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그러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예전보다는 치킨 양이 더 적어졌는데 비용을 더 지불해야 되는 그런 셈인 거네요.
03:17그렇죠.
03:18사실 배달료까지 하면 앱 이용료 이런 것까지 하면 사실상 이게 바로 슈링크 플레이션의 함정이지 않겠습니까?
03:25그러니까 500g이라고 하면 한 마리 1kg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03:29한 마리 시켜봤자.
03:30그러면 이거 진짜 누구 코에 붙이냐 이런 얘기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03:34그런데 문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업계에서 치킨값 인상이 현실화됐다는 겁니다.
03:40그 선두주자격 먼저 이렇게 가격을 인상한 업체 말고도 지금 줄줄이 다른 프랜차이즈들에서도 매장에서 직접 사가는 것 말고 배달로 먹으면 2천 원씩은 더 올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3:56이게 사실은 배달 앱 수수료 인건비 이거를 결국에는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처음에 배달료가 도입됐을 때 그리고 배달 어플이 나왔을 때 소비자들이 굉장히 편리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이 배달 어플을 이용하려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수수료를 내야 되고 인건비도 올라가고 재료값도 올라가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까지 다 소비자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될 수밖에 없죠.
04:21물론 가맹사업법상 본사에서 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04:26그렇지만 한 곳에서 권장 소비자 가격 내면 옆 매장은 2천 원 올려서 받는데 우리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04:34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04:37허재 변호사 설명대로 이게 소비자들한테 비용을 모두 떠넘기는 거 아니야 이런 비판들이 계속 나오는 건데 점주들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04:44지금 상태로는 매장에서 와서 드시거나 아니면 매장에서 포장해 가시는 게 저렴합니다.
04:52정률형 수수료가 30%씩 계속 나가다 보니까 사실 버티지를 못하겠더라고요.
04:58수수료가 너무 과하다 보니까 남는 게 하나도 없는 상태거든요.
05:04이중가격제를 울면서 배달 어플을 이렇게 도입을 할 수밖에 없는.
05:09그러니까 결국에 배달 수수료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입장인 건데.
05:17그런데 아니 치킨 회사를 통해서 주문을 해도 이게 배달이라고 더 비싸게 받는 것들도 있어요.
05:23그러니까요. 맨 처음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해당 업체 2천 원 올린 업체의 경우는 배달 앱을 통해서는 더 2천 원 올려받고
05:31자사 앱을 통해서 배달할 때는 올려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05:34다른 업체들 같은 경우는 자사 앱을 통해서 주문을 해도 바로 배달료를 2, 3천 원 정도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05:41햄버거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도요.
05:43자사 앱을 통해서 주문을 해도 똑같이 지금 배달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5:49또 가게 점주,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또 어쩔 수 없다고 해요.
05:52그리고 아까 그 가격을 올린 이 치킨 업체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도 있어요.
05:56가맹점주 힘든 거를 좀 덜어주겠다고 전용류 그러면 출고가 좀 낮춰줄게 했는데
06:02오히려 되게 유명 배우를 기용해서 또 CF를 찍은 거예요.
06:05그 모델류를 또 가맹점주한테 떠넘겼다 이런 논란도 있거든요.
06:09그래서 또 가맹점주가 안는 부담에 대한 또 소비자 부담과는 별개로 이 논란은 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6:16이렇게 오를 대로 사실 오르는 치킨 가격,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요.
06:22치킨 한 마리에 2만 원 시대가 된 지 주가 몇 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06:26지금 가격이 3만 원대에 육박하기 때문이겠죠.
06:31서민들 다 좋아하는 그냥 보통 서민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06:35이러면 정말 조금 너무 타격이 있다 생각하는데
06:40솔직히 치킨 한 마리 먹기도 요즘 너무 겁이 나가지고 잘 안 먹기는 해요.
06:463만 원 되면 더 안 먹지 않을까.
06:51과거 치킨 논란 당시에 소비자들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요.
06:55주말이면 그래도 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인 만큼 현명한 해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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