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관저 앞에서 이 대통령 두 손 잡으며 환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환대 속에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은 대화를 나누면서 간간히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어서,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탄 차량이 한일정상회담 장소인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합니다.

이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현관에 나와있던 이시바 총리, 차량에서 이 대통령이 내리자 다가갑니다.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눴고,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손을 두 손으로 잡으며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회담 장소까지 걷는 내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덥지요?"

[한일 확대 정상회담]
"우리나라도 엄청 더웠는데 그 더위가 일본으로 옮겨온 것 같아요. 여기까지."

두 정상이 웃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은 색 정장에 청록색 넥타이 차림이었는데, 앞서 열린 동포간담회 때와 다른 색의 넥타이를 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 동포를 만났습니다.

[현장음]
"우리 대한민국! 위하여!"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이은원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