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지역은 평소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00:07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생계가 걸린 상인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걱정이 큰데요.
00:14영업 재개를 두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0:16김희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8지난달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00:31대표적인 여행지 용추계곡 역시 빠르게 불어난 물에 둑이 무너지고 일대가 잠겼습니다.
00:38폭우가 내린 지 3주가 다 되어가는데요.
00:40피서철인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계곡에 직접 와봤습니다.
00:44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물장구 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느 피서지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00:55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지난번 폭우로 부서진 다리 난간이 눈에 띕니다.
01:01제 뒤로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01:04바로 옆 도로에는 이렇게 울타리로 뿌리는 기둥이 넘어져 있고 그 옆을 봐도 폭우 잔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01:14한편에서는 복구작업도 한창입니다.
01:19캡을 철거 작업하고 있습니다. 철거는 인터넷선이 다 떠내려가가지고
01:24그런데 계곡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부러진 나무와 토사가 잔뜩 쌓여 폭우가 내린 직후 모습에 가까워 보이고
01:32한쪽에는 굴착기가 멈춰서 있습니다.
01:36상류지역은 복구작업이 중단된 겁니다.
01:38저희가 이제 쓰레기를 치우면 흙물이 내려가게 되면 손님들한테 맞닥뜨리게 돼요.
01:45큰 소리로 뭐라 고속이 오고 갔고 올라와서 저랑 약간의 마찰이 있었고
01:49상인들은 여름 한철 장사에 생계가 걸린 만큼 성수기가 지나고 복구작업을 해달라는 입장입니다.
01:56거의 한 8월까지는 주중에도 거의 다 만실이어야 되는데
02:01지금은 뭐 한 3분의 1 정도 그나마 주말에만 또 좀 차고
02:08지자체는 응급 복구는 마쳤다면서도
02:26혹시라도 다시 비가 내려 피해가 재발하는 건 아닌지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02:30그렇다고 상인들 요구를 무시하고 복구작업을 강행하거나
02:35강제로 피서객을 모독해 막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02:38남은 여름 현장에서는 상인들의 생계와 안전에 대한 우려 사이
03:01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3:04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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