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로 해병대 최상병이 사망한 지 꼭 2년이 된 가운데 특검팀이 VIP 경로를 입증할 다수 진술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11더 나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제 사건 처리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까지 확보해 기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20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임성근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해병대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
00:34그리고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질책해 사건의 경찰이첩을 보류시키고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게 의혹의 얼개입니다.
00:44이른바 VIP 경로는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2년 만에 수면 위로 실상을 드러냈습니다.
00:56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비롯해 회의 참석자 7명 중 3명이 줄줄이 당시 상황을 실토한 겁니다.
01:04그 경로가 시작점이니까 그 부분이 설이 아니라 사실로 규명이 됐으니까 모든 것들이 제대로 다 밝혀지고 정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1:18이제 특검 수사는 급발진한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하게 사건에 개입했는지 규명하는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01:26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과 통화 후 해병대 수사 결과를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고 사건도 경찰에 넘기지 말라고 번복했습니다.
01:38여기서 윤 전 대통령이 단순히 화를 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첩 보류를 지시하는 등 구체적인 외압 행위가 밝혀져야 기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01:51임기훈 비서관과 통화에서 어떤 얘기를 나누셨을까요?
01:54일단 이 전 장관 측은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에게 우려를 표하는 건 지극히 정당한 행동이며
02:02경로 프레임으로 폄훼하는 건 본말 전도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02:09하지만 임 전 사단장 처벌을 막으려는 기독교계 인사 개입 정황에
02:14경로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최측근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도 확인되며
02:22구명로비 의혹 조사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02:25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02:34여러 통로를 통해 임성근 구명로비가 연결된 정황들을 확인하였습니다.
02:42비선을 통한 청탁까지 낱낱이 드러나면 특검은 2년 전 오늘 최상병과 함께 가라앉은 진실을 인양할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02:52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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