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의대생들이 복귀하면 압축된 교육기간 안에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학 총장들의 합의안을 교육부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00:09이미 내려진 유급조치는 유지하되 재적은 대부분 대학의 학칙대로 총장 재량이 맡겨질 걸로 보입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8김주영 기자, 조만간 복귀하게 될 의대생들의 수업과 졸업방안이 관심이었는데 그 방안이 나왔다고요?
00:24네, 교육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내놓은 합의안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33전국의대가 소속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총협의 복귀의대생 교육방안을 정하건데요.
00:39일단 복귀생들이 올해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경우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 본과 3학년은 2027년 2월이나 8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 1학년은 2029년 2월에 각각 졸업하게 됩니다.
00:52또 예과 1, 2학년은 졸업할 때까지 같이 수업을 듣게 됩니다.
00:57여기에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 4학년에 한해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01:05앞서 내려졌던 수업 불참자들에 대한 유급 조치는 유지하고 유급이 누적된 재적 처분은 대부분 대학의 학칙대로 총장의 재량에 맡기게 됩니다.
01:14이 방안에 따르면 의대 교육기간이 6년에서 5.5년 정도로 줄어든 건데요.
01:19교육부는 수업 기간이 줄었지만 방학 등을 이용해 기존 교육과정은 다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25특히 내용적으로 모든 것을 배우게 되는 만큼 학사 유연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01:33그런데 의대생들의 복귀 방안을 두고 특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요?
01:39네 그렇습니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01:42사실상 학사 유연화로 보이는 방안을 수용하면서 또 한 번 의대생에게 끌려가는 특혜라는 주장이 이어지는 겁니다.
01:50앞서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방침을 번복하고 특혜성 대책을 마련하려니 의대 교육과정이 뒤죽박죽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2:00이어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에게 정부가 추가 응시 기회를 준 것으로 언급했는데요.
02:07당시 정부가 원칙을 깨고 선처했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국민 피해로 돌아왔다고 꼬집었습니다.
02:15정신련은 특권에 취해 환자를 증지는 의사를 양산하는 대신 지역 필수 의료에 종사할 공공의사를 양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24한국환자단체연합에도 앞서 복귀하는 의대생들이 더 우대받는다면 이는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며 특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2:32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지적들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더 커질 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교육 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02:44이에 따라 의대생 복귀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전공의 복귀 문제도 남은 만큼 특혜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02:5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02:54지난 주말 폭우가 휩쓴 경기도 가평에선 폭염 속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3:25아직 못 찾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도 오늘도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3:31가평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3:34정현우 기자.
03:37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나와 있습니다.
03:39지금 정 기자가 서 있는 곳이 지난 주말에 산사태가 일어난 현장이죠?
03:44네 그렇습니다.
03:47지난 2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 뒤편에 보이고 있는 저곳 산 비탈면에서 산사태가 벌어지면서 바로 옆에 있는 이곳 주거공간을 접쳤습니다.
03:572명이서 관리하는 사찰인데 새벽 2시쯤 우르르 쾅쾅하는 소리와 함께 물과 토사가 주거공간 안쪽으로 쏟아져 내려왔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04:07일단 흙에 몸이 갇혔었지만 간신히 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04:13지금도 집안에 토사가 가득 찼지만 아직도 건들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4:18이곳 야산 일대까지 올라오는 도로에서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4:23가평구는 산사태로 유실된 도로들의 경우 한 개 차로 정도만 먼저 다닐 수 있게끔 하면서 복구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4:32지금 가평 일대에 단전된 가구는 250여 곳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04:36더운 날씨에도 일부는 물이 안 나오는 곳도 있어서 급수차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04:41오후 2시가 다 돼가면서 가평 일대의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간 상황으로 폭염 등 복구 작업이 이렇게 작업에 심한 난항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4:51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대민복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04:55가평군청은 자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수혜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05:03가평 일대의 수색 상황도 얘기해 주시죠.
05:09이곳 인근에 있는 하천에서는 막대기를 든 수색 인원들이 하천 강변을 계속해서 오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5:16일렬로 서서 계속해서 잔해물 등을 뒤지면서 실종자가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요.
05:22범위는 산사태로 실종자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일리에서부터 가평 일대 그리고 김포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 등지입니다.
05:30상당히 넓은 범위로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수색, 수상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수색도 벌이는 중입니다.
05:36특히 가평 아래쪽 발당댐은 상류에서 흘려온 부유물로 수면이 뒤덮인 상황으로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5:48찾아야 하는 실종자, 지금 두 명이 맞죠?
05:54어제 실종자 한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소방당국이 지금 찾고 있는 실종자는 모두 두 명입니다.
06:00가평군 마일리 펜션장에서 금루에 휩쓸려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그리고 덕현리 강변에서 금루에 휩쓸린 50대 남성, 이렇게 두 명입니다.
06:12이 두 명 가운데 캠핑장에서 실종된 여성은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의 어머니인데요.
06:17경찰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여성의 아들인 1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06:24이로써 이번 폭우로 가평과 포천, 경기 북부 일대에서 숨진 사람은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06:29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YTN 청현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