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에 있는 맨홀 안에서 남성 2명이 작업을 하다가 1명이 실종됐고, 실종자를 구하려던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0:10작업하던 이들은 하청업체로부터 업무를 다시 위탁받은 재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00:17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좁은 맨홀 안으로 구조대원이 들어갑니다.
00:25녹이 쓴 구멍을 따라 5m가량 아래쪽에는 오수가 고여 있는 게 보입니다.
00:31인천 병방동에서 맨홀에 사람들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9시 20분쯤입니다.
00:37소방은 사고 지점에서 200m가량 떨어진 이곳 맨홀까지 모두 4개의 맨홀을 열며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00:44수중 드론을 투입하고 물이 모이는 하수처리장도 확인했지만, 맨홀이 좁고 유속이 빠른 구간이 있어 수색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00:53일단 소방대원들은 출동 20여 분 만에 심정지 상태인 40대 남성을 밖으로 끌어냈지만, 함께 작업하던 50대 남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01:04소방당국은 맨홀 내부에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두 남성이 유독 가스를 마셔 질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1:13그런데 그 경보기가 73종의 유해가스를 파악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01:20우리 구조대원이 바로 진입할 때도 경보기의 작동이 됐기 때문에 그 안에 유해가스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01:29이들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맨홀 지리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9문제는 이들이 하청업체로부터 업무를 다시 위탁받은 재하청업체 소속이었는데,
01:44원청과 하청업체 모두 안전 관련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1:51부실한 관리가 사고를 낳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02:05경찰은 현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02:13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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