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 이재석 해경경사의 순직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건 상황실 보고가 늦었다는 점입니다.
00:07YTN 취재 결과 상황실에 보고한 지 25분 만에 이 경사가 구명조끼를 벗어줬던 70대 남성을 근처 군부대에서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8이 경사가 물에서 30분 넘게 버틴 점을 볼 때 조금 더 빨리 제때 보고만 이뤄졌어도 이 경사를 구할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00:27단독 취재한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00:31양동훈 기자, 사고 당시 상황실에 늑장 보고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됐다고요?
00:38YTN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해양경찰청 자료를 따르면
00:42이재석 정사가 구명조끼를 벗어줬던 남성은 이후에 근처 군부대 TOD, 연령상 감시장비에 발견됐습니다.
00:49당시 해양경찰청 문자망, 내부통신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면
00:54인천해양경찰서 영문파출소에서 상황실에 사고 사실을 보고한 건 지난 11일 새벽 3시 반이었습니다.
01:02인천해양서와 중구지방해양경찰청은 곧장 주변 파출소들의 헬기와 구조대, 구조함정 출동을 지시했습니다.
01:09뒤이어 근처 군부대에 추적 감시 협조를 요청하고 경찰과 소방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합니다.
01:14고 이재석 경사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기지국 위치와 GPS 좌표도 6분 만에 파악했습니다.
01:22보고로부터 25분이 지난 새벽 3시 55분, 근처 군부대에서 꽃섬 근처에서 한 명을 발견했다고 해경에 전파합니다.
01:308분 뒤인 4시 3분에는 조금 더 상세하게 한 음식점 근처 해상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보인다고 전달했고,
01:36해경은 4시 20분에 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01:39이재석 경사가 구명조끼를 입혀준 70대 중국 국적 남성이었습니다.
01:45결국 상황실에 보고하자마자 다각적인 공조 요청이 이뤄졌고, 덕분에 이 남성을 구조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01:53결국 파출소에서 곧장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은 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02:00네, 영흥 파출소는 신고가 접수되면 곧장 상황실에 보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02:05점점 상황이 나빠지는데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02:08처음 드론 순찰 때가 갯벌에 사람이 있다고 신고한 건 새벽 2시 7분이었습니다.
02:13이 때 영흥 파출소에서는 이재석 경사를 혼자 현장에 보내면서 상황실 보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02:19이 경사가 추가 인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2시 42분에도,
02:24허리까지 물이 찼고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고 한 2시 56분에도 보고는 없었습니다.
02:29심지어 드론 순찰 때가 위험하다며 지원을 요청한 3시 9분에도 경찰서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살펴보려고만 했습니다.
02:38현장에 나간 파출소 팀원들이 이 경사를 발견하지 못하자 그제야 상황실에 보고했는데,
02:43최초 신고부터 1시간 20분이 넘게 지난 3시 반이었습니다.
02:47드론 영상을 통해 이 경사가 70대 남성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준 이후로 30여 분 동안 물에 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2:55보고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TOD 장비를 가진 군인과의 공조를 통해 이 경사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03:05네, 해경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간부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요?
03:10네, 오늘 해양경찰청은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 파출소장, 사고 당시 팀장 등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03:18이번 사고에 대한 지지 책임과 함께 이 경사의 동료 해경들이 함구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도 반영된 조치로 보입니다.
03:26또 해경은 앞서 꾸렸던 진상조사단 활동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03:31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해경이 아닌 독립적 외부기관에 맡겨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03:38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가 어떤 기관에서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결정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03:4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03:4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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