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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전


서울역서 '보이스피싱 전달책' 체포돼
직원 눈썰미에 덜미 잡힌 보이스피싱 전달책
5억4천만 원 수표…"피해자로부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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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세 번째 강력사건은 보관함에 이런 게?
00:05뭐가 들었길래?
00:07뭐가 들었길래 그럴까요? 함께 보시죠.
00:14서울역 물품 보관함 앞으로 다가오는 한 여성.
00:17결제를 하고 보관함에 물건을 넣었습니다.
00:21하지만 이용 가능 시간이 지났음에도
00:24막힌 물건을 찾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00:26그러던 어느 날, 서울역에 호련이 다시 나타난 여성.
00:28자, 물건을 찾으러 온 겁니다.
00:32경찰도 같이 출동을 했습니다.
00:34결국 이상한 걸 김새를 눈치챈 관리 직원과 경찰이 그녀를 체포합니다.
00:41그녀가 꺼낸 물건은 도대체 뭐였을까요?
00:43수단 여성의 정체는 누구였을까요?
00:46체포되는 모습도 GCTV에 포착이 됐습니다.
00:53자, 이 여성 5억 4천만 원짜리 수표.
00:57이야, 이걸 서울역 보관함에 보관했어요.
01:00위험한데요.
01:01피해자로부터 받은 수표를 윗선에 전달하기 위해 보관함에 넣어뒀다라고 경찰에 진술했어요.
01:07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이었던 겁니다.
01:10아니, 반장님.
01:12평범해 보이는 여성이 보이스피싱 범죄인 걸 알면서도
01:16저거를 보관도 해놓고 찾아서 전달했다.
01:20충격적인데요?
01:21저 정도면 한 2, 300은 받을 겁니다.
01:23전달책 수고비로.
01:25저 돈 때문에 저렇게 하는 거군요.
01:27더 이상 받을 수 있는 한 1% 정도라고 얘기를 하니까요.
01:30피해자가 자기 어떤 전 개인 재산을 수표로 해서 저기다 놓으면
01:36번호를 가지고 전달책 꺼내서 상선에 갖다 주는 역할입니다.
01:425억이잖아요, 5억.
01:43네, 5억 수표인데 보통 저것은 경찰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01:47서울역, 사당역, 신도립역 몇몇 주요 스팟이 있습니다.
01:51그래서 경찰은 이미 지하철 경찰대랑에서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01:56특히 이제 시간이 지나도 가져가지 않거나 혼자 와서 쭈뼛쭈뼛하거나
02:02아니면 이런 경우는 100%입니다.
02:04그러네요, 지금 경찰이 보니까 굉장히 좀 마치 뭔가 띔새를 눈치챈 듯 와서 체포를 해가거든요.
02:10저 두 분은 지하철 경찰대고요.
02:12이쪽은 지구대 경찰대입니다.
02:14그러니까 공조해서 하는 거거든요.
02:16지금 얘기해서 빨리 다른 쪽으로 상선한테 얘기하는 거 빨리 차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02:22아, 그래서 체포한군요.
02:23네, 체포합니다.
02:23왜냐하면 저게 전화가 바로 가게 되면 계좌를 다른 쪽으로 돌리기 때문에 빨리 체포를 해야 되거든요.
02:295억 4천마리 수표인데 저 여성 나쁜 여성이네요.
02:33그렇죠, 알고 한 거죠.
02:34알고 한 거잖아요.
02:35네, 저게 뭔지를 알고 한 거죠.
02:37요즘 저런 형태의 어떤 알바가 나쁜 알바인데 알면서 하는 게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02:43아니, 남들의 피눈물 나는 피해 돈인 걸 알면서도 그 돈 몇 푼 콩콩을 얻기 위해서 저런 범죄에 가담을 해요?
02:51그러니까요.
02:51그런데 그 액수가 좀 제법 큽니다.
02:54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 11%니까 한 400, 500, 최소 300에서 그 정도 수급이거든요.
03:00네.
03:00한 건당.
03:02그러니까 저걸 돌아다니면서 하면 꽤 되겠죠.
03:05적극적인 저런 전달책들은 처벌을 강하게 합니까?
03:09한 2, 3년 전까지만 해도 처벌이 미약했다는 얘기가 들었는데 작년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최소 실형 2, 3년 이상 지금 판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3:18최소?
03:18네, 최소 1, 2년.
03:201, 2년?
03:20실형으로.
03:21예전에는 집행유예로 끝났는데 실제로는 실형이 지금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03:26네.
03:27그리고 분명히 알아두셔야 될 것은 몰랐다, 누구 전달해 줄 거다, 통하지 않습니다.
03:33이건 분명히 아는 게 당연한 거고.
03:35아는 게 당연한 거다.
03:35아니, 저걸 몰랐다니 말이 됩니까?
03:37그리고 분명히 아셔야 될 건 저건 진짜 아까 앵컬 말씀하신 남의 피 눈물 나는 돈입니다.
03:43그럼요.
03:43그거를 나쁜 상선 조직폭력배의 상선한테 전달하는 것 자체도 나쁜 짓입니다.
03:51제가 궁금한 건 총책들이 무시무시한 사람들이잖아요.
03:56보이스피싱, 캄보디아 그런 사람들이잖아요.
03:58그렇죠. 거기서 온 거죠.
04:00전달책들한테 약속한 돈을 실제로 줍니까?
04:02횟구지하지는 않습니까?
04:03그런데 이제 그걸 중간에서 안 주면 이들 사이에도 연락망이 있어서 안 주면 잘 안 합니다.
04:10단가가 올라갑니다.
04:11그렇군요.
04:11그러니까 보통 1, 200 정도는 주면서 하다가 그다음에 끊고 다른 투입하고.
04:18왜냐하면 이 사람들도 빠꾸미가 됐으니까 이런 방식으로 돌려서 맡기랍니다.
04:23자기들끼리는 나름 신용이라고 지키는군요.
04:25그래야지 쉽게 써먹을 수 있죠.
04:27그러니까 최소한 서너 번 한 사람들이나 열 번까지 한 사람들이 제일 전문가들입니다.
04:32그 이상은 갖고 튀겠고 그저는 잘 모르는.
04:36범죄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04:37제 꿈이 하나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런 보이스피싱, 범죄 총책을 싹 찾아내서 싹 다 가두는 게 제 꿈입니다.
04:44저도 같은 꿈입니다.
04:45배상원 반사님과 함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04:47감사합니다.
04:48감사합니다.
04:4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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