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은 봉쇄가 길어지고 선박 공격이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00:06우리 원유선 7척이 이곳에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0:10현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00:16오만 모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8그곳이 호르무즈 해업 근처인 거죠.
00:24제 뒤로 보이는 바다가 바로 오만만입니다.
00:26호르무즈 해업이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두 바다를 연결하는 통로인 건데요.
00:33세계 원유의 20%가 다니는 바닷길로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39그런데 지금은 선박을 찾아보기 어렵고 있다고 해도 서 있습니다.
00:43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공습을 시작하자 이란이 보복 성격으로 해업을 사실상 봉쇄한 건데요.
00:51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라고 위협한 뒤 실제로 선박 공격을 감행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00:59어제는 몰타 국적의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01:04오만 주민들은 일상을 유지하지만요.
01:06일단 해상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01:11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는 거죠?
01:17네, 일단 우리가 수입하는 중동 원유의 95%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01:23또 원유 운반선 7척이 여기 대기하고 있는 거로 파악이 됐는데요.
01:28배 한 척에는 한국 하루 소비량에 달하는 약 200만 배럴이 실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01:34비축해둔 것도 있고 민간 재고도 있어서 당장 공급 보조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문제는 역시 장기화할 경우겠죠.
01:42이 밖에 호르무즈 일대에는 우리 선원 186명의 발이 묶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01:48우리 정부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01:54그곳에 우리 경찰이 파견되죠?
02:00네, 이곳 오만의 3명, 두바이의 3명 이렇게 모두 6명이 중동 현지에 파견됩니다.
02:06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한 행정 업무를 주로 할 거로 보이는데
02:10국내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고 온다는 계획입니다.
02:14경찰청 관계자는 한국 시각으로 자정쯤 출발해서 말레이시아를 경유한 뒤 이곳 오만에 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02:22현지 시각으로 내일 정오 무렵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대여섯 시쯤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02:29두바이의 경우는 항공편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경찰도 육로로 5시간은 더 추가 이동을 해야 합니다.
02:35비상사태인 이만큼 다른 국가도 현지에서 자국민을 돕고 있습니다.
02:40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공항에 따로 부스를 마련해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2:46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02:4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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