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00:03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00:05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07권준수 기자.
00:11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13네, 심사 결과가 5시간여 만에 나온 거죠?
00:19그렇습니다.
00:21어젯밤 9시 심사가 끝난 지 5시간 만에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00:26지난 1월 첫 구속영장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됐을 당시 8시간 정도 걸린 점과 비교하면 빠르게 결론이 나왔습니다.
00:35이번에 심사를 맡은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00:41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이 취소되면서 석방됐지만 124일 만에 재구속됐습니다.
00:48내란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22일 만이기도 합니다.
00:51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의 속도를 더 낼 거로 보입니다.
00:59네, 지난 1월에 구속영장이 처음 발부됐을 땐 폭동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08네, 오늘 영장이 발부된 이후 경찰은 경비태세를 강화한 모습입니다.
01:14법원의 결과가 나오기 전보다 청사 건물과 울타리 주변으로 더 촘촘하게 많은 인력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01:23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당시 폭동이 발생했던 걸 비춰
01:28경찰은 기동대에 30여 개 부대를 투입한 상황입니다.
01:32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2천여 명이 어제 법원 주변에서 시위를 벌었지만 현재는 조용합니다.
01:39대부분 구치소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4네, 어제 시작된 심사 과정도 전반적으로 정리해 주시죠.
01:50네, 다시 한번 전해드리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시작했습니다.
01:57치열한 공방으로 신문이 길어지면서 중간엔 저녁 식사 시간도 가졌는데요.
02:03이후 재개된 신문에선 양측의 최후 진술이 있었습니다.
02:07윤 전 대통령도 직접 20분가량 목소리를 냈는데요.
02:09지난해 12월 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언급하며 체포영장 집행방해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02:18윤 전 대통령이 법원을 빠져나올 땐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02:24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25보신 것처럼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상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했는데요.
02:42심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했고,
02:47오늘 새벽 2시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2:53특검에선 구속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많이 준비했을 걸로 보이는데,
02:57이 점도 좀 짚어주시죠.
03:02어제 심사에 내란 특검의 박옥수 특검부와 조재철 부장검사 등 10명이 참여했습니다.
03:08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필요성을 재판부에 소명하기 위해 PPT 178장 분량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03:15비화폰, 통화내어 삭제 정황 등을 비춰 증거를 없앨 우려를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3:22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적이 있는 만큼,
03:26법을 경시하는 태도가 있다며, 사법체계를 부인하고 도망칠 염려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03:34네, 그리고 오늘은 법원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도 기다리고 있죠.
03:38그렇습니다. 오늘 법원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도 있습니다.
03:47기일 변경 신청이 없었기 때문에 오전 10시 15분부터 그대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03:52증인신문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03:54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채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03:58아직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이번 법원 결과에 따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04:05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04:08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