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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설 부인 "완전한 승리 때까지 싸울 것"
이란군 대변인 트럼프 조롱 "당신 해고야"
암살된 안보수장 후임에 혁명군 강경파 임명


전쟁이 거의 한 달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양측의 미사일 공방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는 여전히 협상설을 부인하고 있는 이란에선 군부 장악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미국에서는 휴전을 위한 15개 항이 전달됐다는데 이란 측에선 여전히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이란 정부에선 미국과의 협상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대화를 하지 않고 있고 할 생각도 없다며,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연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로운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행어를 조롱하며 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봐 트럼프, 당신 해고야! 이 문장 아마 익숙할 것이다. 이 문제에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카탐 알아안비야 중앙사령부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암살한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의 후임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출신 강경파를 앉힌 것도 항전 의지로 읽힙니다.

더 나아가 잇따른 요인 암살로 중도 합리파 자리를 혁명수비대가 채우면서 군부의 장악력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국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는 전쟁에 지칠 법도 한데요.

[기자]
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고 경제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전쟁에 대한 반감과 무력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니카 / 수의과 재학생 (테헤란) : 누구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아요. 우린 나라가 발전하고 평화가 자리 잡기를 원합니다. 잘 살기를 원해요.]

주말 협상설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도 미사일 공습은 끊이지 않고 있죠?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325142756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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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요르단으로 가보겠습니다.
00:02권중기 특파원, 미국에서는 휴전을 위한 15개 항의 전달됐다고 하는데,
00:07이란 측에서는 여전히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요?
00:13그렇습니다. 이란 정부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0:19전혀 대화를 하지 않고 있고, 할 생각도 없다며,
00:23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을 연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00:27어제는 새로운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00:31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행어를 조롱하며,
00:36결사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00:53이스라엘이 암살한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의 호임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출신 강경파를 안친 것도 항전 의지로 읽힙니다.
01:03더 나아가, 잇따른 요인 암살로 중도 합리파 자리를 혁명수비대가 채우면서,
01:09군부의 장악력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15이란 국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거의 한 달이 다되가는 전쟁에 지칠 법도 한데요.
01:24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01:29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1:34매일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01:37또 경제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01:41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01:44전쟁에 대한 반감과 무력감을 드러냈습니다.
01:48그러면서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01:52들어보시죠.
02:07평화를 원하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 주말 협상설이 나오고는 있지만,
02:11그래도 오늘도 미사일 공습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요?
02:16그렇습니다. 밤사이 계속 이스라엘 수도 테라비뷰를 비롯한 중부지역에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02:23서한지구 방향에선 또 집속탄 공격이 목격됐고,
02:28테라비브 동쪽 주택가에는 미사일이 떨어져 중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2:33이란 미사일길에 놓인 이곳 요르단에서도 공습경보가 하루에 7번씩 이어지고 있어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02:42조금 전에도 이곳 요르단에는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02:45이스라엘군은 다만 전쟁 첫날 미사일 100발을 발사했던 이란이 지금은 하루 10발 정도만 쏘고 있다며,
02:53무기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2:57이스라엘군과 미군도 이란의 주요 목표물을 향해 계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이란 공격력을 약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03:08지금까지 김혜린, 권준기 특파원 연결해서 중동 현지 상황 살펴봤습니다.
03:13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03: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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