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심장 뉴욕에…사상 첫 ‘무슬림 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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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심장 뉴욕 거머쥔 '34세 진보 무슬림' <br>맘다니, 7년 전에 미국 시민권 획득<br>美 뉴욕 최초 무슬림 시장 당선… 34세 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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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00:05트러브 대통령이 악담을 퍼부었던 그 사람이 저 7위의 저 주인공 바로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인 뉴욕의 시장이 됐습니다.

00:30소셜리즘은 베네수엘라, 큐바, 뉴욕의 시장에 일어날 수 없죠.

00:4191년생 34살에 무슬림 좌파시장이라고 불리는 맘디니가 당선이 됐습니다.

00:53자칭 민주적 사회주의라고 불리고요.

00:5634살입니다.

00:587년 전에, 불과 7년 전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최성편 원가님, 뉴욕 시장의 당선이 파장이 만만치가 않아요?

01:07정말 센세이션합니다.

01:08이거는 물론 미국 사회는 사실 유색인종에 대한 그런 것들이 허용되는 그런 국가이기 때문에

01:16다양한 그런 진출들이 있어 왔습니다만 실질적으로 7년 전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01:222021년, 그러니까 4년 전에 겨우 뉴욕의 하원의원, 뉴욕의 뉴욕시 하원의원을 우리로 치면 서울시 구의원입니다.

01:31구의원에서 말하자면 시장으로 1약 4년 만에 도약을 한 거예요.

01:35사실 이거는 기적 같은 일이죠.

01:37그런데 이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01:39이 맘디니가 굉장히 영민한 전략을 펼친 게

01:43올 1월 21일에 양복을 입고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퍼포먼스를 펼쳐서

01:48그걸 X 트위터에 올렸는데

01:49이 조회수가 무려 100만 뷰를 기록했거든요.

01:52이 내용이 뭐냐.

01:54내가 뉴욕의 집값 임대료를 차가운 겨울바다처럼 동결시키겠다는 메시지를

01:59정말 강렬하게 던진 겁니다.

02:01그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해서 1약 시장에 이르는데

02:04걸린 시간은 지금 9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02:06이 맘디니의 출연은 지금 트럼프에게도 굉장한 일종의 정치적 제한과 같은 거고요.

02:12민주당 내에서는 새로운 진보 비주류가 또 민주당의 한 주류로 등장하는 것 아니냐.

02:17이런 내부의 논의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02:19맘디니가 주는 미국 정가의 파장은 만만치 않고 앞으로 계속 번져나가는데

02:23또 하나 지금 같이 치러진 선거에서

02:26버지니아 주와 다른 한 주에서도 민주당이 이겼어요.

02:30굉장히 공화당 트럼프 입장에서는

02:33앞으로 정치가 험난해질 것을 예고하는 한 단편 같습니다.

02:36그런데 최승표 변호사님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02:38지금 이 맘디니를 상징하는 게

02:407년 만에 시민권을 획득해서

02:421약 뉴욕의 시장이 됐고

02:45미국의 최대 도시

02:46인도계, 무슬림

02:48그중에 좌파라는 딱

02:49이 수식어가 보는 게 뭐냐면

02:52주요 공약 중에

02:53시내버스 전면 공짜

02:55그리고 5주부터 5세미만의 아동이의 무상 보유

02:59그리고 뉴욕의 100만 채 임대료를 그냥 동결시키겠다.

03:03그런데 물론 당선이 됐는데

03:05이게 진짜 가능한 일이긴 한 거예요.

03:06정말 그 부분이 지금 핵심적인 논쟁 사안인데

03:11트럼프가 연방재정을 끊겠다고 했어요.

03:14연방재정을 끊으면 뉴욕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03:17다만 그래서 이 민주당 내에서도

03:19그럼 이 재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

03:21이 재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

03:22그럼 좋은 문제잖아요.

03:23굉장히 논란이 생기는데

03:24어찌됐건 이 문제는 앞으로 맘디니가

03:26연방정부와의 관계도 관계지만

03:28이 재원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

03:30이거는 굉장히 말하자면

03:31맘디니가 이상적 공약을

03:33자신이 현실적인 정치에서 어떻게 대안을 내놓을 것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03:36이 문제가 해결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03:39향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약진이 될 것이냐

03:41아니면 일회성 돌풍으로 끝날 것이냐

03:43이것도 하나의 가늠에 보는 시금석이 될 것 같습니다.

03:46참 미국 사회도 지금 언뜻면 흥미진진한 게

03:49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막아가는 강경보수 쪽이라고 보면

03:52이 맘디니 뉴욕시장은 돈 많은 사람들에게

03:55갓부들에게 다 걷자는 거잖아요.

03:57지금 이거를.

03:58이 돈들을.

03:59시내버스, 무상보유, 거의 뭐 임대를 동결하자 그러면

04:03이거 파장이 클 것 같은데

04:05특히 이제 이번에 이 맘디니에게 진 쿠오모요.

04:10그 홍정성 기자님.

04:11쿠오모도 결국 성추문에 발목을 잡혀서

04:15사실 정치적으로 무기 채금만 보면

04:17맘디니의 상대가 안 되는 거물이기도 하거든요.

04:20그렇습니다.

04:20사실은 뉴욕 주지사 3선이었지만

04:23지난 6월에 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04:27공선에서 이미 사실은 맘디니한테 졌습니다.

04:30졌는데 거기서 굴복하지 않고 이제 무소속으로

04:33또 나와서 내가 선거에 이겨보겠다.

04:36이렇게까지 이제 끝까지 이 주지사의 자리에 대해서 욕심을 내놨는데

04:40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그의 발목뿐 아니라

04:45사실 이 이제 쿠오모의 동생이 CNN에서 지금 13년째 앵커라는 굉장히 유명 앵커인데

04:51두 형제가 예전에 엄마한테 전화 안 하냐 하냐를 두고 생방송 중에 설전버렸던 그 두 사람이죠.

04:57그렇습니다.

04:58그렇게 해서 이제 말하자면 이 크리스 쿠오모가 형을 이제 이런 쇼로 불러내서

05:03굉장히 대국민적으로 시민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도 주고 굉장히 도움이 됐던 동생입니다.

05:10그런데 이 형에게 이 주지사에게 성추문이 터졌고

05:15그리고 주지사직을 사실은 내려오고 나서도 이 동생 크리스는 계속해서 CNN 앵커에 있었어요.

05:22그런데 이번에 왜 이 이제 CNN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냐면

05:26그 이번에 뉴욕 주지사의 성추문에 대해서 대책회의를 했는데

05:31너무 크게 깊이 관여했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된 겁니다.

05:36기존에는 이 동생이 나는 그의 고문이 아니라 그냥 형제였다 이걸로 계속해서 자신을 방어했고

05:44CNN도 좀 지켜주려고 했으나 지금 경찰 조사 결과 단순히 형제로서의 어떤 도와준 정도가 아니라

05:52이전 조작적인 어떤 은폐 이런 부분에 관여했다는 이런 부분이 의혹이 들면서

05:57이제 어떻게 보면 성추문이 동생 굉장히 뉴욕에서 잘 나가던 이 형제가 다 몰락하게 되는 그 시발점이 됐습니다.

06:06웃긴 건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인데 아예 공화당 말고 무소속이 저 쿠오모찌그라고 했거든요.

06:12그런데도 맘디니가 됐어요.

06:13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 맘디니 시장 당선자를 가리켜서 공산주의자다.

06:20그가 시장이 되면 뉴욕시에 대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최소화하고 아예 주방위원까지 배치한다고 했어요.

06:30그리고 연방자금만 지원하겠다. 재앙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반응이 나왔어요.

06:34트럼프 대통령의 장현주 변호사님.

06:36투표용지 내 이름이 없어서 선거에 졌다고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또 그걸 말하더라고요.

06:41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나름 저렇게 대범하게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지금 속은 조금 타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06:48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어쨌든 말을 섞게 되면서 판이 커졌다라는 평가들이 많거든요.

06:54투표율도 올라가는 것 아니냐 이런 예상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06:58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의 당인 공화당 소속에 있는 후보를 아니고 무소속인 쿠오모 전 지사를 투표하라라고 말할 정도로

07:06사실상 맘단위 후보를 굉장히 견제를 했고 맘단위가 결국에는 시장이 되는 것을 막아보겠다라는 메시지를 냈었습니다.

07:14그러나 결과는 그의 정반대로 간 것으로 봐야 될 것 같고

07:17특히 같이 치료해진 지금 버지니아 뉴저지 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07:21어느 정도 지금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 트럼프 정서가 결집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느냐

07:27이런 분석들이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7:30미국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선거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07:36앞으로 어떻게 행보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7:39그런데 뉴욕이라는 데가 그냥 단순한 도시도 아니고 자본주의 상징 월가가 뉴욕에 있고요.

07:45이 허주연 변호사님 이거 뭐 외국 때문에 당신이 가난하고 부자들 때문에 당신이 가난하다.

07:50이런 거 말고도 정말 미국 연방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돈 끊어버리면 뉴욕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07:55지금 제 생각에는 맘단위의 당선이 아무리 경쟁자의 부패나 성추문 때문에 기회를 잡은 이변일 수 있다고는 하지만

08:04이 이변이 불러올 폭풍이 눈앞에 보인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요.

08:09일단 지금 맘단위의 어떤 행보나 공약이 너무나 급진적이기 때문에

08:13민주당 내부에서도 기성 정치인 특히 주류 정치인들은 굉장히 지지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08:21중도파들이 지지를 하고 있거든요.

08:23그렇다 보니까 지금 뉴욕이 민주당세가 강하고 특히 뉴욕 주지사도 민주당인데

08:28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번에 부자 증세하겠다는 거에 대해서

08:32만약에 부자 증세하면 기업들이 다 뉴욕 떠날 거 아니냐라고 하면서

08:36뉴욕 주지사가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이에요.

08:38그렇다고 하면 주정부 정책과 일단 충돌이 예상되는데

08:42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방지원 자금까지 끊어버리겠다고 하면

08:46뉴욕이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상태에 놓이게 될 수도 있는데

08:50이걸 뉴욕 시민들이 두고 볼 것이냐.

08:52거기다가 지금 맘단위는 대학 그때 침 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였고

08:58이번 예비 경선부터 선거 과정에서도 유대인에 반대하느냐

09:02반이스라엘이냐 이 부분 가지고 논란이 상당히 많이 됐어요.

09:07그런데 뉴욕에서는 부동산 금융업계와 그리고 유대인의 지지를 업지 못하면

09:12시장으로 당선되기 상당히 어려운데 그래서 더 이변이라고 하거든요.

09:16유대계 내부에서도 지금 젊은 유대인과 기성 유대인으로 갈등이 맘단위로 인해서 생기고 있다는 거예요.

09:23젊은 유대인들은 모르겠고 일단 현실한 당면한 문제가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09:28맘단위의 표를 던지면서 유대계 내부의 갈등도 지금 분열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09:34이걸 맘단위가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공약을 지키면서

09:38이 갈등들을 봉합하고 지지세도 유지하고

09:41이후에 중간선거까지 민주당이 어떤 기회로서 이 당선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09:46이걸 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09:4891년생 인도계 무슬림 좌파시장이 뉴욕에 탄생을 했습니다.

09:537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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