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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0.


경향 빗속 하늘에 짝짓기 나선 '러브버그' 바글바글
한국 거실 벽에 수십 쌍 다닥다닥…올여름도 '불청객' 러브버그의 습격
한국 출몰 범위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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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저희 돌직구쇼가 최근에 선보인 새 코너입니다.
00:04돌직구 강력반 시작할 텐데요.
00:06첫 번째 소식은 요즘 강력한 벌레, 러브버그 소식입니다.
00:11이 러브버그가 죽지도 않고 또 찾아왔습니다.
00:14더 강력해져서 찾아왔습니다.
00:16퇴치 방법은 없는 걸까요?
00:18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3인천 계양산 정상입니다.
00:25검은 벌레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닙니다.
00:30나무 계단을 둘러보니 잔뜩 사체가 떨어져 있고
00:33바닥색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벌레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00:39쓰레바퀴로 걷어내보지만 끝이 없는 벌레들.
00:43등산객 몸에도 잔뜩 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00:48매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러브버그입니다.
00:51정주의 파리채에 스파크도 안 튀어요.
00:54너무 세서 손으로 막 채쳐야 되고
00:57막 입으로 들어가고 코로 들어가고
00:59도심 곳곳에서도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01:09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01:139,2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01:16러브버그는 땅을 비옥하게 하고
01:30곤충의 먹이가 되는 익충이어서
01:33살충제보단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퇴치하는 게 권장됩니다.
01:37물 한 컵에 구강청결제 3숟가락 정도를 넣고
01:43이렇게 문틈이나 창틀에 뿌리면 러브버그가 덜 들어오는데요.
01:48이 대신에 주방 세제를 3방울 넣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01:53밝은 색을 좋아하는 특성상 어두운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01:58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02:03돌직구 강력반 시작하겠습니다.
02:05강력사건들의 단서를 강력하게 풀어줄 수 있는 강력한 남자.
02:09강력반장 배상원 범죄 프로파일러 오셨습니다.
02:12배 반장님 러브버그가 돌아왔습니다.
02:16강력해졌습니다.
02:17그런데 문제가 이게 익충이라는 겁니다.
02:21해충이 아니에요?
02:21해충이 아니라는 거죠.
02:22그러니까 저기에 함부로 농약이라든지 이런 걸 쓸 수가 없다는 겁니다.
02:28아까 기자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정도
02:31그리고 물을 뿌리는 정도 피하는 정도가 최선이다.
02:35만약에 함부로 농약을 쓰면 다음에 생태계 교란은 사실 어려운 부분이 있다.
02:40그런데 좀 징그럽죠.
02:41징그럽죠.
02:42징그러운 부분이니까 좀 피해하거나 아니면 좀 이렇게 치우는 정도가 최선이다.
02:46아직까지는 최선이다.
02:487월 정도면 자연이 사라진다.
02:51지금까지의 얘기 같습니다.
02:52지금 저거 보시면 계양산 등산로에 아스팔트가 포장돼 있다는 거예요.
02:57나무에.
02:58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나무에 아스팔트를 포장하지는 않잖아요.
03:01그렇죠.
03:01정체가 저게 다 러브버그라고 합니다.
03:04러브가 쌓여있는 건데요.
03:06그런데 아직까지는 저거를 어떻게 해야 될지는 방법을 못 찾는 것 같습니다.
03:10치우는 정도까지는 되는데.
03:13그런데 조금 더 다른 형태의 어떤 방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03:16이게 아무리 해충이 아니라고 하지만 저렇게 많으면 해충급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03:23러브버그 퇴치법.
03:25정신법 명칭은 붉은 등 우단 털팔이.
03:31파리였어요?
03:32파리입니다.
03:32파리였구나.
03:34모양은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03:37그런데 옷을 좀 가급적 어두운 색 옷을 착용해서 못 다가오게 하는 정도가 최선 같고요.
03:44오늘 배반장님 위아래 하얀색 정자 입고 싶으신가요?
03:46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03:48이렇게 입으면 달라붙는다?
03:49네, 달라붙는 거고.
03:50어두운 색을 착용하시라고 합니다.
03:53어두운 옷을 입으면 사람 몸에 좀 덜 달라붙는다라는 꿀팁까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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