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공수처 소속이던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오동훈 공수처장이 최상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00:09특검은 오 처장이 송 전 부장검사를 감싸기 위해 사건을 지연시키거나 은폐하려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0:18우종훈 기자, 오 처장이 특검에 출석했죠?
00:21네, 그렇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장인 오동훈 처장이 최상병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00:28오 처장은 소속 검사였던 송창진 전 부장검사가 위증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공수처법에 따라 대검찰청에 통보해야 했지만 이를 1년 가까이 이행하지 않아 특검에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00:43오 처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상적인 수사 과정이었다고 답했는데요.
00:50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0:58정상적인 수사활동 과정 중의 일입니다.
01:02그리고 대검 통보, 그럼 1년이나 미루신 이유가 어떻게 되십니까?
01:06조사받으면서 그런 부분은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01:09의혹의 발단이 된 고발 사건은 지난해 7월 송 전 부장검사가 국회에서 했던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01:18여기에서 송 전 부장검사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는데요.
01:27이에 국회는 과거 이 전 대표를 변호한 적 있는 송 전 부장검사, 이 당시에 사건을 보고받는 공수처 차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었음에도 이 전 대표 연루 사실을 몰랐다고 한 건 위증에 해당한다며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01:44특검은 공수처가 송 검사를 봐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거죠?
01:48네, 그렇습니다.
01:49직무유기 혐의 선상에는 오 처장뿐 아니라 공수처 이재승 차장 박석일 검사도 올라 있습니다.
01:56특검은 공수처 수뇌부가 송 전 검사를 감싸려 고의로 대검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2:032차장과 박 검사는 이미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은 오 처장을 상대로도 대검에 통보하지 않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2수사와 별개로 앞서 오 처장 조사 일정을 두고 특검과 공수처가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02:17특검이 오 처장 소환 계획을 브리핑해서 알리자 공수처가 협의를 마친 상황이 아닌데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고
02:27이에 대해 특검이 주요 피의자들 일정은 미리 공지해왔다면서 오 처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다시 맞받았는데요.
02:34이를 두고는 특검이 공수처를 수사하는 민감한 상황에서 양측이 기싸움을 벌였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02:4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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