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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도미 조업 철인데, 항구에 정박한 고기잡이배
"기름값 부담 때문에 한 달 평균 조업 일수 줄어"
"출항 일수 줄면서 어획량도 30% 가까이 감소"


4차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경유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어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기름값이 더 오르면 조업을 아예 포기해야 할 상황으로 몰린다며 하소연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어민들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항구에는 고기잡이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한창 광어와 도미를 잡기 위해 출항에 나서야 할 시기지만 일부 어선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어민들은 크게 오른 기름값 때문에 예년보다 한 달 평균 조업 일수가 줄었다고 말합니다.

지난해만 해도 한 달에 20일 넘게 조업에 나섰지만, 껑충 뛴 기름값 때문에 최근에는 보름 정도만 바다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광어와 도미 수확 철에도 불구하고 어획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보다 기름값이 더 오르면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도 나올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어민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박승규 : 충남 보령 무창포선주협회 회장 : 작년에 기름값 오르기 전에는 한 달에 20일 넘게 출항했는데, 지금은 한 12~13일 그 정도 (나가고)…. 심정이야 말할 수 없지…. 어장을 포기해야지, 별수 있어요?]


정부 차원의 4차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선박용 경유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다음 달 7일까지 '4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박용 경유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겁니다.

하지만 현장의 어민들은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라며 한숨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박용 경유 공급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인 '싱가포르 국제 유가'가 이달 들어서만 20%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수협중앙회는 매달 국제 유가 평균치를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를 정하는데, 최근의 급등세가 반영되면 가격 인상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수협 측은 최고가격제가 적용... (중략)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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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차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경유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어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6지금보다 기름값이 더 오르면 조업을 아예 포기해야 할 상황으로 몰린다며 하소연하고 있는데요.
00:11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6네,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00:19어민들 상황 전해주시죠.
00:24네, 제 뒤로 보이는 항구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묶여 있습니다.
00:27지금 이곳은 한창 광어와 도미를 잡기 위해 추랑에 나서야 할 시기지만 일부 어선들은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00:35어민들은 크게 오른 기름값 때문에 예년보다 한 달 평균 조업일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00:41지난해만 해도 한 달에 20일 넘게 조업에 나섰지만 껑충 낀 기름값 때문에 최근에는 보름 정도만 바다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9상황이 이렇다 보니 광어와 도미수확철에도 불구하고 어웡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00:59현재보다 기름값이 더 오르면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도 나올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01:06현장에서 만난 어민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12작년 기름값 오르기 전에는 한 달에 거의 한 20일 넘게 출항을 했는데 지금은 한 2, 3일? 그 정도.
01:22심정이가 말할 수 없지. 어장을 포기해야지. 그럴 수 있어.
01:29정부 차원의 4차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선방용 경유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요?
01:37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7일까지 4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01:44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방용 경유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겁니다.
01:53하지만 현장의 어민들은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라며 한숨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1:58선방용 경유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인 싱가포르 국제 유가가 이달 들어서만 20%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02:08수협 중앙에는 매달 국제 유가 평균치를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를 결정하는데 최근에 급등세를 반영하게 되면 가격 인상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02:18전했습니다.
02:18다만 수협 측은 최고가격제가 적용되는 다음 달 7일까지는 현재 가격을 유지하며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02:28당장 고비는 넘겼지만 보조금이 중단되거나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고기자 비배를 띄울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 어민들의 근심은 갈수록 깊어지고
02:38있습니다.
02:40지금까지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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