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축제가 열릴 정도로 감으로 이름난 경남 하반군에 있는 감농장입니다.
00:06감나무가 모두 200그루 정도 되는데 대부분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습니다.
00:12최근 이 농장에서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감이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00:18없어진 감의 양은 10kg짜리 상자로 300상자 정도, 금액으로는 천만원가량인 것으로 농장주는 보고 있습니다.
00:30잘하겠지 하고 박수도 준비하고 감달 준비를 했었어요.
00:35그럼 감이 없어졌으니까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00:40농장주가 도난 사실을 알아차린 건 지난 15일.
00:44농장주가 나무에 감이 달려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건 지난달 말쯤입니다.
00:50경찰은 이 기간에 감 농장을 잘 아는 사람이 감을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4다만 마을 쪽에서 농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CCTV엔 용의자가 오가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고,
01:01임도 쪽엔 CCTV가 없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06족적이나 나뭇가지 훼손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볼 때 전문 절도 범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01:17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에 대해서 분석하는 등...
01:22농작물 도난 사건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1:27재작년 말부터 지난해 초에도 경남 김해의 딸기농가에서
01:31200만 원어치에 이르는 딸기 100kg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01:37농작물 재배지는 주로 인적이 드문 도시의 외곽이나 농촌지역에 있는 만큼
01:42절도 사건이 일어나도 용의자를 추적하기 어려워 농가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1:48YTN 이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