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들어와 열흘 염께 체류 중인 상어 북항이가 전국적인 명물로 떠올랐지만 그 밑에 깔린 기후 변화 문제에도
00:09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1대형 상어가 해변공원수로에 들어온 극히 이례적인 현상은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경종이라는 것입니다.
00:1730일 국립수상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안에서는 대형 상어의 출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00:23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동해안의 대형 상어 혼획은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2.5배에 달했습니다.
00:29청상아리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상어, 청세리상어, 무태상어, 귀상어가 뒤를 이었습니다.
00:36북항이도 무태상어로 추정됩니다.
00:38대형 상어는 연근의 어업에 특별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사람을 해칠 수 있어 해양내소 활동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00:46동해안에서 대형 상어 출몰 빈도가 높아진 것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상승과 무관치 않습니다.
00:52김맹진 국립수상과학원 연구사는 동해 수온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의 분포 범위가 확대되면서
00:57대형 상어의 출몰이 잦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1:02국내 연근의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9이는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수온상승 폭의 2배를 넘습니다.
01:13국내 연근의 수온상승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01:16동해안의 경우 대한해업을 통과하는 대만 난류와 동한난류가 강해지면서 수온상승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01:23예 따라 국내 어족자원 분포도 변화 양상이 뚜렷합니다.
01:27동해안에서 어획량이 증가한 대표적인 난류성 어종으로 참드라랑어가 꼽힙니다.
01:33참드라랑어는 상어의 주요 먹잇감이기도 합니다.
01:36국내 연근에서 참드라랑어는 과거 제주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잡혔지만 최근 들어 동해안에서 어획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01:42삼다랑어 외에도 전갱이, 삼치, 방어 등이 국내 연근에서 어획량이 증가 추세인 어종으로 분류됩니다.
01:50이 또한 수온상승으로 해양환경 변화가 이들의 서식 조건에 유리하게 바뀐 결과로 분석됩니다.
01:56반대로 4호 증원은 수온상승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대표적인 어종입니다.
02:014호 증원은 2000년대만 해도 많이 잡혔지만 2010년대 들어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02:07동해 수온상승으로 어장분포가 북쪽으로 올라간 탓입니다.
02:10국내 연근에 아열대성 해파리 유입이 증가한 것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02:16연근에 급증한 해파리는 그물을 찢는 등 조어 피해를 일으키고 독성을 가진 개체는 해양내저 활동을 방해합니다.
02:22녹색당은 최근 북항에 관한 논평에서 지금은 상호에 환호하며 즐길 때가 아니라
02:27그 심각성을 깨닫고 삼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02:31상호의 출현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경고라고 지적했습니다.
02:35한편 먹이를 찾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북항인은
02:39지난 29일 워터펌프를 동원한 해경의 구조작업에도 수로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02:44해경은 다음 달 2일 그물을 동원해 다시 구조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