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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美 장성 군기 잡은 헤그세스… 오늘 JSA 방문
필리조선소 단서 단 '핵추진 잠수함'… 의도는?
'미국 내 건조' 조건… 소유권·비용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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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었죠.
00:04트럼프가 떠난 자리에 더 센 트럼프의 오른팔이 오늘 찾아옵니다.
00:10얼마 전 이 강력한 선언으로 우리의 뇌리에 남았던 바로 이 사람입니다.
00:14최진봉 교수님, 누구냐 하면 미 국방부 장관이에요.
00:32전 세계 미국 장군들 불러놓고 본인은 소령 출신인데 독설망 날려서 유명했던 그 사람인데 오늘 우리나라에 처음 온다고요?
00:39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JSA, 군사분계선이죠. 그쪽을 방문하게 됩니다.
00:45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할 계획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저 장면인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미국 장성들을 800여 명을 불러 모았어요.
00:54그리고 나서 군기를 잡았는데 56분 정도 연설을 했다고 하면 지금 보시면 보세요.
00:59나이만 차이 나도 보통 자기보다 한 10살 정도 많게 보이시잖아요.
01:02그런 장성들이 주변하게 앉아있는데 본인은 중령 출신이거든요.
01:06그런데 거기서 했던 말이 더 황당합니다. 뚱뚱하면 무조건 아웃이다.
01:10그러니까 체력 검증 제대로 통과 못하면 아웃이야 이런 얘기를 했고요.
01:13그리고 나서 또 뭐라고 얘기했냐. 용모도 단정하게 하라고 그랬어요.
01:16군인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특징 중에 하나가 예를 들면 전투를 잘한다든지 용맹스럽다든지 아니면 전장의 기술이 뛰어난다 이런 걸 얘기한 게 아니고
01:24용모 단정하게 하고 뚱뚱하면 아웃이니까 운동 열심히 하고 이런 얘기하면서 공기를 잡았는데
01:30사실은 저기에 오신 분들이 군 생활을 얼마나 오래 했겠습니까. 전문가들 아닙니까.
01:35저분들이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01:37제가 볼 때는 심기가 불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01:40그 헥시스 장관이 오늘 오산 기지를 통해서 들어왔고요.
01:44그리고 나서 우리 안규백 장관과 함께 JSA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01:50그렇군요. 잠시 뒤면 방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01:538년 만에 한미 국방 장관이 동시에 JSA를 방문하는 겁니다.
02:00이게 8년 만이라고 하는데 허준 변호사 워낙 강경파라서 최진봉 교수님 설명대로 워낙 센 인물이니까
02:08이번에 그 북한 코앞에서 그러면 또 한 번 센 발언하는 거 아니에요.
02:11글쎄요. 분위기상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02:15사실 헥시스 장관이 보수주의자인데다가 굉장히 강경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02:24이번에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주와 더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그랬고
02:32이번에 에이펙에도 만날까 말까 이런 가능성이 나왔었고
02:35계속해서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
02:37기회가 되면 만나겠다.
02:38이런 식으로 따뜻한 어떤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기 때문에
02:41이 둘의 만남이 성사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서라도
02:45평화적인 메시지까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02:50이게 2017년 그러니까 2017년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인데요.
02:56지금 보시는 장면이 바로 2017년 당시 매티스 전 미 국방장관과 송영무 전 국방장관이
03:03북한을 코앞까지 찾아갔을 때입니다.
03:05저기가 오울레초소인데 이게 판문점 군사분계선 25m 앞 그러니까 북한의 진짜 바로 지척이거든요.
03:14여기까지 가서 북한의 어떤 도발 행위가 안정을 해치고 있다라고 하면서
03:18이런 막무가능 행위에 답을 찾겠다라는 굉장히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냈었거든요.
03:24그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3:26지금 이렇게 미 국방장관의 방한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03:33핵 추진 잠수함에 대한 후속 협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03:38그런데 이게 베일이 거칠수록 이번 핵잠 협의가 트럼프의 고도의 계산이 깔린 작전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3:46이게 무슨 말일까요?
03:47그거의 권리를 받고 그리고 우리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었고
03:56그것이 우리가 미국한테 요구한 건데 이게 좀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트럼프가 되치기를 한 것 같아요.
04:02농축우라늄을 할 수 있다라.
04:03요것만 어떻게 해줘.
04:04맞아요.
04:04그것도 20% 정도 수준으로 해서 하는데 트럼프가 되치기를 했다.
04:10아니 트럼프가 우리한테 되치기를 했다니 이게 무슨 말입니까?
04:13그러니까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던 부분은 핵 추진 잠수함에 필요한 소형 원자로에 들어가는 핵연료
04:20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도록 허락해달라 이런 부분에 대한 요청이었습니다.
04:28그러니까 사실상 지금 우리나라 기술로는 소형 원자로를 핵 추진 잠수함에 싣는 게 굉장히 어려운 기술인데
04:35그게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04:37그렇기 때문에 연료 문제만 해결이 되면 완전 우리 기술로 우리가 건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04:43이재명 대통령은 그렇게 제안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04:46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SNS에 승인한다는 메시지를 올렸지만
04:50필리 조선소에서 건조해라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04:54이게 미국에 있단 말이죠.
04:55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를 하게 된다고 하면
05:00이거를 메이드 인 USA로 하겠다는 건지
05:03그다음에 여기에서 누구 기술로 하겠다는 건지
05:05이런 것들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데다가
05:08지금 미국 현지 필리 조선소에서는 물리적으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만한 시설 자체가 구축이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05:17그러다 보니까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05:19현지 기술자 쓸 건지 우리나라 기술자 쓸 건지
05:22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인데
05:26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미국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건조해라라고 한다는 것은
05:33사실상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승인을 우리나라에 내줬지만
05:37자국 조선소였던 새로운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05:41그러면서도 중국과 북한까지 견제할 수 있는
05:44이런 것까지 여러 카드를 노려서 이런 승인을 했다는 것이 아니냐
05:49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보면 되치기 당한 게 아니냐
05:52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5:54그러니까 이게 한마디로 김대웅 의원
05:56미국에서 만들도록 하는 게
05:58트럼프 입장에서는 설비도 구축할 수 있고
06:01이게 나름대로 돈이 된다 이렇게 판단했을 거라는 겁니다.
06:04그러면 만약에 진짜 미국에서 우리가 핵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정을 하면
06:09찾아보니까 이게 필리 조선소 인프라 구축에만 좋기 5년은 또 걸린다고 하고요.
06:14이걸 감수하고 우리가 거기서 만들더라도
06:16그럼 이후에 미국이 이래라 저래라 개입할 여지가 더 생기는 거 아니에요?
06:20지금 현 상황을 좀 요약해서 말씀드려면
06:2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 있잖아요.
06:28딱 그런 상황이 돼버렸어요.
06:29그러니까 핵잠 수암을 승인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06:33갑자기 필리라는 변수가 튀어나오면서
06:36지금 이게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라는 상황이거든요.
06:39또 한 가지 문제는 필리는 미국 내에서도 군함 건조를 해본 적이 없어요.
06:44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는 원자력 잠수함 만들려면
06:47원자력 잠수함 원자력 추진 체계로 작동을 합니다.
06:51그러면 여러 가지 방사능과 관련된 시설도 설비를 해야 돼요.
06:55그러니까 군함만 만든 데도 지금 5년 정도 걸리는데
06:58설비 투자하는데 이것까지 하면 더 걸린다는 얘기죠.
07:02이런 것들이 지금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은 했지만
07:07향후에 남아있는 행정 절차라든가
07:10그다음에 미의회를 설득시키는 과정,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07:14우리가 생각하는 것하고는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07:17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건 우리 국내에서 건조하는 걸 생각을 많이 해왔는데
07:22이러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07:27미국이 어떻게 보면 우리의 원자력 잠수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07:31그런 권한을 갖고 행사를 할 수 있다라는 우려도 좀 보입니다.
07:35그럼 우리가 생각했던 사이즈나 우리가 생각했던 잠수함과는
07:39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예요.
07:41그렇죠.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단순히 지금 우리가 원했던 거는
07:46원자력 추진체계에 필요한 연료입니다.
07:50그런데 지금 이게 상황이 잘못되면 더 크게 갈 수도 있어요.
07:54원자력 추진체계 자체를 미국에서 가져가라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07:59또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08:01이제 필리에서 만든다고 했을 때 이제 잠수함 같은 경우에 이렇게
08:05부분별로 제작을 많이 합니다.
08:07그래서 일부 부분을 미국 필리에서 만들어서 한국에 가져오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08:12아니면 전부 다 미국에서 만들어야 되는 방법도 될 수가 있고
08:15그러다 보면 사업비가 폭증을 하겠죠.
08:19그래서 이제 몇 년 전에 몇몇 연구 영역에서 나왔던 거
08:22지금 이제 농면정부 시절에는 한 1조 2천억 추산했는데
08:25몇 년 전에 추산했던 건 한 1조 7천억 나왔습니다.
08:29그런데 지금 한 가지 알아두셔야 될 게 얼마 전에 우리가 진수한 재래식 잠수함
08:34장용실함이 사실 척단 건조 비용이 1조가 넘어요.
08:39그게
08:39그래서 저는 계산했을 때 우리가 국내에서 만약에 한다고 했을 때는
08:432조 원 플러스 알파로 보는데
08:46이게 만약에 미국으로 간다 그러면
08:48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필리에 시설 투자하는 거
08:51그거 깔아줘야 되니까
08:52그다음에 이제 원자력 관련된 시설도 더 투자해야 됩니다.
08:55그러면 척단 건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밖에 올라올 수가 없는 거죠.
08:59그렇군요.
09:00어쨌든 이게 이렇게 비싸더라도
09:03그러니까 우리 안보에는 꼭 필요하니까
09:05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건데
09:07혹시 이남미 기자
09:09정치부 취재를 좀 해보면요.
09:12트럼프가 그래 그냥 한국에서만 안 들어라
09:15이러고 입장 바꿀 가능성은 없어요.
09:16그렇게 쉽게 바꾸면 좋겠지만
09:18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할 걸로 보입니다.
09:22외교 소식통들이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9:25그러니까 이 핵 추진 잠수함 승인한다 했을 때
09:28외신들도 깜짝 놀랐잖아요.
09:30동백국들한테도 잘 공유하지 않은 기술인데
09:32굉장히 진전됐다 했지만
09:34필리조 선소 얘기가 딱 나왔는데
09:36결국 한국의 노부 협상에서 퍼준 거 아니냐
09:39이런 얘기가 나올까 봐
09:42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필리조 선소에서 만들어라
09:45이런 조건을 건 게 아니냐
09:47이렇게 또 외교가에서는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09:50전문가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09:54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09:57전문가 목소리 들어보시죠.
10:00마스크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거죠.
10:031,500달러 우리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말고
10:07다른 쪽에 어쨌든 1,500달러 해갖고
10:09조선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테니까
10:11이거는 그냥 우리가 만들게 하고
10:13원자협정은 농축우라늄 개정은 우리한테 가자.
10:17다시금 재협상을 해야죠.
10:18어쨌든 한미 국방장관이 후속 협상을 위해
10:24이제 단판을 시작했으니
10:26첫 단추부터 잘 깰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0:28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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