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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부탁해]‘무비자’ 中 관광객 들썩…면세업계 ‘유커 잡아라’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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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전
[앵커]
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 우현기 기자 나왔습니다.
Q1. 우 기자, 지난 월요일부터 정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잖아요.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명동도 더 중국인 관광객들로 들썩이는 것 같던데, 일단 한시적으로 시행한 거죠?
네 그렇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3명 이상이 함께 방문할 경우, 일단 내년 6월 30일까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과거 불법체류 전력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전담여행사를 통해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건데요.
침체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 겁니다.
중국도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거든요.
정부는 "한중 간 인적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Q2. 그렇군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중국인 관광객들은 반응은 어떤지, 얼마나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게 될지도 궁금하거든요?
네, 제가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서 물어봤는데요.
대부분 이번에 시행된 무비자 조치 덕분에 앞으로 한국에 더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칭주황 /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지난 29일)
"수속 없이 들어와서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왕쑤어 /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지난 29일)
"주변에서도 비자가 면제가 됐으니 꼭 한국을 놀러오겠다고 많이들 말합니다."
당장 이번달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거라는관측도 나옵니다.
어제부터 오는 7일까지가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황금연휴인데다, 이번달 말 경주 APEC 행사도 맞물려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내년 6월까지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그러다보니까 면세업계가, 이른바 소비를 많이 하는 '큰 손', 유커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국내 면세점들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감소하며 장기간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거든요.
하지만 모처럼 화색을 띄면서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복' 글자가 적힌 친환경 포춘백을 주고 있고요.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거나, 대형 환영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우는 등 손님 맞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간편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직접 취재해보니, 업계에서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김지민 / 신세계면세점 관계자]
"매출 같은 경우에는 올해 4분기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10~20% 정도, 내년 상반기는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Q4. 업계의 기대감이 정말 큰 상황이네요. 하지만 '유커 특수'가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에, 유커 특수가 예전만큼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쉽게 말해서 과거 '큰 손'으로 불렸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이제는 '작은 손'이 됐다는 겁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중국 사람들이 과거에는 면세점이나 고급 제품을 많이 사갔지만 지금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사가고 있다… 우리가 너무나 크게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실속형 소비패턴에 맞춰, 색다른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각종 안전 사고나 불법 체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 우현기 기자였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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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경제를 부탁해 오늘 경제산업부의 우연기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1
우 기자 지난 월요일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이 됐어요.
00:17
지금 명동이 들썩들썩하고 편의점 매출이 100배가 늘어난 곳도 있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00:24
그런데 계속 이랬으면 좋겠는데 이게 좀 한시적인 조치라고요?
00:28
네, 그렇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3명 이상이 함께 방문할 경우 일단 내년 6월 30일까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00:38
과거 불법 체류 전력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전담 여행사를 통해서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건데요.
00:48
일단 침체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정부가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0:57
또 중국도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거든요.
01:03
정부는 한중간 인적 교류가 확대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10
네.
01:12
우 기자 일단 중국 관광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1:16
중국 관광객들 반응이 궁금하고요.
01:17
그리고 또 어느 정도 인원이 또 오게 될지 예측이 되고 있습니까?
01:21
네. 그래서 제가 직접 중국인 관광객들 만나봤거든요.
01:24
아, 그래요?
01:24
네. 물어봤는데 대부분 이번에 시행된 무비자 조치 덕분에 앞으로 한국에 더 많이 올 것 같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01:31
네.
01:31
당장 이번 달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01:52
그러니까 어제부터 오는 7일까지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 연휴거든요.
01:58
또 이번 달 말에 경주 에이펙 행사도 맞물려 있어서 정부는 내년 6월까지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2:07
네.
02:07
자, 일단 중국인 관광객들 유커라고 하죠.
02:13
큰 손.
02:14
그런데 이게 지금 면세점 업계가 지금 가장 바빠졌다고 해요.
02:20
네, 그렇습니다.
02:21
사실 국내 면세업계가 코로나19 이후에 중국 관광객들이 감소하면서 장기간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거든요.
02:29
하지만 모처럼 화색을 띠면서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내놓고 있습니다.
02:35
제가 직접 취재를 해봤는데요.
02:36
신세계 면세점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중국인들에게 행운을 상징한다는 복 글자가 적힌 친환경 포춘백 지금 보시는 것처럼 두고 있고요.
02:49
또 신라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게 열혈환영이라는 빨간색 글자입니다.
02:55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거나 대형 환영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우는 등 손님 맞이 행사를 진행한 겁니다.
03:03
그리고 롯데 면세점은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중화권 친숙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03:13
업계에서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03:17
매출 같은 경우에는 올 4분기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한 10에서 20% 정도.
03:26
내년 상반기 같은 경우에는 20%에서 30%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03:31
우 기자,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그 효과가 그렇게 기대한 만큼은 또 안 나올 수도 있다.
03:41
이런 우려도 있다고요?
03:42
네, 맞습니다.
03:43
이유가 있는데요.
03:44
바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에 유커 특수가 예전만큼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3:53
쉽게 말해서 과거 큰 손으로 불렸던 이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이제는 작은 손이 됐다는 겁니다.
04:02
중국 사람들이 과거에는 면세점이나 고급 제품을 많이 사갔지만 지금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사가고 있다.
04:10
너무나 크게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04:13
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실속형 소비 패턴에 맞춰서 색다른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04:24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각종 안전사고나 불법 체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04:34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의 우연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4:37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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