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김서월 시인의 진달래꽃 탄생 100주년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여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00:09김서월 시인의 고향이 평안북도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 과연 얼마나 될까요?
00:16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20대통령의 임명한 제가 직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향한 곳은 판문점이었습니다.
00:26남북 직통 전화기를 들고 벨을 눌렀지만 예상대로 전화는 먹통이었습니다.
00:33이어진 취임식에선 남북 연락채널 복구를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습니다.
00:48북한을 향해 예상치 못한 제안도 내놨습니다.
00:52올해 12월 26일은 시인 김서월이 진달래꽃을 펴낸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01:03진달래꽃 100년 공동행사를 같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01:11향안북도 구성군이 고향인 김서월 시인은 부침은 있었지만 북한에서도 사랑받는 시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
01:18또 진달래는 국가인 목련 이상으로 북한에서 위상이 큰 꽃으로 알려졌는데 정 장관의 제안은 이런 배경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01:29그러나 현재로선 북한이 이 같은 제안에 호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01:36이재명 정부 들어 남측의 선제 조치에 대남 소음방송과 전파방해 중단으로 화답하긴 했지만
01:44동족관계를 부정하며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갇힌 북한의 전략적 변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01:51북한이 대남기구 대부분을 폐지해 통일부에 카운터파트가 없다는 것도 남북대와 재개의 현실적인 걸림돌로 꼽히는데
02:15북한 내부에선 이와 관련한 개선 조치도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02:19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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