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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 전


이중가격제에 치킨값 또 오르나… 배달앱 열었다가 '헉'
일부 치킨, 매장보다 배달앱서 판매 가격 높게 책정
해당 치킨, 이달 초 순살 메뉴 700g → 500g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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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야기는요, 일단 영상부터 하나 보시죠.
00:06나 진짜 좋아해요.
00:12이거 슈퍼레터 거 같고.
00:14냄새가?
00:15오빠는 퍽퍽살이 아니면 날개 좋아해?
00:21중요해, 중요해.
00:23날개 좋아해.
00:24날개?
00:25저 날개 안 먹어요. 서로 안 겹쳐요, 괜찮아서.
00:30저거 중요한 거야.
00:32좋은 거야, 좋은 거야.
00:33없으면 싸우거든.
00:36언제 어디서 어떤 부위를 먹어도 참 맛있는 음식이죠?
00:40바로 치킨 얘기인데요.
00:41그런데 이 가격이 돼도 이거를 서민 음식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00:47치킨 값이 또 올랐어요?
00:48또 오르네요.
00:49항상 무슨 경기를 본다든가 밤에 야참이라든가
00:52정말 치킨은 국룰이잖아요.
00:54그런데 한 치킨 브랜드에서요.
00:57배달 앱을 통해서 이렇게 치킨을 주문한 경우
01:01한 마리에 보통 2만 3천 원 정도 하던 것이
01:05지금 2천 원 정도 올려받아서
01:07지금 2만 5천 원으로
01:09그러니까 보통 2천 원 정도 한 마리 가격을
01:11인상하겠다.
01:12이렇게 밝힌 겁니다.
01:14사실 허재 변호사님.
01:17요즘 배달 앱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01:19이게 배달료 아끼려면 매달 얼마씩 내거나
01:22아니면 배달료를 따로 책정하거나 이런데
01:25이런 거 다 따지면 지금 배달 치킨 한 마리에
01:28이거 3만 원 시대도 금방 오겠어요?
01:30제가 치킨 한 마리 9,900원 이렇게 광고해서
01:33심리적 저항선이 만 원이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기억이 나는데
01:36이제는 2만 원도 넘어서서 3만 원 금방 찍는다고 하니까
01:40진짜 치킨값 올라도 너무 오른 것 같습니다.
01:43특히 지금 이렇게 치킨값을 올린 업체가
01:46처음으로 배달료를 도입한 업계에서 선두주자격의 업체이기 때문에
01:50앞으로 줄줄이 다른 업체에서도 치킨을 올릴 가능성이 높고
01:54실제로 그런 움직임들도 지금 포착이 되고 있거든요.
01:57그런데 지금 4인 가구 기준으로 봤을 때 치킨 한 마리 시켜서 모자라요.
02:01성장기 아이들 같이 있는 집에서는 치킨 한 마리로는 좀 부족하니까
02:06뭐 좀 다른 메뉴라든가 콜라 같은 거라든가
02:09피자 같은 거 같이 시키면 벌써 지금 3만 원은 훌쩍 넘고요.
02:13그리고 치킨 두 마리 먹는 경우들도 많잖아요.
02:163인 가구라고 해도.
02:17그러면 벌써부터 지금 3만 원이 이미 넘어서
02:19한 가족이 치킨으로 한 끼를 즐기려면
02:22이미 3만 원 넘은 시대가 왔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2:264인 가구 기준으로는 이미 3만 원이 넘었다는 말씀이신데
02:29그런데 문제는 이게 가격은 그대로인데 아니 중량이 줄기도 해요.
02:32그러니까요.
02:33이거를 그래서 슈링플레이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02:35줄였다고 그래서.
02:36그러니까 이게 꼼수죠 꼼수.
02:38가격은 그대로 놔두고요.
02:39내용물을 줄여버리는 거예요.
02:40그건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거 아닙니까?
02:42똑같은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02:44실제적으로 모 치킨 업체에서는요.
02:47이게 11일부터 원래는 순살 치킨 하면 다리살을 중심으로 해서 치킨을 만든대요.
02:52그런데 여기다가 가슴살을 집어넣은 거예요.
02:55그러면서 양량을 좀 가격을 다운시키고
02:57또 하나는 뭐냐면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는 겁니다.
03:01그리고 가격은 그대로 받아요.
03:03그러니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거 그냥 꼼수 아니냐.
03:06결국은 가격 올리기 위해서 중량을 줄인 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3:10그러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예전보다는 치킨 양이 더 적어졌는데 비용을 더 지불해야 되는 그런 셈인 거네요.
03:17그렇죠.
03:18사실 배달료까지 하면 앱 이용료 이런 것까지 하면 사실상 이게 바로 슈링크 플레이션의 함정이지 않겠습니까?
03:25그러니까 500g이라고 하면 한 마리 1kg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03:29한 마리 시켜봤자.
03:30그러면 이거 진짜 누구 코에 붙이냐 이런 얘기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03:34그런데 문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업계에서 치킨값 인상이 현실화됐다는 겁니다.
03:40그 선두주자격 먼저 이렇게 가격을 인상한 업체 말고도 지금 줄줄이 다른 프랜차이즈들에서도 매장에서 직접 사가는 것 말고 배달로 먹으면 2천 원씩은 더 올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3:56이게 사실은 배달 앱 수수료 인건비 이거를 결국에는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처음에 배달료가 도입됐을 때 그리고 배달 어플이 나왔을 때 소비자들이 굉장히 편리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이 배달 어플을 이용하려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수수료를 내야 되고 인건비도 올라가고 재료값도 올라가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까지 다 소비자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될 수밖에 없죠.
04:21물론 가맹사업법상 본사에서 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04:26그렇지만 한 곳에서 권장 소비자 가격 내면 옆 매장은 2천 원 올려서 받는데 우리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04:34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04:37허재 변호사 설명대로 이게 소비자들한테 비용을 모두 떠넘기는 거 아니야 이런 비판들이 계속 나오는 건데 점주들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04:44지금 상태로는 매장에서 와서 드시거나 아니면 매장에서 포장해 가시는 게 저렴합니다.
04:52정률형 수수료가 30%씩 계속 나가다 보니까 사실 버티지를 못하겠더라고요.
04:58수수료가 너무 과하다 보니까 남는 게 하나도 없는 상태거든요.
05:04이중가격제를 울면서 배달 어플을 이렇게 도입을 할 수밖에 없는.
05:09그러니까 결국에 배달 수수료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입장인 건데.
05:17그런데 아니 치킨 회사를 통해서 주문을 해도 이게 배달이라고 더 비싸게 받는 것들도 있어요.
05:23그러니까요. 맨 처음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해당 업체 2천 원 올린 업체의 경우는 배달 앱을 통해서는 더 2천 원 올려받고
05:31자사 앱을 통해서 배달할 때는 올려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05:34다른 업체들 같은 경우는 자사 앱을 통해서 주문을 해도 바로 배달료를 2, 3천 원 정도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05:41햄버거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도요.
05:43자사 앱을 통해서 주문을 해도 똑같이 지금 배달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5:49또 가게 점주,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또 어쩔 수 없다고 해요.
05:52그리고 아까 그 가격을 올린 이 치킨 업체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도 있어요.
05:56가맹점주 힘든 거를 좀 덜어주겠다고 전용류 그러면 출고가 좀 낮춰줄게 했는데
06:02오히려 되게 유명 배우를 기용해서 또 CF를 찍은 거예요.
06:05그 모델류를 또 가맹점주한테 떠넘겼다 이런 논란도 있거든요.
06:09그래서 또 가맹점주가 안는 부담에 대한 또 소비자 부담과는 별개로 이 논란은 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6:16이렇게 오를 대로 사실 오르는 치킨 가격,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요.
06:22치킨 한 마리에 2만 원 시대가 된 지 주가 몇 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06:26지금 가격이 3만 원대에 육박하기 때문이겠죠.
06:31서민들 다 좋아하는 그냥 보통 서민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06:35이러면 정말 조금 너무 타격이 있다 생각하는데
06:40솔직히 치킨 한 마리 먹기도 요즘 너무 겁이 나가지고 잘 안 먹기는 해요.
06:463만 원 되면 더 안 먹지 않을까.
06:51과거 치킨 논란 당시에 소비자들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요.
06:55주말이면 그래도 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인 만큼 현명한 해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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