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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큽니다. 밤사이 산사태와 홍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기상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됩니까?

[김승배]
자정을 넘긴 이 시간 현재 남부 지방은 비가 약해지고 거의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했다는 의미인데 이 시간 현재 비구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면 경기만에서 서울 경기 쪽으로 매우 좁은 띠 모양의 강한 비구름대들이 이동하고 있거든요. 이 구름대에서 강하면 10에서 30mm 정도의 비가 더, 서울, 경기 지방 중심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는 오늘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남부지방에서 지금까지 내린 100mm, 200mm, 이런 비가 올 가능성은 약해졌고 그 상황이 점점 마무리되어 가는 그런 과정입니다.


일단은 수도권이 오늘 밤에 조금은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9일이 어제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mm가 내렸거든요.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시간당 100mm 정도면 거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준인데 왜냐하면 한겨울에 한 달 내내 건조기에 비가 내리는 양이 10~20mm 정도도 안 되거든요, 한 달 내내. 그런데 여름철에 1시간에 100mm라는 얘기는 엄청나게 많은 양인데 우리나라가 원래 30년 전에는 시간당 100mm 정도의 비가 여름에 서너 차례밖에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시간당 100mm의 비가 무려 16차례나 내렸거든요.

그만큼 더 잦아졌다는 얘기인데 기후변화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 여름철에 원래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보이는 여름철 강수인데 최근 들어서 기후 변화로 그런 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매년 여름, 지난 2020년 장마가 최장 54일 기간 있으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또 2022년 신림동 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강한 비가 내렸죠. 2023년도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가 있었던 그런 형태들. 이번에도 역시 우리나라 동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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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큽니다.
00:04밤사이 산사태와 홍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00:07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를 알아보겠습니다.
00:13어서오세요.
00:14지금 기상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18지금 오늘 밤에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됩니까?
00:21자정을 넘긴 이 시간 현재 남부지방은 비가 약해지고 거의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00:27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을 했다는 의미인데
00:31이 시간 현재 비구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면
00:37경기만에서 서울 경기 쪽으로 매우 좁은 띠 모양의 강한 비구름대들이 이동하고 있거든요.
00:44이 구름대에서 강하면 10에서 30mm 정도의 비가 더 서울 경기 지방 중심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는 오늘 밤이 될 것 같습니다.
00:55남부지방에서 지금까지 내린 100mm, 200mm 이런 비가 올 가능성은 약해졌고
01:02그 상황이 점점 마무리되어가는 그런 과정입니다.
01:06일단은 수도권이 오늘 밤에 조금은 위험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01:1019일이 어제가 됐습니다.
01:13어제 오후에는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mm가 내렸거든요.
01:16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01:17그렇습니다. 시간당 100mm 정도면 거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준인데
01:22왜냐하면 한겨울에 한 달 내내 건조기에 비가 내리는 양이 10에서 20mm 정도도 안 되거든요.
01:30한 달 내내.
01:31그런데 여름철에 한 시간에 100mm라는 얘기는 엄청나게 많은 양인데
01:37우리나라가 원래 한 30년 전에는 시간당 100mm 정도의 비가 한 여름에 서너 차례 정도밖에 내리지 않았습니다.
01:47그런데 작년 여름 시간당 100mm 비가 무려 16차례나 내렸거든요.
01:54그만큼 더 잦아졌다는 얘기인데
01:56기후변화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 여름철에 원래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보이는 여름철 강수인데
02:03최근 들어서 기후변화로 그런 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인데
02:11매년 여름 지난 2020년 장마가 최장 54일 기간 있으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02:20또 2022년 신림동 지하 주택에 침수되는 그런 강한 비가 내렸죠.
02:272023년도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가 있었던 그런 형태들
02:32이번에도 역시 우리나라 동쪽의 복태비양 고기압이 딱 방바지처럼 버티고 있고
02:38우리나라 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02:44하층은 따뜻한 공기, 상층은 찬 공기
02:47이게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고
02:49이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여러 날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02:54통상 한 봄철에 내리는 비 같으면
02:57서너 시간 내리면 그런 비가 내리는 조건에서 벗어납니다.
03:01그런데 이번에는 16, 17, 18, 19 자정을 넘겼지만
03:06날짜상으로는 5일간 계속해서
03:10그런 정체전선상에서 비가 내리는 형태가 이어졌고
03:17그걸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인데
03:20이 현상이 깨진 이유는
03:23복태비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을 해서
03:26내일쯤이면 우리나라 완전히 덥고
03:28북한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3:32그러면 우리가 말하는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는데
03:36올해 장마가 상당히 특이하게 진행이 됩니다.
03:39제주도와 남보는 일찍 장마가 끝났고
03:43중부는 정체전선이 북한에 있으면서
03:45약간 비가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
03:48중부는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발표를 했잖아요.
03:52그러다가 소강상태가 긴 기간이 길다가
03:55이번 16일 날 제대로 이렇게 많은 비가 또 내렸습니다.
04:00경남 산청 지역 보면 나흘 동안 누적 강수량이
04:04무려 800mm에 육박하더라고요.
04:07이게 전국에서 최고치인데 이 지역에 집중된 이유를
04:10뭘로 봐야 됩니까?
04:11그거는 북태비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04:13그쪽에 있었는데 남쪽에서는 뜨거운 공기들이
04:17어디에 붙이셨냐면 산청, 시천이라는 산청 주변이
04:22지리산의 경상도 쪽 사면이거든요.
04:25그래서 남쪽에서 올라온 풍향에 따라서
04:28그러니까 서쪽에서 바람이 부느냐
04:30남쪽에서 부느냐인데
04:32오늘 산청 주변에 남쪽에서 바람이 들어오면서
04:37지리산, 산에 부딪히면서 강한 비구름들이
04:41그렇게 이례적으로 강하게 발달했는데
04:43그거는 어디에 걸리냐에 따라서
04:45이렇게 산 지역을,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서
04:498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가 있는데
04:52자, 800mm 비면 우리나라 1년 연평균 강수량이
04:561200에서 1400mm 정도 되거든요.
05:00반절은 훨씬 넘는 양이죠.
05:02그게 이렇게 단기간에 내렸기 때문에
05:05강하천이 범람을 안 할 수가 없는데
05:08굉장히 위험한 상태.
05:10여기에서 만약 오늘 밤도 100mm, 200mm가 더 오게 되면
05:13정말 큰일 나는 순간인데
05:15다행히 비가 그쳐졌습니다.
05:17남쪽에.
05:18일단은 이 정도 노적 강수량이면
05:22말씀해주신 범람이랑 또 산사태도 가능하겠고요.
05:25또 어떤 것들을 좀 주의해야 할까요?
05:27네, 그렇습니다.
05:28많은 비가 올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05:30강하천 범람이죠.
05:32그러면서 농경지 침수, 지하차도 침수,
05:37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이런 게 우려가 되고요.
05:42제일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05:45산, 토양, 수분이 많이 물을 머금고 있어서
05:50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05:52저 정도 비가 산에 내리면
05:54산을 훼손한데
05:56예를 들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서
06:00산을 깎았다거나
06:01주택을 지키기 위해서 산을 깎았다거나
06:04인도를 계략해서
06:05인간이 손을 댄 지역은
06:07저 정도 양이면 우리나라 산
06:09많이 분포가 돼 있는데
06:11분명히 무너질 수밖에 없는데
06:14지금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06:16강하천 범람이 우리나라 70% 정도가 산악지역인데
06:21한 수십 킬로 떨어진 지역의 산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06:27비가 더해지지는 않지만
06:30그 강하천에 물이 유입되고 있거든요.
06:33그런 물 유입 때문에 강물이 불어날 수가 있습니다.
06:38그래서 오늘 밤 그런 면에서 비가 오지 않더라도
06:41조심을 해야 되겠고
06:43강 주변에 있는 분들은
06:45사실은 오늘 밤 같은 경우는
06:47그 지역에 있을 게 아니라
06:48안전한 높은 친척집이나 지인 집으로
06:52대피해 있는 게
06:54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6:58오늘 밤 어찌 됐건 지금 레이더 영상이 보이듯이
07:01저 서해상에서 접근하고 있는
07:03강한 띠 모양의 구름
07:05서울 경기 수도권이 많으면 한 100mm 정도까지 올 가능성이 있는데
07:12다행히 지난 나흘 동안
07:15서울 경기 중부지방은 충청, 전라도, 경상도처럼
07:20그 정도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지는 않았거든요.
07:23그런 면에서는 조금은 남쪽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7:28이제 남부지방은 말씀하신 대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요.
07:33그러면 올 여름에 또다시 이런 형태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까?
07:38그렇습니다.
07:39가을이 오기 전까지는
07:40왜냐하면 지금과 같이 우리나라 부근에서
07:44우리나라 중위도에 있기 때문에
07:45남쪽 열대바다, 필리핀, 더 멀리는 인도야
07:49이쪽에서부터 열대 파동에 의해서
07:51끊임없이 고온다습한 공기들이 우리나라에 유입이 되거든요.
07:55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비의 원료가 되는 거죠.
07:59이게 원인만 제공이 되면
08:01그 원인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다거나
08:04건조한 공기가 내려온다거나
08:07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온다거나
08:09이렇게 내려와서 우리나라 부근에서 부딪히게 되면
08:14이번 나흘간 이어지는 비처럼 내릴 텐데
08:19지난 돌이켜보면 2022년
08:22신림동 주택 침수 때도 역시
08:25이런 형태의 남쪽 해양성 기단과
08:30북쪽 대륙 기단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이 되고
08:33그 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면서
08:36폭발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해서
08:39이런 형태의 비가 내리는데
08:42올해도 그런 형태가 내렸는데
08:44문제는 양이 더 많아졌죠.
08:47100mL.
08:48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08:49대기가 그만큼 뜨거워졌다는 얘기거든요.
08:511도 기온이 상승할 때마다
08:55그 안에 비의 원료가 되는 수증기를 포함할 수 있는 양이
08:59약 7%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09:02그러니까 그만큼 대기가 따뜻해졌고
09:05그런 조건 속에서 800mm가 내렸다는 얘기는
09:09통계적으로 200년에 한 번 내리는 빈도에
09:13비가 지금 내렸다고 분석을 하거든요.
09:15우리나라 100년 전에 을축태 홍수가 있었는데
09:18딱 100년 전입니다.
09:20그때 사회기반시설이 지금하고는 비교가 안 될 텐데
09:24한강이 범람을 해서 그때 잠실이 강북이었는데
09:29그 비로 인해서 강남으로 이렇게 될 정도로
09:33한강의 수로가 바뀐 그런 폭우가 있었는데
09:37100년 만에 또 이런 전국에 나타난 표인데
09:41이 현상이 만약 수도권에 걸렸으면
09:43어김없이 한강 범람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9:48밑에 남부지방에서 지금 나타난 현상이거든요.
09:51지금 끝물에 지금 저 강한 비구름대가 있는데
09:54어찌 됐건 올해 이 강수 이벤트가 끝난다고 해서
09:59올해는 비가 끝난다. 절대 그러지 않고요.
10:03또다시 계속해서 뜨거운 공기들은 올라오고 있거든요.
10:06더 대기가 더 불안정해지고 있고
10:10지금 본격적으로 지난주에 폭염에 시달렸지만
10:15이 비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거든요.
10:20그러면 대기가 더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고
10:23그러면 1시간에 100mm 이런 비가 또 쏟아질 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10:28지금 이 기간 동안에 충분히 우리나라 전국은 다
10:32토지가 물러있기 때문에
10:36앞으로가 더 유용한데
10:37대기 불안정해지는 비 또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10:41우리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10:43여름에 불친 게 태풍이 남아있습니다.
10:46그래서 적어도 한 앞으로 남은 8월, 9월까지
10:51태풍은 10월 초까지도 오는 거기 때문에
10:53올해 어찌됐건 저는 장마가 올해 이상한 형태를 보이면서
10:58올여름 비가 안 오면 가뭄으로 시달릴 수 있다.
11:02내년 봄까지 이런 가뭄 걱정을 했거든요.
11:05그런데 오김없이 또 이런 정도 수준의 비가 내렸습니다.
11:10아직 올여름 안심할 수 없겠는데요.
11:13100년 만에 폭우려고 할 만한 비가 일단 지난 며칠 동안 내렸잖아요.
11:17산청 지역에 국가소방동원형까지 내려졌는데
11:20국가소방동원형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개념인가요?
11:23그러니까요. 이런 재난형이 있을 때 내려지는 거죠.
11:28그러니까 이제 비가 오고 있는데
11:31웬 소방형이야 소방자가 좀 이상하죠.
11:34법의 이름이 그런데요.
11:35그래서 재난 전문가가 저 용어를 좀 바꿔서
11:40재난 관련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11:44그러나 하여튼 어찌됐건 이런 정도의
11:46지금 800mm가 넘는 이런 수준이
11:49전국에 비가 내리면 강하천이 넘치기 때문에
11:53완전한 재난 상태에 들어갔잖아요.
11:58그래서 그런 내리는 데 대피할 곳 대피하고
12:03우리나라 국가 최상위의 재난에 대한 대응 명령입니다.
12:08지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이 속보로 들어왔습니다.
12:14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양평군, 그리고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옹진군입니다.
12:21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12:23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양평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입니다.
12:30본부장님, 방금 저희가 다뤘던 내용과 일맥 상통한 속보가 들어왔는데
12:37지금 소부 지역에서 크게 길게 가로로 발달한 비구름이
12:43지금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광역시를 뒤덮고 있는데
12:46이 지역에는 특히 또 주의가 필요하겠어요.
12:48그렇습니다.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자정을 넘긴 상태에서
12:52남부는 비가 약해졌고 에너지를 다 쏟았다.
12:56지금 하나 불안한 게 기상 레이더 비구름 영상을 보면
12:59경기만 해서 서울 경기, 지금 호우주보가 내려진 지역들이
13:03그 지역들이거든요.
13:05그 비구름들이 띠 모양으로 중부지방, 그러니까 매우 좁은 지역을 지나갈 겁니다.
13:11그래서 앞으로 시간당 한 100mm 이상 그런 비가 올 조건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요.
13:19시간당 한 10에서 30mm 정도.
13:22이게 한 2, 3시간 내리면 한 90mm, 100mm 되거든요.
13:25그 정도 비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3:30이 지역들에 대해서 지금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겁니다.
13:35산림 지역, 특히 산청 지역 같은 경우는 산사태를 조심해야 되는데
13:40지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 지역, 경기 김포 파주라든지
13:46인천 강화 옹진, 바닷가 주변에 있는 분들은 어떤 점을 조심해야 됩니까?
13:49그렇습니다. 여기에 지난 나흘간 남쪽처럼 500mm, 800mm 비가 내린 상태에서
13:57저 정도 비가 추가될 거면 굉장히 위험한데
14:00다행히 이번 주로 남부, 충청 이남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고
14:04서울 경기 수도권은 한 100에서 200mm 정도 비가 내렸기 때문에
14:09비가 상대적으로 남쪽보다 덜 온 지역이거든요.
14:12그래서 오늘 밤 내리는 비들이 최대 100mm 정도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4:18이 지역들에서 역시 강화천, 지금 밤이기 때문에
14:22범람할 위기의 옆에, 강화천 주변에 있는 분들은
14:28이 강한 띠 모양의 비구름들 기상 레이더 영상을 확인해가지고
14:33야간이기 때문에 재난을 줄이려면 사실은 그 지역에서 벗어나는 게
14:40제일 좋은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14:45거기에 있으면서 내가 산이 무너지면 빨리 대피를 해야지
14:49이런 생각을 야간이기 때문에, 주관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거든요.
14:55그래서 그럴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은 아예 친인척 집이나 지인 집으로
15:01대피하는 방법이 가장 적극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5:06그러니까 뒤에 깎은 산이 있다거나 강화천 주변에 있다거나
15:12이러면 그 자리를 오늘 밤만 떠나면 되거든요.
15:15저 상황이 한 서너 시간 갈 것 같으니까
15:18그 시간 동안에 밤이기 때문에
15:21잠을 못 자고 대피할 생각을 할 게 아니라
15:24빨리 그 지역을 벗어나야 됩니다.
15:28그거는 본인들이 판단해서
15:29이 지역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 없다를 판단을 해야 됩니다.
15:34그런데 지금 오는 비도 그렇고
15:36요즘 이제 호우가 집중이 되면서
15:38계속 밤에 비가 좀 많이 오더라고요.
15:40밤에 집중된 이유가 있습니까?
15:42그렇습니다. 밤이 되면 낮에 남쪽에서 뜨거운 공기,
15:46열대 공기들이 오고 있는데
15:47낮이나 밤이나 똑같은 조건 속에 있는데
15:51낮에는 해가 있기 때문에 대기 기온이 한 30도 정도라고 하면
15:5730도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과
15:59해가 진 뒤 25도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은 다르거든요.
16:06기온이 높으면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고
16:10기온이 낮으면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적어지는데
16:14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낮에는 큰 물그릇을 가지고 있고
16:17밤에는 수증기로 포함할 수 있는 물그릇이 작아지고
16:22그렇기 때문에 큰 물그릇에서 작아지기 때문에
16:26그게 이제 응결해서 비로 쏟아붓는 거고
16:29또 낮에 기온이 높을 때보다 기온이 낮아지는 온도풍과의 관계인데
16:34낮에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16:38수증기를 공급해주는 하층 Z기류라는 강한 바람대가 있는데
16:43이게 밤이 되면 더 강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16:47그래서 비의 원료가 되는 수증기가 남쪽에서부터 많이 공급이 되는 거죠.
16:53밤이 되면. 그래서 수증기로 포함할 수 있는 그릇이 작아지고
16:57남쪽에서 더 많은 수증기가 공급이 되고
16:59이래서 밤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 기상현상입니다.
17:04이번에는 낙례도 참 많이 친 것으로 기록이 됐어요.
17:09지난 17일에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6천 번 넘는 낙례가 관측됐는데요.
17:14기상장비가 망가지기도 하고요.
17:16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습니까?
17:17그렇습니다. 대기가 그만큼 많이 불안정했다는 얘기죠.
17:23남쪽에서 북대방향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17:26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열대 공기가
17:28우리나라 지상부원으로 지금 계속해서
17:31지난 13일 이후부터 계속 몰려오고 있거든요.
17:36그 상태에서 지난주 폭염에 시달릴 때
17:39내려오지 못했던 북쪽의 찬 공기들이
17:4213일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한반도 상승으로 내려와서
17:45꽉 지금 자리를 잡고 있거든요.
17:47그래서 북대방향 고기압 세력도 움직이지 않고
17:50그 상층 찬 공기 기압골도 움직이지 않고
17:55그게 북대방향 고기압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막혀서
18:01기상적으로 브라킹 현상이 나타나서
18:03계속해서 지금 나흘간 똑같은 현상이 반복이 되고 있는데
18:08그게 좀 해소될 조짐이 아까 말한 북대방향 고기압이
18:12북쪽으로 확장하기 시작했죠.
18:14이런 상태에서 상층에 찬 공기가 있고
18:17하층은 굉장히 뜨거운 공기가 있기 때문에
18:20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고 그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18:23천둥과 번개가 치고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18:29그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18:32또 강한 강풍이 불고 이런 현상들이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18:38대기가 매우 불안정했는데
18:40그게 지금은 좀 해소될 조짐이 보이는 겁니다.
18:43오늘 밤부터.
18:44이번 비에 참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18:46이렇게 비가 오면 좀 우려되는 게 특히 산사태잖아요.
18:49지금 어느 지역이 가장 산사태 위험 지역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18:53지금은 어느 지역이라고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18:58거의 전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는데
19:02주의경보가 내려졌는데요.
19:03무슨 얘기냐면 산사태라는 게 산에
19:06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을 지금 포화가 됐거든요.
19:11수분함량이 100%가 넘었기 때문에
19:14경사도에 따라서 그런 우연성에 의해서
19:17이미 지금 산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19:20아까 어느 지역이 더 위험하냐
19:23그걸 따지는 건 지금 난 상태에서는
19:25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9:29그런데 100년, 200년 동안 손대지 않은 산들은
19:32비교적 이런 산사태로부터 위험이 적습니다.
19:38인간이 손을 댄 곳들.
19:40이런 지역은 이 정도의 비면
19:42분명히 무너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19:44또 어떤 시설물을 했을 때
19:47그 시설물 자체는 콘크리트 기초를 튼튼히 해서
19:51산에 있는 시설물, 예를 들면
19:53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느라고
19:56큰 산이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으라고
20:00강한 콘크리트 덩어리를 기초를 합니다.
20:04그러면 그 자체는 견딜 망정
20:08오히려 그런 든든한 구조물들이
20:12인근의 흙들을 이 정도의 비들이 오면
20:16훼손을 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18어찌됐건 산을 훼손시킨 데는
20:22분명히 이 정도의 비에는
20:25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20:28우리가 매년 여름에 겪고 있는 지역들이
20:30그런 지역들이거든요.
20:31그래서 지금은 어디가 더 위험하다
20:34비가 많이 온 곳은 분명히 더 위험합니다.
20:37그래서 그런 강수량들
20:38아까 말한 산청 800mm
20:41이런 데는 특히 위험하죠.
20:43지금 오늘 날이 밝으면
20:46당장 산청 지역 포함해서
20:48그 지역에 피해 입으신 분들은
20:49마음이 조급하니까
20:51복구 작업에 나서실 텐데
20:53산사태 위험 지역에 있는 주택을
20:56정리하신다거나
20:57이럴 때 주의할 점 뭐가 있겠습니까?
20:58그렇습니다.
20:59지금 우리나라가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21:02비는 그쳤어도
21:04멀리 적어도 지금 한 해발 200m 정도인데
21:10그 산이 한 1000m 정도 높이를 가진다면
21:16그 위에 있는 물들이 내려와야 될 거 아니에요.
21:18밑으로.
21:19그렇기 때문에 비는 그쳤지만
21:22그런 산악 구조들을 고려해서
21:25그런 복구 작업에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21:29지금은 괜찮아도
21:32물이 나온다거나 산에
21:34그다음에 나무가 흔들린다거나
21:36전봇대가 흔들린다거나
21:37비는 그쳤어도
21:38그런 데서는 이미 땅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거든요.
21:43그런 것들을 각별히 잘 살피면서
21:47복구 작업에 임해야 되겠습니다.
21:49지금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대응 알아봤습니다.
21:53김승배 한국자연재단협회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21:56고맙습니다.
21:5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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