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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8.


윗집에서 찾아오자 말다툼 끝에 기름 부어
펄펄 끓는 식용유…전신 3도 화상
다른 이웃에는 흉기 들고 욕설 및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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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층간소음 문제가 중대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는 상당히 오래됐죠.
00:06오죽하면 사람 잡는 층간소음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0:11최근에 이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이웃 등에게 피해를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00:18먼저 경찰 목소리 들어보시죠.
00:30만두를 튀기려고 준비 중에 있었다. 마침 위에서 내려온 거고.
00:35본인은 그렇게 주장을 해요. 등, 어깨, 팔 이런 데로 튀겨서 치료 중에 있어요.
00:42앞집에는 우리가 쳐다보고 있으니까 거기다 욕을 하고.
00:48그러니까 층간소음 문제로 따지러 이웃이 찾아온 겁니다.
00:53그런데 그 찾아온 이웃에게 펄펄 끓는 기름을 부었다고요?
00:58그렇습니다. 지금 가해자는 윗집에 살고 있는 피해자 남성에게
01:03윗집 남성이 아랫집에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를 하러 찾아가자요.
01:08본인이 만두를 튀기려고 이미 프라이팬에 끓는 기름이 있었는데
01:12이걸 그대로 부어버렸다고 합니다.
01:14피해자는요. 지금 어깨와 얼굴 부위 등에 삼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데
01:19이 행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01:21도망을 가자 복도에 놓여 있던 분재용 톱칼 같은 것을 들고
01:25또 쫓아가서 협박을 일삼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고요.
01:29밖이 소란스러우니까 이웃집에 거주하고 있던 여성 역시도 문을 열고
01:34무슨 일인지 확인하려고 하자 이 여성에게도 흉기로 위협을 하면서 욕설을 했다고 해요.
01:40층간소음이 더 이상 이웃 간의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치유할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01:45이전부처도 층간소음으로 어떤 문제들,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으나
01:50끓는 기름을 부은 것은 정말 심각한 범죄 행위거든요.
01:55피해 역시도 상당해 보여서 중간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2:00층간소음 문제로 심지어 사람 목숨을 빼앗는 일도 종종 벌어지는데요.
02:07가해자는 일단 만두튀기려던 기름을 부은 거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02:12이게 뭐 혐의를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고요.
02:16하나 생각나는 게 저렇게 직접 찾아가는 것은 싸움의 빌미가 될 수 있어서
02:22이런 경우는 관리사무소나 관리인에게 통해서 연락을 하는 게 가장 안전하겠죠.
02:30그렇죠.
02:31층간소음의 분쟁을 해결하는 그 기준을 보더라도요.
02:34직접적으로 대면하기보다는 일단 관리사무소라든가
02:38공동의 중재원을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가 되고 있죠.
02:42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합니다.
02:45관리사무소에 여러 번 연락을 취해도 제대로 어떤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거나
02:49반복되다 보면 이미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서
02:53욱하는 마음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02:56하지만 이 자체도 범죄고요.
02:58아무리 내가 항해를 하려고 찾아간 것이라고 해도
03:00반복적으로 문을 두리들인다거나 흉기를 위협을 하면
03:04스토킹이나 별도의 범죄로 처벌이 되고요.
03:07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위험한 물건이라고 볼 수 있는 뜨거운 기름을 부었습니다.
03:12특수협박 내지는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될 수밖에 없는 지점입니다.
03:16알겠습니다.
03:17감사합니다.
03:18감사합니다.
03:1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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