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차관이 지난달 31일 이뤄진
00:03한미 국방장관 통화 이후 엑세에 올린 글이 뒤늦게 오늘 알려졌습니다.
00:08콜비 차관은 먼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에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첫 통화가
00:13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는데요.
00:16그러면서 한국이 북한에 대한 방어에서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으려는 의지와
00:21국방 지출에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0:25미국이 중국 견제에 영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00:28북한 억제에 있어서 한국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00:32미국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표현으로 분석됩니다.
00:36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임시 국방 전략 지침에서
00:39미국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 대비와 미국 본토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00:44북한과 이란 등 다른 위협 요인에 대한 대응은
00:47동민국들에 맡기기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0:52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북대사양조약기구 나토로부터
00:55국내 총생산의 5%까지 방위비를 늘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죠.
01:00미 국방부는 지난달 언론 질의에서
01:03이 GDP 5% 국방비 지출 기준이 한국에도 적용된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01:10콜비 차관의 국방 지출 롤문의 발언으로 볼 때
01:13한국에도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01:16한국의 GDP 대비 5%는 약 132조 원으로
01:21올해 측정한 국방비 예산의 61조 원을
01:24두 배 이상 늘려야 하는 규모입니다.
01:26콜비 차관은 이와 함께 미국과 한국은
01:28지역 안보 환경에 대응하면서
01:30한미동맹을 현대화할 필요에 있어
01:33긴밀히 연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6또 공동의 위협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는
01:38전략적으로 지속가능한 동맹을 만들기 위해
01:41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01:45이 동맹현대화 또 공동의 위협 방어는
01:48한미동맹이 북한뿐 아니라 미국이 집중하고 있는
01:51중국의 위협을 억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01:55주한미군의 활동 반경을 중국 대응으로
01:58확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2:01콜비 차관은 과거부터 중국의 타이완 침공에 대비해서
02:04주한미군의 역할을 확대하는
02:06주한미군 역할 조종론을 주장해 왔습니다.
02:09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국방지출과 대북방어에서의
02:14한국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02:16관련 의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2:20특히 콜비 차관이 한미 국방장관 통화 이후에
02:23이런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02:24한국의 방위 영향 증가와 주한미군 역할 조종론에
02:28우리나라도 동의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지점입니다.
02:33이 때문에 이달 마지막 주로 예상이 되고 있는
02:36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방비의 GDP 대비 5% 증액과
02:40주한미군 역할 조종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02:43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02:45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02:49콜비 차관은 2기 행정부에서도 미국 우선주의 국방정책과 함께
02:55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북한 억제에서 북중 억제로 확장하는 것을
03:00의미하는 동맹의 현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03:02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