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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전


[앵커]
출퇴근길, 기껏 줄 서서 기다렸는데 앞차가 끼어들어오면 한숨나오죠.

점선 구간에선 끼어들기가 괜찮을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단속 현장에선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단속하는지, 최다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출근길 동부간선도로.

성수동 쪽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쌩쌩 달리는 옆 차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던 차량이 속속 적발됩니다.

당장 "왜 나만 잡냐"는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

[단속 운전자]
"아까 앞에 버스 끼어들기 했거든요. 빨간버스 왜 안 잡았어요? 아니 이거 누구는 잡고 누구는 안 잡고. 이거 말이 안 되잖아요."

자신은 점선 차로에서 끼어들었는데 왜 잡냐며 따지기도 합니다.

[현장음]
"실선에서 들어와야 위반 아니야? "이해가 가세요? 점선에서 들어왔는데 왜 위반이야?"

도로교통법은 점선 차로라도 차량 행렬이 멈춰있거나 서행하고 있을 때는 앞질러 끼어드는 걸 위법으로 규정합니다.

[정현호 /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장]
“점선에서는 들어가도 된다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실선·점선 불문하고 행렬이 긴 경우에는 뒤에서 차례를 기다려야(합니다.)”

다만 모든 끼어들기를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막히는 걸 보고도 한참 달려서 마지막에 차량 머리를 들이미는 '얌체족'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막히는 걸 인지한 직후 차로 변경을 하거나, 도로 구조상 끼어들기가 불가피할 때는 단속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차태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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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출퇴근길, 기껏 줄 서서 기다렸는데 앞차가 끼어들어오면 한숨 나오죠.
00:06점선 구간에선 끼어들기 괜찮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00:11이 때문에 오늘 단속 현장에선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는데요.
00:16어떤 기준으로 단속하는지 최다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00:23출근길 동부간선 도로.
00:25성수동 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00:30쌩쌩 달리는 옆차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던 차량이 속속 적발됩니다.
00:36당장 왜 나만 잡냐는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
00:48자신은 점선 차로에서 끼어들었는데 왜 잡냐며 따지기도 합니다.
00:53도로교통법은 점선 차로라도 차량 행렬이 멈춰 있거나 서행하고 있을 때는 앞질러 끼어드는 걸 위법으로 규정합니다.
01:10점선에서는 들어가도 된다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실선 점선 불문하고 행렬이 긴 경우에는 뒤에서 차례로 기다려야.
01:21다만 모든 끼어들기를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01:24막히는 걸 보고도 한참 달려서 마지막에 차량 머리를 들이미는 얌체족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01:33경찰 관계자는 막히는 걸 인지한 직후 차로 변경을 하거나 도로구조상 끼어들기가 불가피할 때는 단속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3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01:44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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