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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의 상임위 쟁탈전이 일찌감치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야의 셈법을, 박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공석이 되자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제1야당에 넘겨라, 다시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장은 제1당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아온 건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진 전통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소환했습니다.

특히 전날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눈물지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콕 집어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필요할 때만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뒤돌아서서는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나쁜 정치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겠다고 거듭 경고하는 것에도 '노무현'을 거슬러 87년 민주화 정신에 침을 뱉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민주화 운동 경력을 상징 자산으로 삼던 민주당이 말로는 민주를 외치고 행동은 독재로 치닫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입법 전쟁', 속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힘입어 입법 뒷받침을 약속한 건데, 국민의힘을 향해 발목잡기나 멈추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를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정무위 입법 지연을 공공연히 문제 삼은 만큼,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와 일종의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구상도 점점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상임위를) 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이들에게 또다시 권한을 부여하고 맡기는 것 또한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다만 이런 '초강수'가 민주당 내부 선거용이라는 눈총도 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에 열리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거, 나아가 당권을 좌우할 8월 전당대회까지 염두에 뒀다는 겁니다.

상임위원장을 안기는 일종의 '선물'을 통해 의원들 표...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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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의 상임위 쟁탈전이 일치감치 가열되고 있습니다.
00:06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00:13여야의 해센법을 박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8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공석이 되자,
00:24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제1야당에 넘겨라 다시 압박에 나섰습니다.
00:28국회의장은 제1당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아온 건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진 전통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소환했습니다.
00:37특히 전날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눈물지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콕 집어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00:44필요할 때만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하며 악의의 눈물을 흘리고, 뒤돌아서서는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나쁜 정치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00:53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싹쓸이 하겠다고 거듭 경고하는 것에도 노무현을 거슬러 87년 민주화 정신에 침을 뱉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1:03민주화 운동 경력을 상징자산으로 삼던 민주당이 말로는 민주를 외치고 행동은 독재로 치닫고 있습니다.
01:12반면 민주당은 입법 전쟁, 속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01:16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힘입어 입법 뒷받침을 약속한 건데, 국민의힘을 향해 발목잡기나 멈추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01:27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01:33지금 당장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를 그만두시기를 바랍니다.
01:38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정무위 입법 지연을 공공연히 문제 삼은 만큼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와 일종의 책임
01:50정치를 하겠다는 구상도 점점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01:53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이들에게 또다시 권한을 부여하고 맡기는 것 또한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02:01다만 이런 초강수가 민주당 내부 선거용이라는 눈총도 있습니다.
02:05지방선거 직전에 열리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거, 나아가 당권을 좌우할 8월 전당대회까지 염두에 뒀다는 겁니다.
02:14상임위원장을 안기는 일종의 선물을 통해 의원들 표심을 공략하고 동시에 야당과 타협하지 않는 선명한 모습으로 권리당원의 지지까지 노린다는 설명입니다.
02:24원구상 협상까지 두 달 넘게 남은 만큼 아직은 대야 압박용 성격이 커 보이지만
02:30이번 지방선거 표심에 따라 민주당이 실제 행동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36YTN 박정연입니다.
02:37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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