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가 길어지면서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0:07석유화학 업체들이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00:13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00:18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00:21나프타 대란으로 인해서 가동을 중단한 공장들이 늘고 있다고요?
00:27네, 여수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업체들이 모인 곳입니다.
00:32중동 사태가 3주를 넘어가면서 나프타 수급난을 겪고 있는데요.
00:37LG화학 여수공장은 나프타 분해 시설인 NCC 이공장의 가동을 결국 중단했습니다.
00:43여수 이공장은 원유를 증류한 나프타를 분해해 연간 8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합니다.
00:49하지만 호르무즈 봉쇄로 나프타 수급이 막히고 재고량도 줄면서 시설을 멈춘 건데요.
00:56대신 연간 120만 톤 규모의 일공장 가동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01:01다른 석유화학 기업들도 공장 가동률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며 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
01:07연간 에틸렌 228만 톤을 생산하는 여천 NCC도 일부 시설을 멈추고 고객사의 공급 불가 항력을 알렸고요.
01:16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전기보수 일정을 3주가량 앞당겨 오는 27일부터 시설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1:26그렇다면 산업단지와 주변 상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33나프타 풍기현상의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연이어 중단하고 있는데요.
01:38국내 나프타 재고는 2주 정도 분량으로 추정됩니다.
01:42이 나프타로 만드는 에틸렌은 산업의 쌀로도 불리는데요.
01:46에틸렌 공급이 끊기면 고무와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도 어렵습니다.
01:52그러다 보니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사회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고요.
01:57일감이 줄면서 산업단지 주변 상권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02:02인근 상가는 문을 닫고 임대 안내문이 붙은 곳도 많았는데요.
02:06식당도 매출이 급감하면서 상인들은 장사가 어려운 상태라고 호소했습니다.
02:28전쟁이 더 길어질 경우 석유화학 업계들의 연쇄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02:34이에 따라 자동차와 조선, 전자 등 제조업 전반에 타격이 확산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02:42지금까지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YT의 노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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