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바다의 오랜 골칫거리는 다름아닌 바다에 가라앉은 해양 쓰레기입니다.
00:05제주 해경이 바다의 전문가인 해녀들과 함께 합동 작전을 펼쳐 바닷속에 방치됐던 쓰레기들을 대대적으로 수거했습니다.
00:13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제주시 조천항에 나타난 해경 대원들. 장비를 갖추고 하나 둘씩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00:26체비를 마친 해녀들도 태확을 든 채 바닷속으로 잠수합니다.
00:31해경이 해녀등과 함께 합동 해양정화 활동에 나선 겁니다.
00:36바닷속으로 들어가자 바닥에 무언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00:40모래에 파묻혀 있는 물체에 밧줄을 연결합니다.
00:44신호에 따라 크레인에 연결된 밧줄을 끌어올리자 모습을 드러낸 건 해주류가 뒤엉켜 있는 닷.
00:52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밧줄을 당긴 끝에 육상으로 수거됩니다.
00:57충돌방지를 위해 어선에 매달려 있던 커다란 타이어들도 연이어 달려나옵니다.
01:04사람 몸짓만한 타이어에 진흙이 뒤섞이면서 더 무거워졌습니다.
01:10항만 일대 수중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1:14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폐어구를 비롯해서 각종 폐기물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01:19작업에 나선 지 1시간 만에 이 일대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5통가량.
01:26바다가 삶의 터전인 해녀들이 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01:32높은 줄이 바위에 걸려서 막 감아져가지고 사람 손으로는 잘 못 대는 것도 잘라내야 되고.
01:40낚시줄 간 건 한도 끝도 없죠.
01:43돌에 얇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고.
01:46하나 땡기면 하나 걸려서 올라오고.
01:48특히 이번에는 크레인 등 장비를 투입해 무겁고 진흙에 뒤섞여 있어 그동안 수거가 어려웠던 대형 폐기물을 중점적으로 수거했습니다.
01:59보통 해녀분들이나 다이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손에 둘 수 있는 간단한 폐기물들입니다.
02:08그래서 이번에는 타이어라든지 앵커라든지 그물이라든지 무게가 무거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02:19최근 3년 사이 제주 해안과 수중에서 해경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140여 톤.
02:27올 들어서도 벌써 50톤 넘게 수거됐습니다.
02:31해경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02:37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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