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특히 경남 산청과 가평 지역의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거든요.
00:05이렇게 극한 폭우가 내릴 때면 일반적인 상황일 때보다 산사태 위험성이 얼마나 높아지는 겁니까?
00:13일반적으로 하루 동안 온 비의 양이 100mm 이상 되거나 연속되는 비의 양이 200mm 이상이면
00:21우리가 일반적으로 산사태 발생 조건이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00:25이번 호우 같은 경우에는 단시간에 이런 조건을 뛰어넘는 많은 비가 집중되었습니다.
00:32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전국 어느 산지에서도 산사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42우려가 많은 상황인데요.
00:44지금 또 하나 살펴봐야 될 지역이 조금 전에도 언급을 했지만 경남 산청입니다.
00:50지난 3월에 굉장히 큰 산불이 나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했었던 지역인데
00:55이 산불, 이것도 역시 산사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01:00네, 그렇습니다.
01:02산불이 났던 지역에서는 나무하고 식생 이런 것들이 불타서 없어졌기 때문에
01:08나무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산사태의 저지 효과가 크게 우산 효과, 뿌리 효과인데요.
01:15이 기능들이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01:18우산 효과는 나뭇잎이 빗물을 막아줘서 지표면에 침식을 막아주는 그런 기능들이 소실되고요.
01:27뿌리 효과는 나무 뿌리가 땅 속에서 말뚝과 거물처럼 흙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01:33산불로 불에 탄 나무는 뿌리가 서서히 섞게 되기 때문에
01:37흙을 고정하고 있는 붕괴의 저지력을 서서히 감소시키게 됩니다.
01:42그래서 비가 오게 되면 빗물이 지표로 바로 떨어지게 되고
01:47지표면에 흙의 침식을 유발하게 되고 산사태와 같은 붕괴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01:54다행히 원래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01:58하지만 이미 아직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02:03앞으로도 좀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 되겠습니다.
02:05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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