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장외 집회를 내일 열 개평입니다.
00:05소수 야당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내부 결집 효과까지 노린다는 건데, 이른바 아스팔트 세력과의 거리 두기가 숙제로 꼽힙니다.
00:14박광렬 기자입니다.
00:18국민의힘이 보수의 전통적 강세지역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00:24민주당이 특검법 여야 합의를 하루 만에 뒤집은 데 이어 대법원장 사퇴 촉구 등 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가면서 더 강한 대여투쟁에 힘이 실렸습니다.
00:35입법에 의한 헌법 파괴, 특검의 야당 말살, 공격이 향하고 있는 정점은 결국 저는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00:48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입니다.
00:50가장 최근의 장외투쟁, 자유한국당 시절인 5년 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0:57문재인 정부 때 조국 사태와 선거법 개정 등에 맞서 당시 황교안 대표, 장외 농성과 삭발, 무기한 단식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습니다.
01:07국민 여러분, 저는 단식을 시작하며 저를 내려놓습니다. 모든 것을 비우겠습니다.
01:18결과는 2020년 총선 참패, 황 대표는 정계 은퇴 수준의 치명상을 입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01:25반면 이른바 찻대기 사건 뒤 천막 당사로 대표되는 2004년 장외투쟁 결말은 달랐습니다.
01:33상당수 중진이 불출마 희생을 선택했고, 빈자리엔 새로운 얼굴이 씨앗을 뿌리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17대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01:42단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대한정당으로 인식될 최신 노력이 필수라는 교훈이 생긴 이유입니다.
02:00이른바 광장 정치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것 역시 과제로 꼽힙니다.
02:05실제 당 차원에서 이번 규탄대회 성격과 주제에 어긋나는 피켓, 깃발의 사용불가를 알렸는데,
02:13이를 두고 헌법 파괴 시도에 맞선다는 장외집회 취지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2:20자신들만의 사법 개학을 방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걸림돌이 될 국민의힘은 눈에 가시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02:28국민도, 법치도, 민주주의도 없이 폭주하는 정부 여당의 만행을 국민과 당원들께 바로 알려야 합니다.
02:37국민의힘은 정기국회 회기 중에 부산과 대구, 대전과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투쟁에 나서게 되는데,
02:44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02:47잡음 없는 여론전과 함께 당 쇄신과 개혁, 변화의 바람이 동반돼야 진정한 의미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02:56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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