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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을 위해 떠난 덴마크에서
자연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된 첫사랑

#탐정들의영업비밀 #유인나 #데프콘 #김풍 #첫사랑 #가족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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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실 파란눈에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게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라 고민 많이 했는데
00:07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싶어서 정말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에 시험관 시술을 하려고 큰 맘 먹고 덴마크로 떠났는데
00:30고맙습니다. 너의 아이를 낳아야 돼. 너의 아이를 낳아야 돼.
00:49거기서 검사를 하다가 내가 자연 임신이 됐다는 걸 알게 됐어.
00:58바로 갔는데. 아이가 안 생기는 것 같아서 마지막에 덴마크로 갔는데 거기에서
01:07검사를 하다가 발견이 됐구나. 그럼 저 남자의 아이가 맞습니다. 대안 씨 아이가 맞아요.
01:12그런데 내 나이도 그렇고 착상 위치도 좋지 않다고 해서 비행기를 타고 바로 돌아올 수가 없었던 거야.
01:23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쉬자고 생각해서 모든 연락 끊고 안전기에
01:32접어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아온 거야.
01:36어쨌든 진아 배 속에 있는 애기 우리 애기라는 거잖아. 마치 그런 거지?
01:41대안아 다시 말하지만
01:43이 애는 내 애야.
01:45난 아이만 필요해. 미안하지만 남편은 필요 없어.
01:52아니야. 진아. 우리 그냥 결혼을 하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잖아. 너 왜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려고 그래.
02:03너랑 결혼하는 게 정말 나한테 쉬운 길이라고 생각해?
02:07그래 그건 아니다야.
02:08너의 흉마. 너 엄마.
02:10나를 이해해달라고는 안 할게. 미안하다.
02:14이런 나를 잊어줘.
02:18그랬습니다. 아이를 갖고 싶었던 능력 있는 비혼주의자 지인 씨는
02:24오로지 임신만을 위해 첫사랑 대안 씨를 찾았던 것이었고
02:29잠시 흔들렸지만 자신이 원하는 임신이란 목적을 달성한 채 대안 씨에게 이별을 구했습니다.
02:37뭔가 이용당한 저 기분. 이상할 것 같다. 진짜.
02:43제일 비참하죠 남자가.
02:44그럼요.
02:45물론 아이를 낳은 후에 인지 절차를 통해 친자 확인이 되면 친권을 주장할 수는 있겠죠.
02:54뭐 그렇게 하겠지.
02:56근데 그렇게 무리수를 더 가면서까지 임신하셨는데 그렇게 한다 해도 상황이 호락호락 쉽진 않을 것 같네요.
03:05더 큰 문제는 저희 어머니죠.
03:10어.
03:11알고 있네.
03:12만약 지인이가 임신했던 사실을 알면.
03:18말 그대로.
03:20전쟁이겠죠.
03:22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03:29으아악!
03:31김지인 사모님 맞으시죠?
03:33남편분.
03:34남편분 어디 계세요?
03:35남편.
03:37없어요.
03:39그럼 다른 보호자분 어디 계세요?
03:42남편분.
03:43남편도 없고.
03:46엄마.
03:48아빠도 없다고요.
03:50무통주사 동의서 받아야 합니다.
03:53제가.
03:56제가 할게요.
04:00빨리 좀 놔주세요.
04:02병원 내규상 보호자 없으시면 무통주사 안되는데요.
04:05이게 또 안되는데.
04:06진짜요?
04:07이게 안되는데.
04:08이게?
04:09그런 경우가 있어.
04:11이거 무통주사 안맞아.
04:12그것뿐인데.
04:13제왕절개.
04:14저 제왕절개 할게요.
04:16제왕절개 해주세요.
04:18추산의 고령이시라 응급으로 제왕절개는 할 수는 있는데 그것도 보호자 동의가 필요해요.
04:25어떻게 해.
04:26아니.
04:28남편도 없고 엄마 아빠도 없으면 애 못 낳아요?
04:34아악.
04:35선배님.
04:36아악.
04:41아악.
04:43그렇게 의뢰인은 홀로 아내도 며느리도 아닌 오롯이 엄마만 되기를 선택했고.
04:50다행이다.
04:51다행이네.
04:52여러분한테 전생했고.
05:19너 출산했다는 소식 들었어 마음 같아서는 같이 있어주고 싶었는데
05:36근데 진아 있잖아 가끔은 말이야 아주 가끔
05:45아빠란 존재가 필요할 때 불러줄래?
05:49너에게 남편은 필요 없을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한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05:56기다릴게 언제든지 언제까지나
06:01좋은 남편 같은데 아 아깝다
06:05대안씨 역시 그녀의 선택을 묵묵히 응원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죠
06:19과연 그녀의 선택이 무모하고 이기적인 것이었는지
06:23아니면 그저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기 위한 소신있는 선택이었는지
06:29지금은 알 수 없지만
06:31부디 현명하고 씩씩한 엄마가 되어지길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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