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름철 불청객으로 떠오른 러브버그가 최근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00:05그러나 지난 몇 년간 러브버그 개체수가 늘어나고 활동지역이 확대된 만큼 내년을 대비해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6러브버그 성충은 주로 6월에서 7월에 등장해 일주일가량 활동한 뒤 사라지지만 문제는 내년입니다.
00:24러브버그의 성충이 이미 수많은 알을 낳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00:28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은 300에서 500개라고 합니다.
00:36러브버그 생애죽이는 일반적인 곤충처럼 알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집니다.
00:43이 중 유충 상태로 약 1년간 삽니다.
00:46김민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 연구과 박사는
00:49러브버그는 지금 눈에 안 보여도 항상 땅속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00:54올해 어떤 요인이 러브버그 생존율을 높였는지 연구해봐야겠지만
00:58내년에도 러브버그가 대발생할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01:04김동건 36대 환경생태연구소장은
01:07러브버그는 녹지축을 따라 퍼져나가는 경향을 보인다며
01:102022년 서울 은평구, 올해 인천 계양구에 이어
01:15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19온라인에서는 참새나 사마귀 등이
01:22러브버그를 잡아먹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지만
01:25전문가들은 러브버그의 주요 천적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합니다.
01:30김박사는 러브버그만 집요하게 찾아 먹는 특수한 천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01:35참새 등이 러브버그 개체수 조절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1:40방제 작업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01:43러브버그가 주로 서식하는 자연살림에 살충제를 뿌리면
01:46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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