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민당국 수용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 출발이 늦어지면서 이들의 공항 이동도 오늘 없을 전망입니다.
00:08일주일 만에 풀려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일단은 수용시설에 더 머물게 된 겁니다.
00:13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00:20네, 조지아주 폭스턴입니다.
00:22네, 현지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00:30네, 이곳은 현재 11일 오전 7시가 가까워지면서 날이 조금씩 밝고 있지만 아직은 무거운 정정만 흐르고 있습니다.
00:38원래대로라면 이 시간쯤이면 전세기를 타기 위해 애틀란타 공항으로 출발을 시작했을 텐데요.
00:44전세기 출발이 지연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경찰들의 순찰 차량만 가끔 다니며 조용합니다.
00:51우리 정부 당국자는 오늘 구금시설 한국인들이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 없고 이곳에서 더 머물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01:00다만 언제까지 이곳에 머물지, 왜 전세기 출발이 지연됐는지, 오늘 이곳을 찾을 계획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01:11어제 오후에 이곳 시설 안으로 대형 버스 몇 대가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01:15지금은 버스가 평소와 다름없이 석 대 정도만 주차돼 있을 뿐 대규모 이송을 위한 버스 행렬은 없습니다.
01:23앞서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이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01:31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1:37현지 업체들이나 구금된 한국인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을까요?
01:43네, 아침이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소식도 차츰 전해지고 있습니다.
01:53수용시설 안에는 TV가 있는 만큼 날이 밝으면 구금된 한국인들도 뉴스를 통해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것으로 보이는데,
02:02그 충격을 가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04조금 전 구금된 한국인들이 공항으로 무사히 출발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현장을 찾은 LG엔솔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02:16서베나 공장에서 새벽 2시쯤에 출발할 때만 해도 전세기 지연 소식을 전혀 몰랐다며,
02:22지연 이유 등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게 없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2:26어제 밤까지만 해도 오늘 출발하는 것으로 알았던 현지 협력 업체들도 서로 고생했다, 그동안 감사했다 이렇게 인사를 어제 밤까지는 나누기도 했는데,
02:38아침이 되면서는 무슨 사정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로 연락을 취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02:44아직 총, 영사 등 우리 현장 대책반의 발길도 없는데,
02:47오전 9시 이곳에서도 업무가 시작되면 당국 간 협력과 구금 한국인들에게 소식을 직접 전하기 위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02:57지금까지 조지아주 폭스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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