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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유네스코 유산' 성산일출봉서 무슨 일이?
치파오 입은 중국인들, 성산일출봉서 '군무'
제주 성산일출봉서 중국 여성들 단체 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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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죠. 바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이기도 한 우리 성산일출봉 얘기입니다.
00:08그런데 아니 여기서 이래도 되는 거냐 논란이 뜨겁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일단 영상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00:16이 영상인데요. 임재일 변호사. 보면 여성들이 대여를 맞춰서 춤을 추고 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저거 중국 전통 의상 아닙니까?
00:25맞습니다. 여기 성산일출봉입니다. 단체로 분홍색 치파오 중국 정통 의상을 맞춰 입고 춤추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00:38이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똑같이 맞춰 입은 여성 10명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고요.
00:44뒤로는 남성들이 예술단이라 쓰인 현수막을 들고 있습니다.
00:48또 다른 남성은 대여를 정비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요. 휴대전화로 열심히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도 있습니다.
00:57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제주도 성산일출봉 동암사 입구에 미리 연습한 듯 정교한 국무를 선보이는 중국인들 모습에
01:07이게 무슨 일이냐. 집단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이냐.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1:13집단 퍼포먼스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법도 한 게 이게 안무 맞추고 저렇게 빨간 현수막 들고 있는 거 보면 갑작스럽게 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01:22우리가 여행 가서 기념사진 찍으면 옷도 되게 자유롭게 입고 굉장히 포즈도 자유롭게 취하고 이러는데 일단 현수막이 준비가 돼 있고요.
01:31의상을 맞췄고요. 열을 이렇게 정비하는 남성이 있고요. 한 명은 또 그 광경을 찍고 있고요.
01:37굉장히 정교하게 준비해서 와서 지금 찍은 화면이다라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01:42이게 누군지. 왜 그런 건지는 물론 더 따져봐야겠습니다만 여론 반응이 굉장히 뜨거워요.
01:47그렇죠. 그러니까 중국 관광객이 좀 무질서하다. 이런 인상들이 많기 때문에 더군다나 제주도에 엄청나게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들어가고요.
01:58또 한 가지는 이번 달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더 많아질 겁니다.
02:03그런데 저런 장면을 보니까 반대하는 그러니까 비판적인 측에서는 왜 남의 나라에서 자국 춤을 추고 있느냐부터 시작을 해서
02:13관광지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다 같은 반응과 함께 또 일부에서는 아니 한국 사람들도 외국 나가서 태권도 시범이나 태권도를 하지 않느냐
02:25또 저렇게 좀 외진 곳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걸 뭐라 하겠느냐라는 그런 옹호하는 그런 반응도 있었습니다.
02:32그런데 댓글 가운데 이거 혹시 처벌할 수 없냐 이런 댓글들도 있던데 처벌이 가능합니까?
02:37제가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을 봤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02:42저렇게 전통 의상을 맞춰 입고 춤을 추고 있는 게 뭔가 소란 행위를 했다라고 보기 좀 어려운 측면도 있고요.
02:51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띄고 집회를 하고 있다. 신고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02:56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별도로 조례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이런 부분 제안이 나오는 경우도 있던데요.
03:04여기가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유적지이자 보호할 가치가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 내에서 관광지의 목적을 해야 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제안하는
03:16그런 조례 마련 같은 부분들이 고려돼야 된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03:20그렇군요. 이번 논란 사실 보면서 많은 분들이 두 달 전에 똑같은 제주도의 바닷가에 중국 국기가 휘날렸던 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03:30그러니까 우리 바다에 떡하니 중국 국기가 걸려서 이거 중국 땅이냐 누가 그런 거냐 그때 당시 논란이 커졌었죠.
03:37그러니까 이게 당시엔 지자체 차원에서 중국 국기를 꽂았던 건 아니었던 거예요.
03:59그런데 그렇습니다. 인근에 카페에서 중국 동포가 운영하는 카페에 일하는 중국 동포가 아니 중국 관광객들 많이 오니까 이렇게 환영의 뜻으로 오성운기로 올렸다.
04:11또 밑에 보시면 연꽃 모양 그러니까 분홍색으로 보이는 게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연꽃입니다.
04:18그래서 포토존으로 만든 것 손님 많아지면 우도해도 좋은 건 아니냐라는 항변을 했지만
04:23그러나 이제 지자체에서는 권유를 했습니다. 철거를 권유를 했고 실제로 지금은 철거된 상태입니다.
04:30저희가 찾아보니까 작년에만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190만 명이라고 합니다.
04:36그러니까 전체의 한 68% 정도라고 하는데요.
04:40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이래저래 논란이 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04:43그렇다면 이걸 따져봐야 될 것 같아요.
04:45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 쪽 혹시 백두산에 가서 태극기 흔드는 건 괜찮습니까?
04:50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안 되는데요. 이유가 있어요.
04:54일단 중국이 우리 동북공정 진행했잖아요.
04:56고구려 역사를 강탈하는 그런 차원에서 백두산 천지에서 한국인이 애국가를 부르거나 태극기 흔드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05:06지금 그래픽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난 7월에 한 유튜버가 실제로 백두산 천지 가서 애국가 부르면서 태극기 흔들었거든요.
05:15바로 공안에 끌려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05:17그래서 소지품 휴대전화 앨범도 다 확인하고요.
05:21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이렇게 각서까지 쓰고 풀려났다는 거예요.
05:24그래서 혹시나 저곳 여행하실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점도 꼭 참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31이렇게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 현명한 방법을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35감사합니다.
05:3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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