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까지 묶는 고강도 대출 규제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00:06가계대출 폭등세는 잠잠해졌지만 까다로워진 대출 심사에 대출 수요자들의 혼란과 갑갑함은 여전했습니다.
00:14손효정 기자입니다.
00:18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입니다.
00:212시간 동안 대출 상담을 받으러 온 고객은 단 4명.
00:24신규 대출이 가능한지 기존 대출을 연장할 수 있는지 문의가 이어졌고 대다수는 소득 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00:34휴가까지 내고 은행을 찾았지만 6.27 대책 일주일 만에 높아진 대출 문턱에 일단 기다리라는 답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00:42유선 상황에 따라서는 상환을 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상환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약간 막막한 면이 있습니다.
00:50그렇죠. 일주일만 빨랐으면 괜찮았을 텐데.
00:53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기존 대출자들의 문의가 간간히 이어질 뿐 신규 상담 자체는 줄어들었다는 게 시중은행들의 설명입니다.
01:04제도가 워낙 바뀌었기 때문에 주로 와봤자 안 되는 게 많잖아요.
01:10거의 진행했던 분들 이런 분들이 유선으로 일단 먼저 문의를 하고.
01:15실제 무서운 속도로 불어났던 가계 대출의 상승세는 일주일 새 꺾였습니다.
01:207월 3일 기준 시중은행 5곳의 가계 대출 잔액은 755조 1,865억 원으로 규제 시행 이후 하루 평균 1,170억 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01:33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지난달과 비교해보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01:39갑작스러운 규제 강화에 실 거주를 위해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집주인이나 신생아가 있는 사람들이 대출이 가능한지 묻는 온라인상의 문의도 끊이지 않습니다.
01:516억 대출 상한선에 10억 이하 수도권 주택 가격이 풍선 효과로 오를 거라는 관측이나
01:57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결국 세금까지 건드릴 거란 걱정도 나왔습니다.
02:03전격적인 규제로 아직 현장의 혼란은 여전한 상황.
02:07정부가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열어둔 가운데 가계 대출이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13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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