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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韓 3500억 달러 vs 美 9500억 달러?
반도체 관세… 정부 "대만 수준" vs 미국 "합의 일부 아냐"
농산물 개방… 정부 "방어" vs 미국 "100%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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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부터는 우리가 외교 슈퍼위크에서 해냈던 것은 무엇이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00:08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미정상회담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00:12여기서 가장 중요했던 건 관세 협상이었겠죠.
00:16이 관세 협상으로 우리는 관세 인하 15% 상호 관세 인하를 얻어냈는데 그런데 정작
00:23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여서 이 부분들
00:29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관련 목소리를 듣고 오죠.
00:32투자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 불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01:00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민감성이 높은 쌀, 쇠고기 등을 포함하여 농업 분야에서
01:07추가 시장 개방을 철저히 방어하였고.
01:11네, 반드시 들어갑니다.
01:14대만에 비해서 불리하지 않은 대접을 해주면 우리가 충분히 감내 가능한
01:18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01:20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1:20지금 쭉 듣고 오신 목소리들은 여러 가지 쟁점이 좀 종합적으로 요약돼 있는
01:27목소리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01:28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01:30일단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한국에 부유한
01:36기업들과 사업가들은 미국에 6천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이다.
01:40우리가 못 들어본 숫자를 들고 나왔습니다.
01:43이인철 소장님, 6천억이라는 숫자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01:47글쎄요.
01:48지금 사실은 유럽연합이 28개 회원국이 총 합쳐서 6천억 달러?
01:54그리고 일본이 5,500억 달러예요.
01:58그래서 우리가 좀 걱정했던 게 트럼프 대통령 협상하자마자 앞에서 지우는
02:02거 아니야?
02:033,500억 달러는 우리 정부가 지금 2천억 달러는 현금, 1,500억 달러는
02:08마스카, 3,500억 달러는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02:11그럼 저게 2,500억 달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데이터일까를 보게 되면
02:15지난 7월 말에 한미정상 하기 전에 우리 그룹 총수들이 갔어요.
02:20당시에 기업 차원에서 한 1,500억 달러 투자하고 여기에다가 에너지 프로젝트와
02:27관련, 구매와 관련해서 한 1,000억 달러 가량이 포함된 게 아니냐라는
02:31추정인데요.
02:33숫자는 부풀림이 강합니다.
02:34이게 다 합쳐지면 3,500억 달러 별도로 6천억이라고 하면 무려
02:409,500억 달러예요.
02:42제가 오늘 환율로 계산을 해봤더니 1,400조 원입니다.
02:46어마어마한 규모네요.
02:48올해 우리나라 예산이 한 670조 원이거든요.
02:50우리나라 예산 2배 이상을 투자해야 된다?
02:54이거는 마가지지층을 겨냥한 숫자 홍보에 불과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3:00그런데 사실 이 9,500억 달러는 애초에 우리 협상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숫자잖아요.
03:06이렇게 갑자기 나온 거는 너무 말이 안 되는 것 같지 않나요?
03:09그러니까 지금 우리는 이제 EU와 그리고 일본은 이미 협상에 싸인을 했고
03:15우리는 MOU를 지금 준비하는 단계에 있는데
03:18지금 시작에 불과하다.
03:213,500억 달러.
03:23우리가 연간 200억 달러를 캡으로 해서 10년 동안 분할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03:29지금 미국 측이 이후에 협상 직후 보도하는 내용을 보게 되면
03:34지금부터 협상은 시작이다는 겁니다.
03:37굉장히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고
03:39정말로 앞서서 김용본 정책실장은 반도체 관세에서 다 포함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03:44사뭇 얘기가 다른 부분이 꽤 많습니다.
03:46특히나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이번 협상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03:50러티닉 상무장관에서 선을 긋고 있고요.
03:53여기에다가 100% 한국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라고 얘기를 해서
03:57안 그래도 그거 여쭤보려고 했는데
03:59지금 이제 앞서 이야기를 조금 마무리하고 갈게요.
04:02그러니까 우리가 연간 200억 달러를 나눠내기로 했던 것
04:05그리고 이 외에 조선업이라든지 이런 부분 합쳐서
04:083,500억 달러를 우리는 투자 합의를 했는데
04:10미국에서는 9,500억 달러라는 이야기 이 부분 조정해야 되고
04:14그리고 방금 말씀 주셨던 것처럼 러티닉 상무장관은
04:19반도체 외에 한국이 자기 시장 100% 개방 합의했다.
04:23이 말은 일단 두 가지 쟁점인데요.
04:25반도체가 포함이 안 됐다라는 것과
04:27추가 농산품 개방을 우리가 막았다고 했는데
04:30이것도 다른 이야기다.
04:32이 두 가지 좀 설명해 주시죠.
04:33맞습니다.
04:33우선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04:36반도체 관세는 경쟁국인 대만과 비교해서
04:41불리하지 않은 정도로 막아냈다는 거거든요.
04:44그런데 미국이 지금 반도체 관세는
04:4610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지
04:49이걸 어떻게 할지를 정하지 않았어요.
04:52그러니까 반도체의 자동차에도 수백 개가 들어가고
04:55가전에도 들어가고 전기차에도 다 들어가는데
04:58개수에 따라서 관세를 매길지
05:01함량에 따라서 관세를 매길지 모릅니다.
05:03그런데 우리가 원했던 건 그거예요.
05:05그래도 최외국 대우.
05:06유럽연합이나 일본은 반도체에 대해서
05:08최외국 대우를 받아 냈다고 하면
05:10그래 최저세율을 적용받겠구나 예상을 할 텐데
05:13그걸 못 받아 냈습니다.
05:15그러다 보니까 논란이 있는 거고
05:16또 하나는 100%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게 됐다.
05:20우리는 처음부터 한미정상회담에서
05:22농축산물 99.4% 대부분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05:27미국산.
05:28우리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
05:30이 카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카드입니다.
05:35왜냐?
05:36이건 금액으로는 얼마 되지는 않아요.
05:38그런데 지금 마가 지지층이 중서부 지지층이 가장 원하고 있는 게
05:42대두며 옥수수며 이걸 수입하라는 건데
05:44이미 협상한 미국과 협상한 유럽연합이나 일본이나 말레이시나 캄보디아
05:51대부분 다 농축산물을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05:55이번은 아니지만 나중에 올 카드입니다.
05:57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율이 더 필요하다는 예약일 것 같은데
06:02지금 우리 정부는 국회도 그렇고요.
06:0411월 달에 이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06:0711월 1일부로 인하된 관세를 소급 적용시키겠다 이게 목표잖아요.
06:11이거는 가능한 겁니까?
06:13일단 오늘이 11월 2일이에요.
06:16이미 국회에서 애물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06:19이건 이미 물 건너갔고요.
06:21소급 적용이니까 이번 달 안에만 하면 되잖아요.
06:23맞습니다.
06:24그러니까 정말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06:27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협상 직후에 나타나고 있는
06:30한미 양국 간 디테일에 대해서
06:32정말로 합의를 하고 서명이 하면 소급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06:35그럼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질 수 있는데
06:39의약품도 일부 일반의약품은 15%, 제너릭, 복제약품은 최외국 대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06:48일부 조정의 여지는 있지만
06:50과연 미국이 반도체 관세 부분에 대해서 정말로 명문화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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