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Other name:
달까지 가자, Dalkkaji Gaja , Let's Go to the Moon
Original Network:MBC
Director:Jung Hoon, Oh Da Young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달까지 가자, Dalkkaji Gaja , Let's Go to the Moon
Original Network:MBC
Director:Jung Hoon, Oh Da Young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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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0:31오, 근데 이거 꿈이네요?
00:00:38언니가 지금 외국말로 샤라샤라 대고 있으니까요
00:00:42여기 막 저녁도 나오고
00:00:44잠깐만요
00:00:48됐다
00:00:50꿈에서나마 3개 국어 좀 해보나 했는데
00:00:54근데 우리 뭐 관광 온 거예요? 또 어디 놀러 가는가?
00:00:57저는 놀러 가긴 했는데
00:00:59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01:01오늘도 저희 열차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00:01:04언니? 언니 여기서 뭐예요?
00:01:07우리 열차는
00:01:09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는 비참한 현실에서 출발
00:01:14최종 목적지인 달까지 가는 중입니다
00:01:19그러나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 급락하는
00:01:23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등으로 인하여
00:01:25현재 우리 열차는 목적지와 정반대 방향인
00:01:29떡락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00:01:33왜이래요?
00:01:35시장 반등 시점은 불투명합니다
00:01:38떡락역 특성상
00:01:40열차가 많이 흔들릴 수 있으니
00:01:42주의하시기 바랍니다
00:01:44이제부터는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00:01:48지금부터 우리 열차 끝도 없이 추락할 예정입니다
00:01:53승객 여러분께서는 정신줄 단단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00:01:59내리실문은
00:02:03없습니다
00:02:07수영아
00:02:09것들을 칭째 낯을 수 있어요
00:02:13수영아
00:02:16결전성ώ아
00:02:17어떻게 구해�任은 일이다??
00:02:19목적지دة
00:02:27해라
00:02:30코인 열차가 진짜 대단하긴 하네.
00:02:54아니, 시작한 지 얼마 됐다고 이런 꿈을 꾸?
00:02:58아니 우유..
00:03:09그는 맥주에 Carmen을 towels 끊고
00:03:30내 담아둠에 오기에는
00:03:37굿모닝
00:03:47굿모닝
00:03:55잘 먹겠습니다
00:03:57신희 씨요
00:04:01돈을 물 쓰듯이 쳐쓰고 다니느라
00:04:05집중동안에
00:04:07손을 물을 꼭
00:04:09하려는
00:04:12집중동안에
00:04:15그릇을
00:04:16누가
00:04:16그릇이
00:04:18못
00:04:19막
00:04:20그릇이
00:04:21안
00:04:22그릇이
00:04:23그릇이
00:04:24그릇이
00:04:25그릇이
00:04:26그릇이
00:04:27그릇이
00:04:28그릇이
00:04:29그릇이
00:04:31그릇이
00:04:33양심 없는 냉난방 운영으로
00:04:35이번 달 관리비 상승에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되는가?
00:04:41당장 양꼬치로 만들어 노릇노릇 구워버려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나
00:04:46용서를 입히나이다
00:04:47참아졌나이다
00:04:49넓은 아량으로 한 번은 참아보겠나이다
00:04:55아민 아민 아민 아민
00:04:58얼른 먹어
00:05:01내 코인이요
00:05:13보니까 어제보다 조금 더 떨어졌던데
00:05:16정말 괜찮겠죠?
00:05:20걱정하지마
00:05:21코인이 떨어졌다는 건
00:05:25추가 매수의 타이밍이 왔다는 거야
00:05:29괜히 고생하는 게 아니야
00:05:31월급만으론 부족하니까 그렇지
00:05:33여기 빈 그릇이야
00:05:37돈 없으면 상승장이 와도 손가락 빨면서 국경이 날아야 돼
00:05:41지금 같은 타이밍에 월타기를 제대로 해줘야
00:05:45고점에서 웃을 수 있거든
00:05:46조금만 더 고생하자
00:05:49빛나는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00:05:51아자! 아자!
00:05:54좋은 말씀 잘 들었느냐
00:05:56그래도 이거 너무 힘든 거 아니에요?
00:06:00그럼 코인 시작하면 인생 거저먹게 될 줄 알았어?
00:06:04약간은?
00:06:04어떤 식으로 살든 인생이라는 게 원래
00:06:07아, 개빡새냐
00:06:08개빡새냐
00:06:09개빡새냐
00:06:09개빡새냐
00:06:10개빡새냐
00:06:11개빡새냐
00:06:13가자
00:06:15아, 이거 또 왜 이래
00:06:17이거 뭐한데
00:06:19아, 진짜
00:06:20네
00:06:23어?
00:06:25뭐?
00:06:26뭐예요?
00:06:30출장 간다니까요 놀러 가는 게 아니라
00:06:35에?
00:06:36아니 무슨
00:06:37사우디까지 가는 아들한테 심부름을 시켜요
00:06:40안 한다는 건 아닌데요
00:06:43네
00:06:45네네
00:06:47그렇게 들렸다면
00:06:49죄송합니다
00:06:50네
00:06:51네
00:06:52네
00:06:53네네
00:06:54아, 24일 7시
00:06:55알겠습니다
00:06:56네
00:06:57아, 목소리 좋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00:06:58그냥 매번 그날이 그날인데
00:06:59좀, 네
00:07:00알겠습니다
00:07:01끊을게요, 어머니
00:07:02네
00:07:03네, 여보세요?
00:07:04네
00:07:05네
00:07:06네
00:07:07아, 네
00:07:08아, 목소리 좋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00:07:09그냥 매번 그날이 그날인데
00:07:10좀
00:07:11네, 알겠습니다
00:07:12끊을게요, 어머니
00:07:13네
00:07:14네
00:07:15네
00:07:16네, 여보세요
00:07:17네
00:07:35영화, 재미있었어요?
00:07:44네?
00:07:45네.
00:07:47특히 어떤 부분이?
00:07:50아, 뭐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서는 모든 걸 희생할 수 있다 뭐 그런 대사가 되게 감명 깊었어요.
00:08:02코끝이 찡했달까?
00:08:03근데 그거 영화 틀어주기 전에 시작하는 광고인데? 보험 광고를 되게 감명 깊게 봤나 봐요?
00:08:09아휴, 아버지가 희생을 했으면 곤란했구나.
00:08:13아, 진짜 너무한다. 나는 출장 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얼굴 보려고 겨우 시간 뺀 건데.
00:08:23죄송해요. 너무 피곤했어가지고.
00:08:27왜요? 무슨 일? 혹시 그 얘기 때문에 그래요?
00:08:31네?
00:08:33그 일이요?
00:08:39아...
00:08:50여기서 이상하게 보이면 끝장이다.
00:08:53yıl거INS
00:09:06아, 잠깐만요!
00:09:08아이고.
00:09:09장추에 제 머리카락이 껴가지고요.
00:09:11아, 그런 설정이었구나.
00:09:12아, 오랫길래 머리카락이.
00:09:15아, 인사요.
00:09:16네, 인사하다가.
00:09:18그 팀장님께서 윗분들 만나뵈면 꼭 90도로 맞춰서 인사하라고 하셨잖아요.
00:09:22그 배운대로 하다가 하필 정수리가 여기에 껴가지고.
00:09:26그쵸?
00:09:27아, 그 인사를 되게 공손하게 하시더라고요.
00:09:32왜 발이 자르다고?
00:09:34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00:09:36제가 어제 머리를 못 감아가지고 냄새가 좀 심할 거예요.
00:09:39사람들 없는 데서 저희끼리 해결할게요, 저희끼리.
00:09:46뭐야? 정다혜랑 한 박사님 입을 같이 했어?
00:09:49둘이 사기나? 미쳤어?
00:09:51그렇지 않고서야 한 박사님 혹시 약점 잡히셨나?
00:09:55설마요.
00:09:56한 박사님 똥 밟으셨네.
00:10:00진짜라고 말해요.
00:10:02네?
00:10:03아니, 사람들이 귀찮게 굴면 그냥 사실대로 말하라고요.
00:10:06난 상관없으니까.
00:10:07아니, 상관없는 정도가 아니라 난 그냥 전 직원이 다 알았으면 좋겠어.
00:10:11회사에서 만날 때마다 모르는 척 하는 것도 그거 되게 송가시거든요.
00:10:15아니, 나 그냥 이참에 내가 그걸 싹 다 말해버리면
00:10:20안 되겠죠.
00:10:22안 될 거야.
00:10:23그래, 그...
00:10:25정달 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00:10:27난 하자한 대로 할 테니까.
00:10:29안 될 거야.
00:10:35초반에 반짝이 떼잖아.
00:10:37아, 미치겠다.
00:10:39아, 안 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그 놈을 호빵 한 입이 더 피곤하게 하네.
00:10:44너무 피곤해요.
00:10:46아, 그걸 막대 사서 한다고 얼마나 일 있었는지.
00:10:49뭐라고 썼는데?
00:10:51뭐라 해요?
00:10:52자꾸 명예훼손하면 PDF 딴다고 했죠?
00:10:54응.
00:10:55목을 딴다고 아직 그랬어?
00:10:56뭐야?
00:10:57왜?
00:10:58애초에 마케팅팀이 파기 자체를 잘못 잡은 거네?
00:11:00이게 왜 우리 탓이냐고요.
00:11:02그럼?
00:11:03나처럼 감각적인 사람의 마케팅을 못 따라온 니들 탓이죠.
00:11:08못 따라간 게 아니라 안 따라간 거지.
00:11:10촌스러워서.
00:11:11촌스러웠구나.
00:11:12넌 되게 싼 티나?
00:11:13왜, 뭐?
00:11:14싼 티나?
00:11:15갈래, 우리 가?
00:11:16가?
00:11:17가?
00:11:18아, 우리 다 그만 싸워.
00:11:20우리가 다 잘해보자고 하는 건데.
00:11:22널 끼어들지.
00:11:23마세요, 어르신.
00:11:25아, 얘는 뭐 얼굴 보면 왜 이렇게 금손이 짓냐 자꾸?
00:11:27널 왜 아침 전력으로 늙어?
00:11:29사람 불편하게.
00:11:30형!
00:11:31지난번엔 우리 지금 술 마신 때 내가 민진 갔잖아.
00:11:33내가 형보다 한 살 어리야, 형.
00:11:35형이라고 하지 마.
00:11:36이게 뭐가 어디가 잘못된 거야?
00:11:38모르겠고, 이번 실적 하락은 우리랑은 상관없다.
00:11:41우리 할 만큼 했어.
00:11:42우린 뭐 안 했냐고.
00:11:44쪼크쪼크쫑, 멜롱맜롱�.
00:11:46어?
00:11:46캠페인 열어서 오른프로 홍보 다 했고
00:11:48내가 잊어서 말이지만 난 그 짜증이 나
00:11:50꿀고 나는 난 반복이 났다고 봐
00:11:52쪼꼬꼬꼬꼬꼬꼬
00:11:55멜롱롱롱롱롱롱
00:11:56야야 나 하트 쓰면 그냥 깔끔하게 어?
00:11:58쪼꼬 멜롱
00:12:00어 이 깔끔하고 그냥
00:12:01앵글 촌스러운 거 봐라
00:12:02쪼꼬쪼꼬 쫙 멜롱롱뽕
00:12:04이거라고 하면 몇 번이야
00:12:05야야야 됐어 들어가 들어가
00:12:07직접 봐야지 들어가서 봐
00:12:08동호씨
00:12:09동호
00:12:11어딨어?
00:12:12동호씨
00:12:12네
00:12:13우리 캠페인 영상 좀 틀어봐
00:12:15어?
00:12:15직접 봐야지
00:12:16네
00:12:17보자
00:12:17봐
00:12:18봐
00:12:18보자
00:12:39거거
00:12:40뭐야
00:12:41아
00:12:43아
00:12:45아
00:12:47아
00:12:49아
00:12:51어
00:12:53죄송합니다
00:12:55왜 왜 왜 안 꺼지지
00:12:57잠깐만요
00:12:59아
00:13:01아
00:13:03아
00:13:05아
00:13:07아
00:13:09다시
00:13:11고이네요
00:13:13아
00:13:15진짜 가지가지 한다
00:13:17가지가지
00:13:21어
00:13:23아니
00:13:25제가 이걸 혼자 어떻게 다
00:13:27송충이는 손잎을 먹고 직장인은 월급을 먹는 법이야
00:13:29월급 받아먹고 살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지
00:13:31열심히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몰라?
00:13:35하
00:13:37일이 이렇게 많으면 먹을 시간도 없겠죠
00:13:39아니 먹을 시간이 없어?
00:13:41적당히 먹어 많이 먹으니까 시간이 없지
00:13:43가
00:13:45네
00:13:47얼마나 많이 먹는 거야
00:13:49아
00:13:51그 한 방 노리고 돈 욕심 내는 거 있잖아
00:13:53난 그거 너무 보기 안 좋더라고
00:13:55젊은 태수야 넌 어떠냐
00:13:57전 돈은 두 번째입니다
00:13:59금년 성실
00:14:01그렇지 그 금년 성실 그게 정답이지
00:14:03내가 너 그래서 좋아해
00:14:05감사합니다
00:14:07금년 성실 해야지 사람이
00:14:09요즘 젊은 애들
00:14:11뭐가 중요해지는지는 맨날 한 방 한 방
00:14:13한 방
00:14:15타자 지금 치고
00:14:17아 미쳐봐
00:14:19아
00:14:29하
00:14:31하
00:14:33하
00:14:35하
00:14:37하
00:14:39하
00:14:41하
00:14:43하
00:14:45하
00:14:49배네
00:14:50해
00:14:51난
00:14:52아니
00:14:53하
00:14:55핵
00:14:56일단
00:14:57하
00:14:58아
00:15:00춤보
00:15:01야
00:15:02네
00:15:03하
00:15:04그
00:15:05화
00:15:06뭐
00:15:07ps
00:15:08무슨 소리야?
00:15:09무슨 소리긴 무슨 소리야.
00:15:11고대형이 정다이를 개무시한다는 소리지.
00:15:15응.
00:15:16내 별명이 왜 똥그리냐고.
00:15:19어딜 봐서 똥그란 데가 있어, 내가.
00:15:22내가 똥그리가 된 건 앞으로 넌 나 때문에 연락이 구를 거라는 일종의 티저 같은 거였어.
00:15:27그걸 몰랐어, 내가.
00:15:29완전 밉상.
00:15:30그런 건 그냥 밉상으로 끝내면 안 되죠, 어?
00:15:33완전 밉상, 지지리화상, 몹시도 진상.
00:15:36발로 차놓은 밥상,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낫자.
00:15:39좋네.
00:15:40어서 오세요.
00:15:41나이스 다 하세요.
00:16:03저 새끼야.
00:16:04혼나는 밥집 중에 왜 이렇게 퇴근할려야지.
00:16:06알죠?
00:16:07우리 회사 겸업 금진 거.
00:16:08저번에 자재가 진대리님 부업으로 포터사이트에 웹소설 연주하다가 걸려가지고 3개월 감고 먹었잖아요.
00:16:13걔 무슨 소설을 썼대?
00:16:14오피스물.
00:16:15부하 직원인 직장 상사를.
00:16:16사랑하는 거?
00:16:17오메사.
00:16:18죽이려고 악마랑 개혁을 맺는 내용.
00:16:20판타지.
00:16:21리얼 다큐.
00:16:22아무튼 우리 알바하는 거 걸리면 죽는 거야.
00:16:23안 그래도 곧팀장한테 찍혔는데 이렇게 딴 일하는 것까지 걸리면 진짜.
00:16:26저기요.
00:16:27여기 주문요.
00:16:30고르시죠.
00:16:31아유, 뭘로 먹을까?
00:16:32아니, 근데 왜 이렇게 하나?
00:16:34저기요.
00:16:35저기요.
00:16:36여기 주문요.
00:16:37고르시죠.
00:16:38아유, 뭘로 먹을까?
00:16:40아니, 근데 왜 이렇게 하나.
00:16:42저기요.
00:16:43여기 주문요.
00:16:44고르시죠.
00:16:45아유, 뭘로 먹을까?
00:16:47아유, 근데 왜 이렇게 하나.
00:16:50저기요.
00:16:51저기요.
00:16:58어우.
00:16:59오늘 주문하시겠어요?
00:17:01아이씨, 봐봐.
00:17:05에이코스 두게요.
00:17:08네?
00:17:14무슨 일진이 주문을 받아?
00:17:16순간 빵 셔터를 할 뻔.
00:17:19아니, 그나저나 고 팀장님 그 회사 생활은 좀 어떠세요?
00:17:22아니, 그냥 뭐.
00:17:23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 싶을 정도 딱 그 정도.
00:17:26오, 그래요?
00:17:29물 좀 주세요.
00:17:30하이.
00:17:35어우, 어우, 갑자기.
00:17:36어우.
00:17:37어우.
00:17:38어우.
00:17:39어우.
00:17:44물을 드리겠습니다.
00:17:45어우, 감사합니다.
00:17:46어우, 감사합니다.
00:17:47어우.
00:17:48감사합니다.
00:17:49씨.
00:17:50감사합니다.
00:17:51고, 쌔.
00:17:52고, 쌔.
00:17:53고, 쌔.
00:17:54고, 쌔.
00:17:57아유, 고.
00:17:58야, 여기.
00:17:59너무 개성이 있다.
00:18:00음?
00:18:01저나저나 저기 팀원들은 좀 어때요?
00:18:03그것들한테 뭘 바라냐?
00:18:05아유, 저기 술 좀 술!
00:18:07야, 무서워서 뭘 시키겠냐?
00:18:09아유, 좀 술 좀 주세요!
00:18:19야, 팀원들이 속삭아요?
00:18:21아니, OECD 가입국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에 살면서
00:18:25주식이다, 코인이다 이런 멍청한 도박에 올인하는 게 걔들이다.
00:18:29아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경제 기둥을 딱 세워놨으면
00:18:33그냥 시키는 일만 열심히만 해도 중간에 갈 것을?
00:18:37대가리에 똥만 찬 것들이 그렇게 한방 타령다.
00:18:40그냥 한방에 확, 그냥 판단을 맞아야 정신 차리지.
00:18:44아유, 꼴보기 싫어, 씨.
00:18:50야!
00:18:53왜 안 들어가고 그냥 나와.
00:18:55곱게 주기 싫어서.
00:18:58저기요, 메뉴 좀 주세요.
00:19:00네, 네.
00:19:01왜요?
00:19:02아니, 뭐야?
00:19:03왜 저래요?
00:19:04왜?
00:19:05왜?
00:19:06왜 걸렸어요?
00:19:07어?
00:19:08자, 뭐, 거기서 갑자기 왜 그러고 가?
00:19:10어이, 저기요!
00:19:12저기요!
00:19:13저기요!
00:19:15저기요!
00:19:16야, 일어나!
00:19:17일어나!
00:19:18야!
00:19:19잠깐만!
00:19:20이거 어떻게 해?
00:19:21이거 어떻게 해?
00:19:22야!
00:19:23야!
00:19:24야!
00:19:25야!
00:19:26야!
00:19:27야!
00:19:28야!
00:19:29야!
00:19:30야!
00:19:31야!
00:19:32야!
00:19:33야!
00:19:34야!
00:19:35야!
00:19:36야!
00:19:37야!
00:19:38야!
00:19:39야!
00:19:40야!
00:19:41야!
00:19:42야!
00:19:43야!
00:19:44야!
00:19:45야!
00:19:46야!
00:19:47야!
00:19:48야!
00:19:49야!
00:19:50야!
00:19:51야!
00:19:52야!
00:19:53야!
00:19:54야!
00:19:55야!
00:19:56야!
00:19:57야!
00:19:58야!
00:19:59야!
00:20:00야!
00:20:01야!
00:20:02야!
00:20:03야!
00:20:04야!
00:20:05야!
00:20:06야!
00:20:07야!
00:20:08야!
00:20:09야!
00:20:10야!
00:20:11야!
00:20:12야!
00:20:13야!
00:20:14야!
00:20:15야!
00:20:16야!
00:20:17야!
00:20:18젖은 갔다 왔어.
00:20:20귀신 봤어.
00:20:24귀신도?
00:20:28큰일 날 뻔했네.
00:20:34수고하셨습니다.
00:20:36다들 수고했어요.
00:20:37다혜 씨 자기는 이거 바꿔.
00:20:40네? 이게 뭐예요?
00:20:42티비야.
00:20:43아까 자기가 살려줬던 그 남자 손님 그분이 죽어가셨어.
00:20:47네? 고 팀장... 아니 그 남자분이 언니한테 팁을 주셨다고요?
00:20:51왜? 받을만하지.
00:20:53다혜 씨가 살려줬는데.
00:20:55아니 뭐 그런 걸 가지고.
00:20:58얼른 받아.
00:21:02얼마예요?
00:21:04열어봐요.
00:21:0850만 원?
00:21:10싫어해요?
00:21:11그러니까 지금 고 팀장님이 언니한테 팁으로 50만 원을 준 거예요?
00:21:15미소인가?
00:21:16어?
00:21:17아이 둬.
00:21:18돌려줘야지.
00:21:19어?
00:21:20왜요?
00:21:21왜냐니?
00:21:22넌 이 새끼 돈을 받고 싶어?
00:21:23개똥 밭으로 굴려도 돈은 돈이야.
00:21:25누구 돈인 게 뭐가 중요해?
00:21:26맞아요.
00:21:27언니가 이거 고 팀장님한테 도둑질한 것도 아니고.
00:21:29고 팀장 술 많이 마셨어.
00:21:31제정신 아니었을 거야.
00:21:34그래도.
00:21:35됐어.
00:21:36행여나 돈 돌려달라고 식당으로 다시 찾아오기라도 하면 어떡할래?
00:21:41아.
00:21:42문제 생기기 전에 돌려줘야지.
00:21:44어떻게?
00:21:45어떻게?
00:21:46아니 우리 알바하는 거 들키면 안 되잖아.
00:21:48근데 고 팀장 얼굴에 대고 아나였다, 네가 나한테 준 팁이다 이러고 돌려줄 수도 없고.
00:21:53어떻게 제대로 돌려놓을 건데?
00:21:55에이 무슨 동봉투 하나 돌려놓는데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00:21:58내일 점심 먹기 전까지 해치울 거야.
00:22:03두고 봐.
00:22:07다현이도 참 이상해요.
00:22:09어?
00:22:10나왔으면 땡큐베리 감사하고 그 돈 받는 건데.
00:22:13지승아.
00:22:14아니.
00:22:15그 돈 후에 넣었나 봐요.
00:22:17아휴.
00:22:18배달 몇 건 안 되고 싶어도 됐을걸요?
00:22:21지승아.
00:22:23아휴.
00:22:24저 진짜 다현이 참 좋아하지만 가끔 걱정돼요.
00:22:27아니 그렇게 대척 같아서는 이 품질 세상 이건 어떻게 살아갈지.
00:22:32하.
00:22:33중간에.
00:22:34큰일입니다.
00:22:35큰일.
00:22:36김지수.
00:22:44어떻게 생각해?
00:22:45이번 달 전기세가 무려 25만 원이나 나왔다는 이 천인 공로할 사실.
00:22:50어떻게 생각하냐고.
00:22:52제가 쓴 게 아닌 것 같습니다만.
00:22:56아니 이게.
00:22:57니가 덥다면서 에어컨 시계 틀고.
00:22:59또 그러면서 춥다고 전기장판 틀고.
00:23:01또 그러면서 덥다고 냉장고에 머리 처박고 찌란 염병을 해가서 이렇게 된 거 아니야.
00:23:06아니 거실에서 못 잔다고 방까지 내줬더니만.
00:23:09니가 그걸 이딴 식으로 갚아?
00:23:11아휴.
00:23:12아휴.
00:23:13너요.
00:23:14이제부터 돈 내.
00:23:15네?
00:23:16너 이 집에서 먹는 거 입는 거 쓰는 거 하나하나 푼 돈까지 다 받아낼 거야.
00:23:21아 푼 돈 받아서 가게 얼마나 도움 된다고요.
00:23:24너 정신 차리는 데 도움 되지 않겠니?
00:23:26돈을 800씩이나 치면서 코인화를 뜨는 적은.
00:23:30쩨쩨.
00:23:31아니 누누이 말하지만 그건 투자였어.
00:23:33미래의 수익을 기대하며 돈을 쓰는 거.
00:23:35근데 지금 니가 하는 건 그냥 사치야.
00:23:37현재의 만족을 위해서 돈을 써지 끼는 거.
00:23:39이 둘은 완전히 다르고.
00:23:40난 더 이상 그걸 봐줄 맘이 1도 없으니까 돈 내.
00:23:43지금 니 핫바에 첩 뿌리는 케첩.
00:23:45그것도 다 돈 내.
00:23:48이상하게 할래.
00:23:49돈 내고 먹어.
00:23:50돈 내고.
00:23:51안 돼.
00:23:52안 돼.
00:23:53안 돼.
00:23:54안 돼.
00:23:55안 돼.
00:23:56안 돼.
00:23:57안 돼.
00:23:58안 돼.
00:23:59안 돼.
00:24:00안 돼.
00:24:01안 돼.
00:24:02안 돼.
00:24:03안 돼.
00:24:04안 돼.
00:24:05안 돼.
00:24:06안 돼.
00:24:07안 돼.
00:24:08안 돼.
00:24:09안 돼.
00:24:10안 돼.
00:24:11안 돼.
00:24:12안 돼.
00:24:13안 돼.
00:24:14안 돼.
00:24:15안 돼.
00:24:16안 돼.
00:24:17안 돼.
00:24:18안 돼.
00:24:19안 돼.
00:24:20안 돼.
00:24:21안 돼.
00:24:22안 돼.
00:24:23안 돼.
00:24:24안 돼.
00:24:25안 돼.
00:24:26안 돼.
00:24:27안 돼.
00:24:28안 돼.
00:24:29안 돼.
00:24:30안 돼.
00:24:31안 돼.
00:24:32다운!
00:24:33어? 빨리! 빨리!
00:24:39어?
00:24:40왜?
00:24:41뭐 무슨 소리야?
00:24:57춥네.
00:24:59다들 오늘, 기분 어때?
00:25:01고맙습니다.
00:25:03자, 오늘도 화제 처리!
00:25:05렛츠고!
00:25:07아이고, 이거 지저분한 거 봐라.
00:25:11우리 고대형이가 일을 열심히 했네.
00:25:15파셋.
00:25:17에브리바리 파셋.
00:25:20저, 팀장님!
00:25:22어디 가세요?
00:25:23이거 버리려고 왜?
00:25:26저 주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00:25:28동우 씨가?
00:25:29네, 저도 마침 이렇게 정리할 것도 있고 그래가지고
00:25:32제가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할게요.
00:25:34그래, 그럼.
00:25:36단 씨, 이것도 좀 부탁해요.
00:25:39네?
00:25:40그렇다면 이것도 좀 부탁합니다.
00:25:42댓글볼!
00:25:43자, 동우 씨 다녀와가지고 회의 시작하자고.
00:25:48알겠습니다.
00:25:50뭐든 상관없어.
00:25:53아이디어다 싶으면 가감없이 말해봐.
00:25:56어? 나 절대 화 안 낼 테니까.
00:25:58저긴데, 저기 양복 주머니에 슬쩍 넣어두면 될 것 같은데.
00:26:04그, 인플루언서 관계.
00:26:07언제쯤 인플루언서야!
00:26:08유명인은 이용한 마케팅 언제까지 할 거냐는 얘기야.
00:26:13팝업 스토어를 여는 거.
00:26:15팝업 한 번 열면 억 소리 나는 거 몰라?
00:26:17진행비 써거나 마진율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야?
00:26:19아이디어 없어?
00:26:29아우! 와우, 와우, 와우.
00:26:32아니, 왜들 이래?
00:26:33우리 2분기 매출 하락한 것 때문에 여기저기서 우리 못 잡아먹어서 안달들인데.
00:26:37코코미 씨까지 다 축소해야겠어? 응?
00:26:40우리 다 같이 죽자는 거지? 한강 가?
00:26:46뭐야? 주머니가 왜 붙어있어?
00:26:48어?
00:26:49아니...
00:26:50뭐야?
00:26:51아니, 여기 팀장님이요.
00:26:53옷에 뭐가 묻어가지고 제가.
00:26:54저도 모르게.
00:26:55이게 양복 주머니가 붙어있으시네요.
00:26:56주머니 뜯어놓으면 핏 안 사는 것도 몰라?
00:27:01죄송합니다.
00:27:02아니, 죄송이면 다 끝나! 어?
00:27:06아휴, 못 막혀.
00:27:08어디 가세요?
00:27:09나 오늘 반찬.
00:27:10나 없다고 논대기 치 생각하지 마.
00:27:11아이디어 10개씩.
00:27:12내일까지 보고서로.
00:27:13아휴, 못 막혀.
00:27:17어디 가세요?
00:27:18나 오늘 반찬.
00:27:19나 없다고 논대기 치 생각하지 마.
00:27:22아이디어 10개씩.
00:27:23내일까지 보고서로.
00:27:24네.
00:27:25아무리 핏에 살고 핏에 죽는 놈이라도 바지 주머니까지는 안 붙었을 거야.
00:27:46아, 깜짝이야.
00:27:48지금 자연스럽게 뒷주머니에 꽂아 넣으면.
00:27:53응?
00:27:55아, 심당해.
00:27:56뭐야, 동네씨?
00:27:57내 엉덩이 만졌어?
00:27:58아, 아, 아뇨, 아뇨.
00:27:59어딜 만져? 남의 엉덩이를 씻어.
00:28:00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 봉투가 스친대야.
00:28:02봉투?
00:28:03아니요, 그게 아니고.
00:28:06근데, 심자님 혹시 왜 그러세요?
00:28:09사이클 타러 간다.
00:28:10브레인스.
00:28:11아, 아니요, 아니요.
00:28:12아, 아니요.
00:28:13아, 아니요.
00:28:14아, 아니요.
00:28:15아, 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 봉투가 스친대.
00:28:16아, 아니요.
00:28:17아, 아니요. 그게 아니고.
00:28:19아, 아니요. 그게 아니고.
00:28:20근데, 팀장님 혹시 왜 그러세요?
00:28:21아, 아니요.
00:28:22사이클 타러 간다. 브레인스토닝 하러. 왜? 왜? 불만이 있어?
00:28:25아니요. 그게 아니고 팀장님 운동 열심히 하셨나 봐요.
00:28:31옷이 너무 잘 어울리셔서 제가 그거를 좀 가까이서 본다는 게 어쩌나간...
00:28:36저도 이참에 팀장님 따라서 운동이나 할까요?
00:28:38진짜...
00:28:41똥국 씨 이러면 나 진짜 곤란해.
00:28:47뭐가요?
00:28:48똥국 씨가 이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되니?
00:28:51딱히 뭐를 하실 필요는 없... 없는데?
00:28:54아니 여기 어디라고... 내 엉덩이를...
00:28:56아니 만지는 게...
00:29:01아니 만지는 게 아니야.
00:29:16몇 살이에요?
00:29:18어... 이게 뭐예요?
00:29:20아니 저기 은상 씨 딸? 올해 몇 살이냐고.
00:29:24네?
00:29:25사실은 제가 이거 긴가민가 했거든요.
00:29:28그 모니터 앞에 인형 둔 것도 그렇고, 달고 다니는 캐릭터 키링도 그렇고.
00:29:32요런 것만 보면은 딱 내 딸 또래 키우는 거 갔다가도 또...
00:29:36가정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 하니까...
00:29:38내가 이거 확신이 없었는데...
00:29:41요새 은상 씨 보면 딱 알겠어요.
00:29:43요거 요거 요거 딸만 굳이시죠?
00:29:46아...
00:29:47케첩 얼룩인데 빨아도 잘 안 지워져서...
00:29:50아니요...
00:29:51따님이 몇 살인데요?
00:29:53올해 여섯 살.
00:29:54아유 이쁠데...
00:29:56지송이랑 정신 연령은 비슷하네요.
00:29:58이거 받아요.
00:30:00요거 이 녀석이 작년까지는 잘 가지고 놀았는데 요즘은 거들떠다 안 보더라고.
00:30:04내가 은상 씨 생각나서 특별히 챙겨 온 거야.
00:30:07요런 건지...
00:30:08아우 이런 걸 받아야 돼.
00:30:09이거 요즘 단종된 제품이라 프리미엄 붙어 가지고 리셀 되더라니까.
00:30:13귀한 거니까 꼭 자겠다 할 줄 알았죠?
00:30:17네.
00:30:27가르마.
00:30:30왜 따로 깔끔하게?
00:30:32아이돌 렌즈.
00:30:34빨리.
00:30:36헤티.
00:30:38새로 산 안경.
00:30:41그래.
00:30:43가보자.
00:30:47아, 계속 떨어지네.
00:30:50계속 이렇게 들어가는 게 맞는 건가.
00:31:02지성 씨 아직 식사하러 안 가셨네요?
00:31:05네, 입맛이 없어서요.
00:31:08저, 지성 씨.
00:31:09저, 머리.
00:31:11아프세요?
00:31:12네.
00:31:14아, 아니, 그게 아니고.
00:31:15아, 그럼 저 혹시 저 눈.
00:31:18아프시냐고요.
00:31:20아니요.
00:31:21그럼 혹시 저 코.
00:31:23아, 뭔데요?
00:31:24뭐, 뭐.
00:31:25헉!
00:31:25아, 코 왜 그러세요?
00:31:31받으셨어요?
00:31:32아니요, 저도 좀 꾸미고 싶어 하셔서.
00:31:33네?
00:31:34아, 코 왜 그러세요?
00:31:34아, 코 왜 그러세요?
00:31:38받으셨어요?
00:31:39아니요.
00:31:40저도 좀 꾸미고 싶어 하셔서.
00:31:44네?
00:31:45네?
00:31:46갑자기 왜...
00:31:47아, 코 왜 그러세요?
00:31:49아, 코 왜 그러세요?
00:31:51맞으셨어요?
00:31:52아니요.
00:31:53저도 좀 꾸미고 싶어 하셔서.
00:31:55네?
00:31:56갑자기 왜...
00:31:57오, 오 대리님 웬일이야?
00:32:00코가 왜 그래요?
00:32:02설마 필러예요?
00:32:05네?
00:32:06어?
00:32:07지, 지, 제가 맞은 게 필러예요?
00:32:10어머, 뭐야, 뭐야.
00:32:11진짜 얼굴에 손댄 거예요?
00:32:12아니, 왜?
00:32:13아니...
00:32:14아니...
00:32:15설마 지송 씨 때문에?
00:32:17네?
00:32:18네?
00:32:18아, 아니예요, 그런 거.
00:32:20참 사랑이다.
00:32:21참 사랑이다.
00:32:22참 사랑이다.
00:32:23아, 지송 씨.
00:32:26앵간하면 오 대리님만 받아줘.
00:32:29세상에, 이런 스네버가 또 어디 있다고 그러니?
00:32:31정이야!
00:32:36아, 저, 저, 지송 씨.
00:32:38저는 지송 씨한테 그 어떤 부담감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00:32:40맛있게 드세요.
00:32:41맛있게 드세요.
00:32:45점심 시간이네요.
00:32:47어?
00:32:48어...
00:32:50아, 저, 지송...
00:32:52지, 지, 지송 씨...
00:32:54아, 그만 포기해요.
00:32:56싸가지도 저런 싸가지가 없다.
00:32:58아이, 조 대리님도 진짜 좀 그만하세요.
00:33:01아, 저 그냥 혼자...
00:33:02저 혼자 그냥 좋아하는 건데...
00:33:04왜 지송 씨가 싸가지가 왜 없어요?
00:33:08아, 참...
00:33:10아, 참...
00:33:17중고 마켓이에요?
00:33:18응.
00:33:19이거 프리미엄 붙은 거라 팔면 비싸게 팔리겠더라고.
00:33:22그냥 그럼 가지고 있지, 되게 예쁜데.
00:33:25됐어.
00:33:26괜히 그런 거 보고 있어봐요, 맘아.
00:33:30넌 뭐야?
00:33:33뭐?
00:33:34너 어제 뭐라 그랬어?
00:33:35돈 봉투 돌려주는 게 뭐 그렇게 어렵냐며.
00:33:37점심 시간 전에 해결한다며.
00:33:39하...
00:33:40그 인간 양복 주머니가 붙어있을 줄 내가 알았나.
00:33:43아, 그 시기가 난데없이 쫄쫄이 입고 자전거 타러 갈 줄 알았겠냐고 내가.
00:33:47응.
00:33:48아, 그럼 식당에 한번 부탁해보든가.
00:33:50사장님한테 말씀드려서 대신 좀 돌려주시라고.
00:33:53아, 이미 전화해 봤지.
00:33:55근데 고 팀장이 식당으로 연락했었대.
00:33:57자기 구해준 사람 밥 한번 사고 싶다고 빠른 시위내에 식당 다시 오겠다고.
00:34:02안 그렇게 신생이 양반이 왜 또 그렇게 정어가 있어?
00:34:05아...
00:34:06몰라.
00:34:07이번에 또 오면 진짜...
00:34:08이젠 피할 방법이 없어.
00:34:09다 들통날 거야.
00:34:10그러니까.
00:34:11왜 그렇게 기를 쓰고 돌려주겠대요.
00:34:13저 같으면 그 돈 코인에 넣었어요.
00:34:1550만 원 넣었어요.
00:34:16그 배만 뛰어도 얼마냐고.
00:34:17그런 진취적인 자세 좋고.
00:34:21넌 불고.
00:34:22뭐...
00:34:23뭘 불어?
00:34:24아니, 그러니까 왜 그렇게 딜을 쓰냐고.
00:34:26뭐 우리도 모르게 그 돈을 꼭 돌려줘야 될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거야?
00:34:30아니, 특별한 이유 같은 거 없지.
00:34:33난 그냥 고 팀장 돈은 한 푼도 받기 싫어.
00:34:36내 신성한 코인에 고대영 같은 인간 묻히기 싫다고.
00:34:40에휴, 싫으면 어쩔 건데요.
00:34:42방법 있어야지.
00:34:43있을 거야.
00:34:44내일은 기회 봐서 가방이라도 쑤셔 넣을 거야.
00:34:47응.
00:34:48모쪼록 내일은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0:34:53근데...
00:34:55저 사람들은 왜 자꾸 슥덕거린대요?
00:35:05다혜씨랑 한 박사님 진짜일까?
00:35:08에이, 한 박사님 미쳤어.
00:35:10아니, 근데...
00:35:12호빵 한 입은 도대체 정체가 뭐야?
00:35:15어?
00:35:16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게 없잖아.
00:35:17어, 나 너무 무섭다.
00:35:19에휴, 그래도 같은 직원일 텐데 뭐가 무서워요.
00:35:22에휴, 다혜씨 같은 사람은 무서울 게 없겠지.
00:35:25말해봐.
00:35:26다혜씨는 탕비실에서 커피빅스 한번 챙겨본 적 없지.
00:35:29아이고, 뭐, 커피빅스는 다혜씨 세상 아쉬울 거 하나 없는 사람인데.
00:35:33그렇지도 않아요.
00:35:35그 얘기 들었어요?
00:35:37인사과에서 사내 커피를 탄 생각.
00:35:39아이고, 내가 가줄래.
00:35:41아이고, 나 이거 가줄래.
00:35:43아이고, 나 이거 다 먹히죠.
00:35:45아이고, 안 좋아.
00:35:46가시죠.
00:35:48앤우리 되나요?
00:36:00초면에 인사도 없이 너무 예의 없으신 거 아닌가요?
00:36:04죄송했습니다.
00:36:06안녕하세요.
00:36:07앤우리 되나요?
00:36:09안 됩니다.
00:36:10보면 아시겠지만 단종된 거라 시장에서 프리미엄가 형성된 제품이거든요.
00:36:15네, 그렇군요.
00:36:18앤우리 되나요?
00:36:20왜 이러시는 거죠?
00:36:22안 사실 거면 다음 대기자에게 넘기겠습니다.
00:36:25그건 곤란한데.
00:36:27제품 상태 좀 공유해 주시죠.
00:36:29스크래치 있나요?
00:36:31없습니다.
00:36:33아, 있어도 되니까 앤우리 안 되나요?
00:36:37뭐 이렇게 알뜰하게 미친놈이 다 있어.
00:36:40저 왔어요.
00:36:42어, 너 어디 갔다.
00:36:44어.
00:36:45그거 뭐야?
00:36:46내일 새벽에 알바 하나 잡았어요.
00:36:47이거 쓰고 새로 오픈한 매장 홍보하는데.
00:36:50아우, 벌벌다.
00:36:52그래, 체력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벌어야지.
00:36:55그래야 이 집에서 물도 쓰고 기름도 쓰고 하지 않겠니?
00:37:04와이파이 비번 걸었어요?
00:37:06인터넷 사용료 500원.
00:37:09너ielen
00:37:18데인치 또 시간 소ileri 온 idiots.
00:37:19왔어, 왔어, 왔어.
00:37:21왕동 받아쓰.
00:37:23장부에 적어놓을게.
00:37:28아, scrambled.
00:37:29안 됐어.
00:37:30아까istä는 빨리 안 돼.
00:37:31너무 짜증내기 신경 оттеной.
00:37:32없습니다.
00:37:33너무 짜증났어요.
00:37:34retrouver들 comparative 앞에 있어요.
00:37:35acabestyne.
00:37:36홈플루엘료?
00:37:52홈플루엘료?
00:38:06홈플루엘료?
00:38:28신고요?
00:38:29저를... 아니, 누가요?
00:38:32익명으로 들어온 거라서요.
00:38:34저희가 민감한 사항을 간과할 수가 없어서 뵙자고 했습니다.
00:38:37협조 부탁드립니다.
00:38:39혹시 그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인가요?
00:38:42네?
00:38:44아니, 그거 뭐...
00:38:47사실도 아니지만
00:38:49사실이라도 성인 남녀가 만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00:38:53아무리 직급이 달라도...
00:38:55일방적인 관계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00:38:58또 되게 일방적이지는 않은데...
00:39:01최근에 고대영 팀장님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적 있으실까요?
00:39:07고 팀장님이요?
00:39:10네, 뭐 필요해서 접촉했단 적은 있었는데...
00:39:13접촉에 의도가 있었을까요?
00:39:16없지는 않았는데요...
00:39:18왜요?
00:39:19다소 불순한 의도였을까요?
00:39:24어떤 의도로 물으시는 건데요?
00:39:27하... 정대시,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00:39:31고대영 팀장님을 좋아하시나요?
00:39:44고대영 팀장님을 좋아하시나요?
00:39:48고대영 팀장님을 좋아하시나요?
00:39:50고대영 팀장님 차단을 좀 여보했을까?
00:39:56정다희씨
00:39:58아, 죄송해요
00:40:00그냥 뛰어내릴까 생각 중이었어요
00:40:05팀장님 괜찮으세요?
00:40:08아, 얼마나 속이 그러셨으면 고충위에 신고까지 하셨을까?
00:40:10잘생긴 게 죄야. 내가 그래서 결혼도 일찍 한 건데.
00:40:14내가 이렇게 유부남이 되고도 여자들 마음에 이게 불을 지피고 있는 줄은 상상은 못했어.
00:40:25자기들이 똥글씨 잘 감시해. 요즘 코인이다 뭐다 그런 넋받은 소리 하는 거 한심했는데 알았어?
00:40:31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두 눈 똑바로 뜨고 아주 달시만 철저하게 감시를 하도록.
00:40:37아 진짜 깜짝이야. 다희 씨, 다희 씨, 다희 씨.
00:40:56팀장님. 저 좀 보시죠.
00:41:07뭐야? 웬 박수?
00:41:16덕분이에요.
00:41:19우리나라가 OECD 가입 국가 중 줄곧 이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건 다 팀장님 덕분입니다.
00:41:29그게 뭔데?
00:41:30자살률이요.
00:41:32뭐?
00:41:33저 방금 고충이 갔다 왔는데요.
00:41:36거기서 뛰어내릴 뻔했거든요.
00:41:38열받아서.
00:41:38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00:41:41하고 싶은 말이요?
00:41:42어디 불려가서 조사를 받아야 된다면 제가 아니라 팀장님이 받으셔야 된다는 소리예요.
00:41:48전 팀장님 만지려던 게 아니라 돌려드리려고 그랬습니다.
00:41:54팁!
00:42:02그럼 그때 날 살린 게...
00:42:05네, 그날 팀장님 살린 것도 저였고요.
00:42:09팀장님이 대회비 문서 팔아먹을 때 그거 목격한 사람도 저였네요.
00:42:12팔아먹다니? 팔아먹다니? 뭘 본 거야?
00:42:19팀장님!
00:42:20잠시만요.
00:42:20잠시만요.
00:42:21잠시만요.
00:42:21잠시만요.
00:42:21어?
00:42:22잠시만요.
00:42:23잠시만요.
00:42:23잠시만요.
00:42:24잠시만요.
00:42:24어?
00:42:25아유, 뭐 이렇게 진심하게 이런 거야?
00:42:29어?
00:42:30뭐가 뭔데?
00:42:30아유, 뭐 하는 거야?
00:42:35이런 거 하지 말라니까.
00:42:36제품 개발 계획서까지 딱!
00:42:38아유, 이거 약소해!
00:42:40얼마 되십니까?
00:42:41마음이 너무 생각나고.
00:42:42뭘 받든 오해고, 같은 업계 후배한테 내가 조언을 좀 해준 거지 뭐 내가 뭐 대단찾기 뭐라도 받은 줄 알아? 나.
00:42:48똥구 씨처럼 그렇게 뭐 한탕놀이고 이렇게 욕심부린 사람 난 아니야.
00:42:56저는 욕심 좀 부리면 안 돼요?
00:42:58팀장님은 실컷 부리면서 제가 코인하는 건 왜 부리면 안 되는 욕심인데요?
00:43:02제가 코인을 하든 뭘 하든 팀장님보단 제가 더 떳떳하지 않나요?
00:43:08아유....
00:43:13하...
00:43:15이걸 끄덕, 또 똥구 씨!
00:43:35그거 아세요?
00:43:36제가 팀장님 좋아했습니다.
00:43:40팀장님 일하시는 방식, 짜증났지만 존경하는 부분 있었고,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그래도 칭찬 한 번 받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어요.
00:43:57열심이네.
00:44:00보기 좋아, 수고해.
00:44:03들어가세요.
00:44:10그런데도 팀장님은 늘 부족하다고만 하셔서 정말 다 쏟아부었습니다.
00:44:15제 시간, 열정, 노력, 열심 같은 거요.
00:44:23더 잘할 수 없어?
00:44:25자리 안 되면 더 열심히 해야 될 거 아니야.
00:44:28그까짓 거 그냥 하면 되잖아. 정답? 없어! 그냥 부딪히는 거지.
00:44:32팀장님께서는 가치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저한테 전부였던 것들을 우리 엄마도 아니고 친구도 애인도 아닌 회사 상사한테 팀장님한테 제일 많이 드렸다고요.
00:44:47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00:44:52팀장님은 누군가 사회에 나와 처음 만난 어른이시라는 거.
00:44:59어른은 주면 줬지, 뺏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거.
00:45:04그니까...
00:45:08저한테 남은 일말의 열정...
00:45:14제발 그것까지 뺏지 말아주세요.
00:45:18부탁드릴게요.
00:45:20뺏지 말아주세요.
00:45:23부탁을...
00:45:25드립니다.
00:45:26예.
00:45:27부탁을...
00:45:28부탁을...
00:45:29드립니다.
00:45:30예.
00:45:31부탁을...
00:45:32드립니다.
00:45:33예.
00:45:34예.
00:45:36어어어어어엘.
00:45:37then...
00:45:38아니...
00:45:39하지 않으면 좋습니까?
00:45:50저희가�고 사람은 있어요.
00:45:52제어가는 정치 pięciu 매장이 많이 coughing 시절에ui건어� Birthday
00:45:55새벽 밤 하늘 안쪽에 불쑥 별똥별이 나타나
00:46:09눈 깜빡할 사이 머리 위외로 피처럼 쏟아져 내려와
00:46:20아무래도 이건 백정 짜린데
00:46:35한 박사님은 사우디가 화성이냐 금성이냐
00:46:42연락 한 통이 없어
00:46:45치사 안에 사람 없는 데서 씹기 있어요?
00:47:02보고 싶었어요
00:47:15나도 보고 싶었어요
00:47:19나도 보고 싶었어요
00:47:32걱정했어요
00:47:34혹시 그 게시물 글 때문에 상처받는 거 아닌가
00:47:39출장 가기 전부터 컨디션도 안 좋아 보였고
00:47:44별로?
00:47:45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 딴 일 때문에 그랬던 거고요
00:47:50뭐요?
00:47:51알바했거든요
00:47:53네?
00:47:54왜요?
00:47:55알바를 왜 해요?
00:47:56돈 벌려고 하지?
00:47:57월급 받잖아요
00:47:59부족해요?
00:48:01상여금을 5억 받는 분께서는 부족하지 않으시겠죠?
00:48:06나 비꼰 거 아니고 개그였는데
00:48:13나 진짜 개그였는데
00:48:16일은 안 힘들어요?
00:48:21아휴, 힘들죠
00:48:23저 시간당 7천 원 돈 받으면서 투잡 쓰리잡히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00:48:30그래도 뭐 제가 목표하는 바가 있으니까
00:48:34왜요?
00:48:40좀 서운하네
00:48:44그리든 일이든
00:48:46정다혜 씨가 힘들 동안 난 옆에 있지도 못하고
00:48:50정다혜 씨는 또
00:48:51그런 거 막 씩씩하게 혼자 잘 이겨내는 스타일이고
00:48:54그럼
00:48:56나는 아무것도 할 게 없잖아요
00:49:04잠깐만요
00:49:05자
00:49:104월 23일
00:49:12태수 씨가 나 빼고 도넛 돌림
00:49:14김지송이 살쪘다고 함
00:49:1667점
00:49:174월 24일
00:49:19고 팀장이 잔소리함
00:49:2077점
00:49:224월 25일
00:49:23오늘
00:49:24고 팀장이 또 못살게 굴었어
00:49:2699점
00:49:28아니야?
00:49:29이건 100점이야, 100점
00:49:31그건 뭔데요?
00:49:33한 박사님 오시면 힘들고 서러웠던 것 중에 제일 심한 거 한 개만 말하려고 적어놨거든요
00:49:43현재 스코어가 오늘이 100점이니까 지금이 제일 서러워요
00:49:49제가 지금
00:49:51되게 안 씩씩한 얘기하잖아요?
00:50:04그러니까 지금 제가
00:50:08굉장한 빈틈을 보이고 있잖아요?
00:50:11아
00:50:14아이
00:50:15할 거 있으면 하라고
00:50:17다물어야 하지
00:50:18뭘요?
00:50:19입
00:50:21고 팀장
00:50:26멀리 오고 갔던 길에
00:50:31지친 마음
00:50:35쉴 곳을 찾아
00:50:40한숨 내리던
00:50:44아니
00:50:56안 편해져
00:50:59음
00:51:01온
00:51:03세상이 멈춘데도
00:51:09지금이 손을 놓지 않을게
00:51:16안녕하세요. 이걸로 받아가세요. 감사합니다.
00:51:21안녕하세요. 매장 오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0:51:33아, 또 떨어졌네?
00:51:39안녕하세요. 가져가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매장 오픈했습니다.
00:51:45아이, 진짜...
00:51:55어디 오리니?
00:51:59아, 또 주워주지 마.
00:52:05여기 있습니다.
00:52:09여기.
00:52:11아이, 진짜 사람들이 편해질 따위를 버리고 그러면 안 되지, 응?
00:52:17씌우고 얼마나 아파하는데.
00:52:19내 킹스 딸기 같은 코처럼 아프다고요.
00:52:23아프다고요.
00:52:25거짓 친구 같네.
00:52:27응?
00:52:28나 이 목소리랑 되게 비싼 사람 아는데?
00:52:32우리 지승 씨.
00:52:35어.
00:52:36어이!
00:52:37제가 확 상관하는 얘기라서요.
00:52:40술 많이 저셔쓰는 건 쓰러기쓰기 집에 들어가죠.
00:52:44하... 하긴 그쪽도 제가 싫으시겠죠.
00:52:49아이, 뭐 이해합니다.
00:52:51우리 지승 씨도 저 싫어하거든요.
00:52:54내가 못생겨서.
00:52:56미안합니다.
00:52:58내가 못생겨서.
00:53:00미안합니다.
00:53:02내가 못생겨서.
00:53:04미안합니다.
00:53:05내가 못생겨서.
00:53:07아, 진짜 못생겼단 소리, 진짜!
00:53:10시승 씨.
00:53:12시승 씨.
00:53:22아휴...
00:53:26아, 죄송해요.
00:53:27제가 휘태를 부어가지고.
00:53:29시승 씨가 왜요?
00:53:39상처드렸잖아요.
00:53:41저는 그냥 제 취향의 남자가 따로 있다는 거였는데.
00:53:47그러니까 그게 잘생긴 남자라는 거잖아요.
00:53:57아니, 저는 취향 전문합니다.
00:54:01좀 괜찮아요.
00:54:05네...
00:54:07저, 근데 혹시...
00:54:09아, 제가 지승 씨 부담드리려고 뭐 그런 게 아니에요.
00:54:15어, 어...
00:54:16혹시...
00:54:17만약에...
00:54:19제가 잘생겨진다면 저한테도 기회를 주실 수가...
00:54:23없죠.
00:54:24없죠.
00:54:25그러니까요.
00:54:27그게 문제인데.
00:54:29네.
00:54:31근데 오대리님은...
00:54:33제가 그렇게 좋으세요?
00:54:37네.
00:54:38네!
00:54:39아, 네.
00:54:41네.
00:54:42아니...
00:54:43제가...
00:54:44그...
00:54:45코인...
00:54:46아니, 그 개인적인 일이 좀 있는데...
00:54:49그...
00:54:50이걸 계속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좀 이렇게...
00:54:54좀 확신이 안 선달까?
00:54:56네.
00:54:57근데 오대리님은 광화보면 참 대쪽같은 마음으로 저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00:55:03아...
00:55:04그게 신기해가지고...
00:55:06원래 그렇게 자기 확신이 강한 타일이세요?
00:55:10어?
00:55:11지성 씨를 믿는 거예요.
00:55:13네?
00:55:15지성 씨같이 좋은 사람은...
00:55:19좋아할 수밖에 없... 없다고.
00:55:22그래서 지성 씨를 좋아하는 내 마음은 틀리지 않았다고.
00:55:26제가 아니라 지성 씨를 믿는 거라고요.
00:55:30아...
00:55:31나를 믿을 수 없을 때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믿는 거래요.
00:55:35어...
00:55:36네.
00:55:37저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00:55:39사랑이요?
00:55:40저요?
00:55:41저요?
00:55:42네.
00:55:43아...
00:55:44아, 그게...
00:55:45생각까지는 꼭 그런 의미만 있는 게 아니고요.
00:55:50어...
00:55:51뭐...
00:55:52가족 간의 사랑?
00:55:53뭐...
00:55:54친구...
00:55:55뭐...
00:55:56동료 간의 사랑?
00:55:57네.
00:55:58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니까요.
00:56:00그쵸?
00:56:01그런 거 말씀하신 거죠?
00:56:03하하.
00:56:04그...
00:56:05그...
00:56:06그...
00:56:07그...
00:56:08그래도 오 대리님은...
00:56:11정말 좋은 분 같아요.
00:56:13아, 저... 제가요?
00:56:14왜...
00:56:15왜요?
00:56:16아, 제, 제가요? 왜, 왜요?
00:56:21아니, 뭐 그냥... 뭔가 오대리님은 저를
00:56:25끝까지는 울리지 않을 것 같은 뭐, 그런 척?
00:56:33그쵸...
00:56:36지승씨가...
00:56:38좀 울리면 울렸지...
00:56:40울어요?
00:56:45아, 아니에요.
00:56:46아, 울잖아요, 또!
00:56:47지, 지승씨가 저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그냥 감격스러워서, 그쵸?
00:56:54저거 잘 안 찢어!
00:56:56아, 바보! 망창이!
00:56:58어, 낑스브릿 딸기! 코드가 꼬박이!
00:57:02아, 맞다!
00:57:05어, 언니 잘 안 찢었는데...
00:57:07지, 지승씨, 제가 데려다 드릴게요.
00:57:09아니요!
00:57:10본인 집에나 잘 찾아가세요, 알겠죠?
00:57:11예, 봬!
00:57:18조심히 들어가세요.
00:57:26아, 언니! 혹시 제가 은상언니 집으로 가줄 수 있어요?
00:57:30아, 아!
00:57:31아!
00:57:32아!
00:57:33아!
00:57:34아!
00:57:35아!
00:57:36아!
00:57:37아!
00:57:38아, 얘기를 ё� levers.
00:57:39어?
00:57:40TIноз
00:57:50들어와 온 거야?
00:57:51오는 길에 경찰이 음주 단속 안 하든.
00:57:53아!
00:57:54어!
00:57:55안 잤네요.
00:57:56아니, 네가 안 들어왔는데, 내가 어떻게 자?
00:57:57아, 다행이다.
00:57:58어, 언니!
00:58:00무슨 일이야?
00:58:02어?
00:58:03뭔데, 무슨 일이야?
00:58:04어?
00:58:05별일 아니...
00:58:08오, 이거 무슨 일이야?
00:58:10뭐가, 뭐, 무슨 일인데?
00:58:12우리나라 경찰 일 안 하네.
00:58:14걸어다니는 쇠주랑 사람 흉내내는 구묘를 안 잡고.
00:58:18뭐? 구묘?
00:58:20그게 뭔 말이야?
00:58:22뭐요?
00:58:24아,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로 써.
00:58:26사생활을 사적으로 즐겨야지.
00:58:28왜 공공연하게 즐겨?
00:58:30니들 뭐야?
00:58:32왜 갑자기 몰려와서 이래?
00:58:34아니, 그 지성이가 언니가 자꾸 자면서 온다길래 걱정돼서.
00:58:38뭐?
00:58:39구묘?
00:58:40아니, 그게 뭔 말이야?
00:58:42뭐요?
00:58:44아,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로 써.
00:58:47사생활을 사적으로 즐겨야지.
00:58:49왜 공공연하게 즐겨?
00:58:51뭐.
00:58:52또 혼자서 울면 또 안 되니까.
00:58:54뭐?
00:58:55깨면 옆에 있어주려고 알바 시간도 조정했던 건데.
00:58:59오늘 조금 늦어가지고.
00:59:02내가 울었다고?
00:59:14아주...
00:59:18쟤선아.
00:59:20하지마.
00:59:22하지마.
00:59:35지상아.
00:59:36하지마.
00:59:37하지마.
00:59:38아멘
01:00:08아멘
01:00:12보호바들 좀 하지마
01:00:14슬퍼도 울고 바람 불어도 울어
01:00:16갱년기라 이게 눈물샘이 낡아서 그런 걸 뭘 이렇게 해
01:00:20야 갱년기든 노년기든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하라고요
01:00:24그래 좋아하면 다 걱정되는 거야
01:00:28음 당연히 울었대요?
01:00:32울었대요?
01:00:34아이고, 넌 이거 추매할 때 보태
01:00:40넌 그 돈 가지고 있었음 벌써 또 어디 헛인데 홀랑 써버렸을 거야
01:00:45내가 물타기 할 때 쓰라고 이제 받아놓은 거지
01:00:48미쳤다고 너한테 반값을 받겠냐?
01:00:54대감동필!
01:00:56나도!
01:01:00저리 꺼줘! 냄새난다고!
01:01:04아우
01:01:12준비하시고
01:01:18가자
01:01:20열심히 하루를 보냈고
01:01:24이제 그만
01:01:26오늘을 보내고 누워
01:01:32혼자서 길을 걷다 보면
01:01:36우리의 내일이
01:01:40그간
01:01:42다들 고생 많았다
01:01:44언니들 말이 맞았어요
01:01:46인생은
01:01:48진짜 개빡센 거예요
01:01:50그래도 나는
01:01:52이번에는 조금
01:01:54덜 빡세던데?
01:01:56우리 같이 있어서
01:01:58가끔은 인생에도 물타기를 하고 싶다
01:02:12우려네 우려네 우려네
01:02:16너 우리 지치지 말아요
01:02:18가끔은 인생에도 물타기를 하고 싶다
01:02:24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즐거운 대화
01:02:28깊은 공감
01:02:29소소한 웃음
01:02:30지치고 힘든 생의 고비마다
01:02:32이 순간의
01:02:34따뜻한 기억들을 물처럼 탈 수 있다면
01:02:36얼마나 좋을까?
01:02:38그래서 우리 삶의 상처나 흉터가 조금이라도 옅어진다면
01:02:42또 얼마나 좋을까?
01:02:56물건 팔렸나요?
01:03:02아직 안 팔렸습니다
01:03:04애눌이 되나요?
01:03:06정말 체면이라고는 일도 없으시군요
01:03:11돈 앞에서 체면 같은 걸 챙겨봤자 일도 좋은 거 없습니다
01:03:14특히나 대한민국의 가장으로 살려면 더더욱
01:03:19애 있으세요?
01:03:21그쪽도 있으시잖아요
01:03:23뭘 보고 애가 있다 없다 하십니까?
01:03:26없어요?
01:03:27세상 깐깐한 게 딱 애엄마 모먼트였는데
01:03:30적어도 둘은 있는 줄 알았는데
01:03:32족집게네
01:03:34안 파실 겁니까?
01:03:38애를 둘이나 먹여 살리려면 팔아야겠죠?
01:03:40현장 구매하시죠
01:03:41이번 주 주말 어떠세요?
01:03:45저희 애들 데리고 나갈게요
01:03:55네가 왜 여기서 나와?
01:04:05네가 왜 여기서 나와?
01:04:15너야?
01:04:16이거 사겠다는 사람이?
01:04:18너냐?
01:04:19그거 팔겠다는 사람이?
01:04:20내가 왜 몰랐을까?
01:04:23그렇게 기를 쓰고 한 푼을 깎으려는 쫌생이가
01:04:26이 지구상에 너 말고 달리 있지 않았을 텐데
01:04:29사돈 낱말 하시네
01:04:30단종된 제품이라고 프리미엄까지 붙여 팔려고 했던 게 누구...
01:04:37야 너...
01:04:39너 설마...
01:04:41지상위 물건 갖다 파는 거냐?
01:04:43어?
01:04:44너 이거 지상위 거 맞지?
01:04:45어?
01:04:46저 미친 소리...
01:04:47야!
01:04:48야!
01:04:49너 내가 겨우 그 정도 인간으로 보여?
01:04:50너는 네가 인간으로 보일 거라 생각하잖아
01:04:52너는 그냥...
01:04:54돈의 미신 괴물이잖아!
01:04:58환불 완료다
01:04:59환불 완료?
01:05:01환불 완료?
01:05:06어?
01:05:22가자!
01:05:31환불 완료
01:05:41희원
01:05:43가사 1
01:05:45상남편
01:05:46아스토 문자예요?
01:05:47보름 인간이...
01:05:48왜 세계를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01:05:50그거 아니라고
01:05:51며칠 뒤에 남친이 한국 들어오거든요
01:05:53뭐야 뭐야
01:05:54설마 삼겼네?
01:05:55진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막 이러는걸
01:05:57제 계획이거든요?
01:05:58생신이요?
01:05:59생신이요?
01:06:00우리 엄마 이번에 환갑이거든요
01:06:01아버지 생신은 언제예요?
01:06:03평생 다시 볼 일 없는 사람
01:06:04경찰서요?
01:06:06내 딸아
01:06:07설마 너도 코인해?
01:06:09어머님한텐 말쯤 안 드릴까니?
01:06:12그 인간 돌아온 게 다 용서할 것 같아
01:06:14여보 정임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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