 구급차가 빠져나가던 중이었다며 불과 2,3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좌측은 중앙분리대, 우측에 버스가 막고 있었고, 앞쪽엔 좌회전하는 차량들로 비켜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급차를 알았다면 오히려 구급차를 에스코트하거나, 상황실에 보고해 신호를 통제하는 등 지원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구급차를 막고 있는 듯한 순찰차 영상에 이어 당시 상황이 담긴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까지 공개되자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더 신속하게 길을 열어 줬어야 한다는 의견과 순찰차가 일부러 길을 막은 건 아니라는 반응이 맞서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장세례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위독한 산모가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산모와 태아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07
구급차는 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 경찰차에 막혀 이송시간이 지체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15
경찰도 블랙박스까지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00:19
여러분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배영진 기자입니다.
00:24
사설 구급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내달리자 앞선 차들이 양보합니다.
00:30
구급차 안에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산모가 있습니다.
00:35
그런데 1차로에 서 있던 경찰 순찰차가 비켜주지 않자 그대로 멈춥니다.
00:41
2차선에 있던 버스가 앞으로 움직이며 길을 터주자 구급차는 간신히 빠져나갑니다.
00:48
병원에 겨우 도착했지만 산모와 태아는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4
구급차 기사는 당시 1초가 급한 상황이었다며 순찰차의 대처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01:00
또 언급하는 이성 중이라고 방송까지 했는데 조금이라도 땡겨줬으면 제가 1, 2초라도 빨리 지나갈 수 있었을 건데
01:06
너무 답답했죠.
01:08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이례적으로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01:14
구급차의 존재를 알았을 때는 이미 버스가 자리를 비켜 구급차가 빠져나가는 중이었다며
01:19
불과 2, 3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는 겁니다.
01:24
여기에 좌측은 중앙 분리대, 우측에 버스가 막고 있었고
01:28
앞쪽엔 좌회전하는 차량들로 비켜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01:34
구급차를 알았다면 오히려 구급차를 에스코트하거나
01:37
상황실에 보고해 신호를 통제하는 등 지원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41
구급차를 막고 있는 듯한 순찰차 영상에 이어
01:45
당시 상황이 담긴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까지 공개되자
01:49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01:52
경찰이 더 신속하게 길을 열어줬어야 한다는 의견과
01:55
순찰차가 일부러 길을 막은 건 아니라는 반응이 맞서고 있습니다.
02:00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02:02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1:42
|
다음 순서
이 시각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경호 한층 더 강화
채널A News
5개월 전
2:07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 시작
채널A News
7주 전
2:18
인천 계양산 점령한 러브버그…퇴치법은?
채널A News
4개월 전
2:14
이재명, 선거법 위헌법률심판 신청…與 “재판 지연 꼼수”
채널A News
9개월 전
2:32
가자 휴전 뒤엔…사라졌던 이방카 부부 있었다
채널A News
4주 전
2:10
신안산선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중…다른 1명은 극적 구조
채널A News
7개월 전
2:01
광화문 탄핵 찬반 집회…부산도 1만여 명 운집
채널A News
9개월 전
2:24
새 경제부총리에 구윤철 거론…법무장관 윤호중 물망
채널A News
5개월 전
2:00
임시 주한미국대사 대리에 조셉 윤…후임은 누구?
채널A News
10개월 전
2:03
美 에너지부 보고서 1년 전 공개됐는데…정부는 몰랐다
채널A News
8개월 전
1:55
[단독]한성숙 장관 후보자, 건물 두 동을 한 동처럼…불법 증축 의혹
채널A News
4개월 전
1:51
꺼도 꺼도 되살아나…불씨와의 사투
채널A News
8개월 전
1:57
농자재를 반값으로…전국 확산
채널A News
6개월 전
1:56
국민의힘, 일대일 지명토론 검토…흥행 노린다
채널A News
7개월 전
2:09
검찰, 이재명 징역 2년 구형…“대통령 되려고 거짓말”
채널A News
9개월 전
2:15
강풍에 대형 컨테이너 추락…비행기도 휘청
채널A News
5개월 전
1:59
권성동 4시간 넘게 심사…구속 여부 밤 늦게 결정
채널A News
2개월 전
1:41
러닝머신 위 2시간…반려견 학대 논란
채널A News
2개월 전
2:11
캄보디아 핵심 용의자 2명 못 잡아…대치동 마약 가담 수사
채널A News
4주 전
2:03
전투기 오폭 11일 만에 또…헬기·무인기 충돌
채널A News
8개월 전
2:54
[세계를 가다]1박 2만 원…차박하러 日 편의점 간다
채널A News
4개월 전
2:03
[단독]대통령실, 학사 유연화도 검토 가능…의대생 환영
채널A News
4개월 전
1:51
아이처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중국 공항 민폐
채널A News
3개월 전
2:16
파리 한복판에 복면 괴한…소화기 들고 달려든 상인
채널A News
6개월 전
1:43
담배꽁초 버리다 맨발로 도주…알고보니 강력범죄 수배자
채널A News
2개월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