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제를 부탁해 오늘 경제산업부의 우연기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1우 기자 지난 월요일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이 됐어요.
00:17지금 명동이 들썩들썩하고 편의점 매출이 100배가 늘어난 곳도 있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00:24그런데 계속 이랬으면 좋겠는데 이게 좀 한시적인 조치라고요?
00:28네, 그렇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3명 이상이 함께 방문할 경우 일단 내년 6월 30일까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00:38과거 불법 체류 전력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전담 여행사를 통해서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건데요.
00:48일단 침체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정부가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0:57또 중국도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거든요.
01:03정부는 한중간 인적 교류가 확대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10네.
01:12우 기자 일단 중국 관광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1:16중국 관광객들 반응이 궁금하고요.
01:17그리고 또 어느 정도 인원이 또 오게 될지 예측이 되고 있습니까?
01:21네. 그래서 제가 직접 중국인 관광객들 만나봤거든요.
01:24아, 그래요?
01:24네. 물어봤는데 대부분 이번에 시행된 무비자 조치 덕분에 앞으로 한국에 더 많이 올 것 같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01:31네.
01:31당장 이번 달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01:52그러니까 어제부터 오는 7일까지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 연휴거든요.
01:58또 이번 달 말에 경주 에이펙 행사도 맞물려 있어서 정부는 내년 6월까지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2:07네.
02:07자, 일단 중국인 관광객들 유커라고 하죠.
02:13큰 손.
02:14그런데 이게 지금 면세점 업계가 지금 가장 바빠졌다고 해요.
02:20네, 그렇습니다.
02:21사실 국내 면세업계가 코로나19 이후에 중국 관광객들이 감소하면서 장기간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거든요.
02:29하지만 모처럼 화색을 띠면서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내놓고 있습니다.
02:35제가 직접 취재를 해봤는데요.
02:36신세계 면세점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중국인들에게 행운을 상징한다는 복 글자가 적힌 친환경 포춘백 지금 보시는 것처럼 두고 있고요.
02:49또 신라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게 열혈환영이라는 빨간색 글자입니다.
02:55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거나 대형 환영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우는 등 손님 맞이 행사를 진행한 겁니다.
03:03그리고 롯데 면세점은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중화권 친숙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03:13업계에서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03:17매출 같은 경우에는 올 4분기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한 10에서 20% 정도.
03:26내년 상반기 같은 경우에는 20%에서 30%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03:31우 기자,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그 효과가 그렇게 기대한 만큼은 또 안 나올 수도 있다.
03:41이런 우려도 있다고요?
03:42네, 맞습니다.
03:43이유가 있는데요.
03:44바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에 유커 특수가 예전만큼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3:53쉽게 말해서 과거 큰 손으로 불렸던 이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이제는 작은 손이 됐다는 겁니다.
04:02중국 사람들이 과거에는 면세점이나 고급 제품을 많이 사갔지만 지금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사가고 있다.
04:10너무나 크게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04:13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실속형 소비 패턴에 맞춰서 색다른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04:24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각종 안전사고나 불법 체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04:34지금까지 경제산업부의 우연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4:37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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