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상처를 받았던 의뢰인
그 후 혼자서 살았지만
암 투병 후 돌아가신 엄마의 유언이 생각나는데...
#탐정들의영업비밀 #유인나 #데프콘 #김풍 #첫사랑 #가족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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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휴..
00:02어휴..
00:03어휴..
00:04나가라고!
00:05한국말 못 알아듣나?
00:06지금 한강 계시면서 나가라고!
00:08아..네 좋네..
00:09아무리 집중이라도 이러시면 안 되죠.
00:12이런 막무가내가 어딨어요?
00:14뭐?
00:16내 지금 이 가시나 멀끈이 확 죽고
00:18꼬만불락하다 참고 있는데
00:20내 진짜 막무가내가 뭔지 한번 보여줄까?
00:22어?
00:23저..저..
00:24제 이름이 오는 거 안 봐라?
00:26애비 없이 아키 온다고 안 돼가
00:28월세도 깎아줬디만
00:29어디 내 새끼한테 꼬리를 치노?
00:31참..
00:32니 내 새끼가 어떤 새끼인지 아나?
00:343대 독자야 3대 독자!
00:373대 독자가 뭐요?
00:39그게 아줌마한테나 중요하지
00:41저한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00:43그리고..
00:44여기서 아빠 얘기가 왜 나와요?
00:46제가 뭘 꼬리를 쳐요!
00:49김진이 가만히 있어
00:51아주머니
00:53말씀 가려서 하세요
00:55없이 산다고 자존심도 없는 거 아니에요
00:58참이다 고통이 아니다
01:00이래야 말을 안 알아듣겠나
01:02어?
01:03아니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01:05남자 문지방이 들락날락하다가
01:07직업 말고 난 닿고
01:08니도 아 혼자 키우고 안 살고 싶으면
01:10몸간수 똑띠 하고 살아라!
01:12아이고
01:13아 또 손 넘으셨는데 또 아주머니
01:16아..
01:17아주머니!
01:20뭐?
01:21내가 뭐 틀린 말 했나?
01:23저 혼자 키우면서 우리 딸 부끄럽지 않게 키웠고요
01:26우리 딸도 부끄러운 행동은 안 했을 거라 믿어요
01:29나는 우리 딸 믿는데
01:31아주머니는 아들 못 믿으시나봐요?
01:35속에 부처가 들어 앉아있어도
01:37가스나가 꼬리 한 번 치면
01:39말짱 도루묵인 게 사내야
01:41맨날 그 짧은 치마 쳐있고
01:43우리 아들 앞에서 막 궁비 쳐 흔들어 쌓고
01:46아이고
01:47드러브라
01:48됐다 마
01:49마을도 더 이상 하기 싫다
01:51네
01:52저도 수준 떨어져서 더 이상 듣고 싶지 않고요
01:55이렇게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거
01:57계약 위반이니까
01:58이사비용
01:59중개수수료
02:00다 입금하세요
02:01깨진 그래도 다 보상하시고요
02:03그러기 전엔
02:04한 발자부터 안 나가요
02:06아이고
02:07그래라
02:08그깟 풍통은 반장 줄 테니까
02:10묶어 꺼드라
02:11아이씨
02:12아이씨
02:17진짜 이렇게 쫓겨난다고?
02:19엄마
02:20나 억울해
02:21쟤 내가 뭘 어쨌다고
02:23왜
02:26똥 한 번 크게 밟았다고 생각하고
02:29잊어
02:32아들한테 붙은 벌레 떼어내듯이
02:34저희 모녀는 그렇게 그 집에서 쫓겨났어요
02:38그리고 다음 해
02:39대학 입학하자마자 엄마랑 서울로 올라왔고요
02:43잘했네 오늘도
02:45사실
02:47그때 상처가 엄청 컸어요
02:49한동안은 그때 트라우마로 누가 날 좋아한다고 하면
02:52내 처지부터 살피게 됐죠
02:55혹시나 내가 남자보다 처진다 싶으면
02:59그때부터 정이 딱 떨어지기도 했고요
03:01어릴 때 받은 상처라 더 컸겠죠
03:05지금 투자자문사 대표까지 된 것도
03:08어쩜 그때 영향일지도 몰라요
03:11돈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03:14그때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03:17근데
03:19그렇게 상처만 남겼는데
03:20왜
03:22첫사랑을 다시 찾으려고 하시는 거예요?
03:25사실
03:26상처받은 건 그의 엄마한테였지
03:28대안해야 되는 나쁜 감정 없었어요
03:30개잘못 아닌 거 알면서
03:32매일 밤 찾아와서 사과하는 애한테
03:34네가 그렇게 잘났냐면서
03:37독한 말로 쫓아 냈죠
03:39저도 그땐
03:41어렸으니까요
03:43하긴
03:45어떻게 보면 그 친구도
03:47피해자였네요
03:49그간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있고 있었는데
03:53문득 뒤돌아보니
03:55벌써 제 나이도 마흔이고
03:57또
03:59얼마 전 돌아가신
04:00엄마 유언도 있고 해서요
04:02유언이 뭐였을까?
04:04유언이요?
04:06엄마가 암투병을 꽤 오래 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04:25어머니 그래도 마지막으로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04:27지인아
04:33엄마 마지막 부탁이 있는데
04:38엄마
04:41마지막이라는 말 좀 하지마
04:44지인아
04:46혼자 살지마
04:48아
04:50엄마까지 가면
04:51어림라
04:54제 자연은
04:56세상은
04:58엄마 말 들어
05:00가족이란건
05:02그냥 존재만으로도
05:04힘이 되는 거야
05:06엄마도
05:08네가
05:10얼마나 힘이 되는지
05:12그렇지?
05:14혼자 남을 자식 걱정때문에 좋은사람 만나라고
05:21엄마
05:29지만
05:32엄마
05:36아줌마 무덕이야
05:39꼭 부러줘
05:49꼭 가족을 만들라고 하고 떠나셨는데
05:53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장 순수하게 좋아했던 남자는
05:58그 친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06:03그 후로는 누굴 만나도 늘 재고 따지고
06:06상처받을까봐 마음 덜 주고
06:10그래서 그 친구를 꼭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요
06:14네
06:16저희가 꼭 반드시 찾아드리겠습니다
06:20저 근데
06:22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06:24실은 제가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06:27시간이 없다니요?
06:28시간이 없다니요
06:30아
06:32제가 좀 바쁘기도 하고
06:34암튼 최대한 빨리 찾아주시면 좋겠어요
06:3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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