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일 새벽, 폭우와 산사태로 경기 북부 일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죠.
00:05실종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기 북부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는 5명, 남은 실종자는 3명이 됐습니다.
00:12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
00:17네,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0네, 지금 양 기자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
00:24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다리가 경기 가평군 대보교입니다.
00:27오늘 오전 발견된 70대 남성이 바로 이 다리 근처에서 실종됐었는데요.
00:32당시 다리 위로 물이 흘러 넘치면서 보시는 것처럼 난간이 다 부서져 있고 다 치우지 못한 수마의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00:41앞서 오전에는 저희가 일가족이 피해를 본 캠핑장도 다녀왔었는데요.
00:46바로 앞에 있는 하천 전봇대는 전부 무너져 있었고 콘크리트 다리도 끊어진 상태로 중간중간에는 나무와 토사, 쓸려온 자재들이 뒤엉켜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57캠핑장 내부에는 바위와 토사, 나무로 산쪽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였고 가건물도 쏟아진 토사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01:07현장에서 만난 캠핑장 관계자는 난간에 매달려있던 아들은 힘겹게 구조했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01:16실종자는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발견이 된 겁니까?
01:25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평군 상면에 있는 한 유원지 근처 하천변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1:32수색작업의 지원을 나온 강원소방본부 기동대에서 발견해 수습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1:37경찰이 지문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이곳 대보교 근처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01:45이 남성은 지난 20일 새벽 폭우 피해가 우려되자 차를 타고 가족들과 대피를 시도하던 도중 불어난 빗물에 휘말렸습니다.
01:53차에 함께 타고 있던 가족 2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지만 남성은 실종됐는데 오늘 직선거리로 5km 정도 떨어진 하천변에서 발견된 겁니다.
02:02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는 5명, 실종자는 3명이 됐습니다.
02:08이번 비록 가평군에서는 이재민 60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02:15주택이나 도로가 유실되는 등 시설 피해도 50여 건으로 파악돼 30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짓게 됐는데 피해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25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인데 아무래도 현장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 같은데요.
02:35소방과 경찰들은 연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2:40저희 취재진도 하천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보리는 모습 계속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02:45헬기와 드론이 하늘을 떠다니고 구조견이 하천 주변을 수색하는 것은 물론 수상 보태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2:54이곳 가평구는 지역 대부분이 해발 1천 미터를 오르내리는 산악지형으로 곳곳에는 계곡도 흐르고 있습니다.
03:01그렇다 보니 원래부터 교통이 편하지 않은 곳인데 포근하산 사태로 다리가 끊어지거나 도로가 막힌 곳들도 많습니다.
03:08피해 지역 일부에서는 광케이블이 끊어져 통신도 불안정한 상태라 위성전화기까지 동원해가며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03:16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주변 하천 20km 일대를 샅다치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23또 실종자가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한강 하류까지 수상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03:29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03:33날씨였습니다.
03:33날씨였습니다.
03:39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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