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속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국자유총연맹 속초지회 공용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00:07비상근 사무국장이 3년 전부터 사무실 대신 이곳 자택을 차고지로 써온 겁니다.
00:14또 다른 공용차량은 사무국장 직장 앞에서 반복적으로 목격됐습니다.
00:20두 차량 모두 속초시가 지방비 7천여만 원을 들여 2014년과 지난해 각각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00:28사무국장이 본인 출근 때 그 차를 쓰다 보니까 이 봉사자들이 모두 자기 차량을 이용해가지고 다니면서 불편함이 너무 많았죠.
00:42사무국장은 자택 주차는 차량 관리를 위한 조치였고 직장 주차는 지회 업무 동선이 겹쳐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0:52또 역대 지회장들도 관행처럼 공용차를 개인 용도로 써왔다고 덧붙였습니다.
00:57하지만 속초시의 조치는 유료비 6만 원 환수에 그쳤습니다.
01:14회원들이 찍은 사진 증거가 열흘치 뿐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01:1810여 년 동안 누가 언제 왜 차량을 썼는지 기록한 운행일지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01:26연말 감사 때 요청이 있을 때만 서너 차례 몰아서 작성한 게 전부입니다.
01:31해마다 180만 원의 유료비를 지원하면서도 속초시는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겁니다.
01:40속초시는 뒤늦게 모든 보조금 지원단체에 운행일지 작성을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01:45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1:49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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