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미 정상 간의 통화 이후 미국이 관련 발표를 하지 않으면서
00:03트럼프 행정부가 우리 새 정부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00:09이달 중순 G7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 관계에 대한 인식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00:15권영희 기자입니다.
00:19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정부는 곧바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00:25그러나 미국은 아무런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아 우리와의 온도차가 감지됩니다.
00:31백악관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했고
00:36두 정상이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확인한 외신 보도만 나왔습니다.
00:41트럼프 2기 백악관은 해외 정상과 통화 소식을 거의 자료로 배포하지 않고
00:46트럼프가 직접 소셜미디어에 소식을 전했습니다.
00:49특히 주목도가 높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는 곧바로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00:59또 홍보할 만한 성과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때에도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01:05지난 4월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통화한 뒤에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01:13외국 정상의 취임이나 당선과 관련한 축하 인사를 겸한 통화의 경우도 그때마다 달랐습니다.
01:21지난 3월 취임한 카니 캐나다 총리와는 통화한 뒤 곧바로 결과를 알렸지만
01:26지난달 메르츠 독일 신임 총리와의 통화 뒤에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01:31일부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의 조용한 분위기가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1:36한국 정부가 제대로 꾸려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01:42민감한 현안을 압박하면 차분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01:47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01:52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01:57G7 기간 한미 정상 간의 첫 대면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02:19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의증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24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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