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끼임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이전에도 업무 중에 다친 이력이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09SPC 주요 계열사 6곳에서 최근 5년 동안 한 달에 10여 건 꼴로 산업재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정현우 기자입니다.
00:19지난 2022년 계열사인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기계에 빨려들어가 숨지자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00:36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40하지만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말뿐인 반성이었느냐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01:01YTN이 확보한 SPC 그룹 주요 6개 계열사의 지난 5년간 산업재해 발생 건수를 보면
01:08허 회장이 안전경영을 약속한 이후인 지난 2023년에도 176건, 2024년에도 144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01:21산업재해로 인정된 경우만 따지더라도 한 달에 12건에서 14건 꼴로 사고가 난 겁니다.
01:27다리가 찢어지거나 다치는 분들도 많고, 머리 깨지시는 분들도 많고, 항상 사건, 사고는 늘 많았죠.
01:39손가락 짤던 같은 건 자주 일어났어요, 여기는. 적지 않은, 그런데 이제 밟히는 사고도 일어나고.
01:45YTN 취재 결과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끼임 사고로 숨진 양 씨는
01:52지난 2022년에도 작업 중에 발에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0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공장에서 이전에 발생한 사고 관련 기록도 확보에 들여다보고 있는데
02:06평소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중요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02:11안전교육이라고 미팅을 하기는 하는데, 교육 받았는지 서명하는 정도의 사인만 봤고요.
02:23그걸 갖다 안전교육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이름 쓰고 체크하고, 안전교육 내용이 아니라 그냥 작업 짓이 바쁘니까.
02:31SPC 측은 안전교육 부실 정황을 묻는 YTN 취재진 질의에 사고 원인, 경위와 관련된 사안으로
02:39관계 당국에서 중점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02:47사방사고가 난 공장은 작업 중지조차가 해제돼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02:52그동안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경찰과 노동당국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3:01YTN 정연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